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6집: 참사랑은 신인세계 완성의 꽃 1994년 03월 13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93 Search Speeches

결혼은 상대의 완성을 위해서 한다

그러면 왜 결혼하느냐 이거예요. 남자의 완성을 위해서, 여자의 완성을 위해서 결혼하는 것입니다. 남자도 반쪽이고 여자도 반쪽입니다. 여자 남자가 반쪼가리가 아니라는 사람은 손 들어 봐요.

임자도 반쪼가리지? 임자도 반쪼가리지?「예.」반쪼가리 두 개가 완전 조각이 언제 돼요? 완전 조각이라는 말이 이상하지만, 하나되면 어떻게 하나돼요? 하나될 수 있는 것을 찾는 것입니다. 반쪽 짝, 짝을 찾는 거라구요.

그러면 남자 여자가 짝이에요, 여자 여자끼리 짝이에요?「남자 여자가 짝입니다.」아니예요. 여자 여자끼리 짝이지요. 결혼하기 전에 다들 짝들 있잖아요? 학교 다닐 때는 학교 짝, 집에서 노는 짝, 짝은 많아요. 그러나 사랑의 짝에는 둘이 있을 수 없습니다. 남자 둘 사이에 여자 한 명이 끼면 밤잠을 자요, 못 자요? 못 자는 것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남자 앞에 여자가 둘이 있어도 그 남자는 밤잠을 못 자는 것입니다. 왔다갔다 왔다갔다 하고. 그렇게 밤잠을 못 자게 되면 정신이 도는 거예요. (웃으심) 사랑은 오직 하나, 짝뿐이지 짝 이외에 곁다리가 들어오는 걸 절대 원하지 않는 것이 천지 이치입니다.

그러면 결혼을 두 번 하고 싶은 그런 남자나 여자가 있어요? 그건 후레아들이에요. 후레아들, 후레간나라는 거예요. '후레 간나'라는 말도 이제 백과사전에 기록될지 모릅니다. 1994년 3월 13일, 사랑은 무슨 꽃이라는 얘기를 할 때 '후레 간나'라는 말이 나왔다고 말이에요. (웃음) 그렇게 말이 생기는 거라구요. 웃으면서 농담한 것이 중요한 술어가 될 수 있는 거라구요.

그러니까 사랑은 죽어서도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살아서는 물론 필요하고, 죽어 자빠져서라도 필요하다는 거라구요. 그러니 사랑이 얼마나 귀한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돈은 죽어서도 필요하다! 필요하다!「필요 없다!」돈을 위해서 야단하잖아요? 지식은 죽어서도 필요하다!「필요 없다!」권력은 죽어서도 필요하다.「필요 없다!」사랑은 죽어서도 필요하다!「필요합니다.」야, 참 무서운 사람들이다! (웃음) 사랑을 보지도 못하고 만지지도 못하면서 그걸 바라고 있으니, 큰 사고는 사고라구요.

보라구요. 여기 서 있는 문선생에게도 사랑이 있어요, 없어요?「있습니다.」어떻게 돼서 있다고 그래요? 나는 사랑이 없어!「있습니다!」증명해 봐요. 설명해 보라구요. 어떻게 되어서 있느냐 말이에요. 그 설명은 간단합니다. 어머니 아버지가 사랑의 근원이요, 그 문총재는 사랑의 아들이라면 결과입니다. 결과에는 원인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부모의 사랑으로 시작했으니 문총재의 몸 가운데는 사랑의 씨가 들어가 있는 것이다, 이렇게 말해야 되는 것입니다.

문총재에게도 생명이 있습니다. 왜 그러냐? 어머니 아버지, 남자의 생명과 여자의 생명이 격동하여 혼합해 가지고 거기에서 두 줄기 힘을 이어받은 생명의 씨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문총재도 생명이 있는 것이다. 이래야 이해가 되는 겁니다.

문총재도 혈통이 있습니다, 핏줄을 갖고 있다는 거예요. 아기씨를 갖고 있다 이거예요. 갖고 있겠어요, 안 갖고 있겠어요? 왜? 어머니 아버지가 아기씨를 가진 원인이 되어 있기 때문에 그 씨도, 결과도 마찬가지로 아기씨를 안 가지면 안 되겠기 때문에 문총재도 혈통을 지니게 되는 것이다! 아멘! 이래야 통하는 거라구요. 무턱대고 '절대적으로!' 이러면 안 됩니다. 설명을 해야 돼요. 절대적이라고 붙이든, 중대적, 소대적이라고 하든 그건 설명해 주면 자기 멋대로 해도 괜찮다구요.

문총재도 사랑이 있습니다. 사랑이 있는데 그 사랑을 느껴요, 안 느껴요? 이게 문제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잘 들으라구요. 우주의 모든 행복과 불행의 기원이 여기서 갈라지는 거예요. 사랑이 있는데 혼자서는 사랑을 볼 수도 없고 만질 수도 없고 느낄 수도 없어요. 혼자 '사랑합니다.' 하면 그거 미친 사람입니다. 아무도 없는데 혼자 '사랑한다. 아이, 좋다!'고 품고 키스하는 그런 사람들은 미친 사람들이라구요. 그러나 그렇게 미친 사람이라도 꽃 한 잎을 가지고 키스했으면 그 사람은 미친 사람이 아닙니다. 아시겠어요? 상대가 얼마나 귀한가 하는 걸 알아야 됩니다.

사랑하는 여편네의 손수건 한 장을 놓고 키스하고 붙들고 운다고 해서 미친 게 아니다 이거예요. 그게 몇 푼짜리 안 되지만 말이에요. 아시겠어요? 상대의 가치가 얼마나 위대한가 하는 걸 알아야 된다구요. 자기의 존재 가치를 인정시킬 수 있고, 자기가 부정당할 수 있는 것을 긍정적으로 인식시킬 수 있는 힘이 상대권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편을 가진 아내는 상대를 가졌기 때문에 영광스럽고 자랑스러운 것입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남편을 자랑하고 싶지요? 못생겼더라도 자기 남편이 못생겼다고 하면 싫거든. 잘생긴 남편도 못생겼다고 해도 싫다구요. 못생긴 남편을 잘생겼다고 하면 싫다고 생각해야 할 텐데, 못생긴 것을 아는데 잘생겼다고 하는 건 틀렸는데 그걸 좋아한다구요.

그러니까 사랑은 나쁜 지옥까지도 소화할 수 있다는 개념을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게 전부 다 이론적으로 맞아야 됩니다. 이렇게 해 가지고 공식적인 기준을 정립해 놓아야 만민 공통분모로서 활용하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