제143집: 21세기 한국의 비전과 남북통일 1986년 03월 20일, 한국 서울 힐튼호텔 Page #165 Search Speeches

위하고 잊어버려라

아까 얘기한 것처럼, 내가 댄버리 감옥에 있을 때에 니카라과 문제에 대하여…. 하나님이 찾아갈 데가 있나요, 나밖에. 찾아와서 감옥에 누워 있는 레버런 문을 세워서 남미를 구하라고 호령을 했기 때문에 실지로 뒤집어 놓은 거예요. 그런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그런 수수께기 같은 얘기는 교수들의 세계에서는 그거 캄캄천지지요. 교수들이 그런 데에 제일 무식하지요. (웃음) 무식하지 않아요?

지금 미국의 SDI(Strategic Defense Initiative;전략무기 방위 계획) 문제에 있어서도 내가 미국의 정책에 영향을 주어서 SDI 문제를 레이건 행정부가 정책적으로 수습할 수 있게끔 제안하도록 시켰어요. 그걸 알았어요? 이번에 레이건이 고르바초프와 회담하러 제네바에 가는데 'SDI 문제는 절대로 후퇴해서는 안 됩니다'고 해 가지고, 우리 편집국장을 시켜서 결정적인 답을 받아 놓고 레이건을 제네바회담에 보냈어요. 그걸 알았어요? 그러니 무식하지 않아요? (웃음) 몰랐다 이거예요. 그렇게 나타난 것이 한두 가지예요?

레버런 문의 배후 사상을 전부 다 알 게 뭐예요. 완전히 캄캄천지지요. 그러면서도 버티고 앉아 있으면 제일이라고 생각할는지 모르지만 그게 아닙니다. 그럴 때는 겸손해야 돼요. 교수님들에게 이런 얘기를 하게 되면 실례되지만 그런 말을 해줄 사람은 나밖에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세계의 석학들 혹은 철학자들, 노벨 수상자들, 한다하는 미국의 요사스럽고 유명하다는 패들을 잡아다가 기합 주고 끌고 다니는 괴수가 되어 있다구요. 그러니 대구에 있는 교수들쯤이야 내가 이런 말을 한다고 뭐 섭섭해할 것 없지 않소? (웃음)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배경을 갖추었기 때문에, 할 만하기 때문에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웃지 말고 연구해 보라구요, 거짓말하는 사람인가.

내가 지금 여기에 있지만 전세계의 수백만 통일교회 교인들은 전부 다 한국에 와 있어요. 내가 하는 걸 다 알고 있다구요. 그런 새빨간 거짓말 같은 걸 당신들은 믿겠어요? 그러니 얼마나 무식해요. 이게 사실인데…. (웃음) 이런 얘기 하면 실례인 줄 알지만 터놓고 얘기한다고 했으니 분할 것도 없을 거라구요. 까놓고 다 얘기하는 것인데, '대답하겠소, 안 하겠소?' 하고 대답받고 했는데…. 욕을 먹어도 틀린 자리에서 욕을 먹으면 분풀이도 못 할 입장에 섰거던요. 그리고 그건 사실의 얘기인데,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니 이제 그걸 알게끔 공부를 해야지요. 알았어요, 이젠?

남자가 갖고 있는 귀하다는 것, 그것이 누구의 거예요? (웃음) 누구 것이예요? 여자의 것이예요. 여자가 갖고 있는 귀하다는 그것이 여자의 것이 아니예요. 남자의 거예요. 그것의 주인이, 남자 여자가 절대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을 마음대로 활용하면 도둑놈입니다, 도둑놈. 날도둑놈이예요. 천하가 공인할 수 없는, 천법에 위배될 수 있는 배신자예요.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 사람들은 변할 줄 몰라요. 위하는 그걸 가지고 많은 젊은 사람들이 학자님들을 한 번 찾아가고 두 번 찾아가고 그러지요? 안 되겠다고 하는 사람이 움직일 때까지 가는 거예요. 한 번 위했으면 두 번, 두 번 위했으면…. 백 번 천 번 위하는 거예요. 그리고는 잊어버리는 거예요. 그런 사람들을 당할 수 있어요? 기성교회 목사가 40년 동안 아무리 반대했지만, 앞으로 또 40년 반대하더라도 통일교인은 또 위하는 거예요. 40년 이상 위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만큼 소화되지, 화하지 별수 있어요? 통일이 간단한 것입니다.

2억 4천만 국민을 가지고 세계를 지도하는 미국이 나를 백방으로 몰아치고 추방하려고 하지만, 나는 위하고 또 여기에 와서도 미국을 위하고 있다구요. 그것을 젊은 새싹들은 알고 있는 거예요. 눈이 바로 박히고 생각이 바른 젊은이들은 전부 다 불이 붙어 나오는 거예요. 우리 조상들이 잘못해서 레버런 문을 이렇게 대할 수 있느냐 이거예요. 속에 폭발적인 한을 품고 자기 선조들을 개조시키려 하고 사회환경을 개조시켜서 한국을 위할 수 있는 미국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