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4집: 절대신앙과 절대사랑 1994년 10월 0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75 Search Speeches

아벨의 책임

선생님도 그래요. 사탄세계의 아들딸들을 말이에요, 어떻게 사랑하느냐? 자기 아들딸보다 더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예요. 마찬가지 이치입니다. 가인 아벨을 통해 가지고 선생님이 자기 자식보다도 여러분을 더 사랑한다는 마음을 가졌기 때문에, 하나님의 심정에 동화되어 그런 입장에서 몸부림치는, 이런 것을 인도하신 하나님을 따라서 모든 혈통적 한의 고개를 무마시켜 가지고 해방적 직계의 자녀권으로 이양해 나가는 거예요.

그래서 자연굴복시켜야 된다구요. 알겠어요? 악마를 자연굴복시켜야 됩니다. 그러려면 죽을 고비를 세 고비 이상 넘어야 됩니다. 그러지 않고는 자연굴복시킬 길이 없다는 거예요. 그런 길을 찾아서 저 황망한, 고향에 가기 위한 천리 길을 향해서 나서는 선생님의 생애도 처량했지만. 하나님이 무한한 수천 년 역사를 거쳐온 복귀의, 환향(還鄕)의 과정에 한이 얼마나 많았던가를 잊어서는 안 되는 거예요.

여러분 자신이 원수를 대해 얼마만큼 사랑할 수 있느냐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심정을 알려면 자기가 제일 사랑하는 아들딸을 원수를 위해서 십자가를 지게 하고, 사랑하는 아내를 원수의 품에 품겨 가지고 복을 빌어 줄 수 있어야 된다구요. 그러면서 '너는 원수지만 아내를 내 이상 사랑해 달라.' 할 수 있는 마음이 나오지 않고는 하늘나라에 돌아갈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 입장에 있는 하나님의 사정을 헤아려야 된다는 거예요. 기가 차지요.

선생님이 그런 과정을 거쳐왔다는 거예요. 마찬가지예요. 그것을 못 한다면 복귀의 고비를 돌아설 길이 없는 거라구요. 그런 한의 역사를 엮어 온 것입니다. 아벨을 희생시켜 가인을 위해 나온 것입니다. 선생님의 자식들도 그런 입장이에요.

그래, 우리 아들딸들이 어머니 아버지를 어머니 아버지로 몰라요. 우리 어머니 아버지는 통일교회의 몇 사람의 어머니 아버지라고 그러고 있는 거예요. 이제는 때가 다 넘었기 때문에 아들을 교육하는데 얼마나 힘이 드는지 몰라요. 옛날에는 버리고 다니더니 이제 와 가지고 간섭한다고 하는 거예요. 사랑 받을 수 있는 때에 사랑의 말을 말했던들 이렇게 되었겠어요?

자기들이 아들딸을 대신 기르는 입장에서 어머니 아버지의 사랑은 자기들이 사랑하는 아들딸의 그 사랑에 비할 수 없을 정도로, 천도 만도 차이가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는 자리에 어떻게 세우느냐, 그것을 어떻게 본연의 자리에 세우느냐? 이것은 여러분의 책임입니다. 철옹성같이 하나되어 가지고 부모님의 사랑을 잃어버리게 했던 자기들인 걸 알고 이것을 찾아 주어야 할 것이 여러분의 책임입니다.

그 책임이 뭐냐? 아무리 나이 많은 사람이라도 선생님의 자식을 형님으로 모시고 대왕으로 모실 수 있는, 탕감복귀의 원인적 기반을 해결할 수 있는 심정의 터전을 옮겨 심지 않고는 선생님의 아들딸이 여러분을 환영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래, 형님으로 모시고 무슨 명령을 하더라도 따라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장자권이 차자권 되고, 차자권이 장자권 되어 가지고 부모님 뒤를 따라 천상천국 지상천국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원리적 해석을 중심삼은 결론인 것입니다. 아시겠어요?「예.」

이렇게 하나님의 마음에 맺힌 이 원수의 피를 받은 아들딸들을 자기의 직계 아들딸로 만들기 위해서는 자기의 직계 아들딸보다 더 사랑했다는 그 표지밖에 없었기 때문에, 복귀역사가 이어 나왔다는 사실을 알아야 돼요.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 일족과 일가를 중심삼은 아벨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전부 다 그들의 갈 길을 가르쳐 줘 가지고, 희생하고 제물이 되고 해방되어 가지고 그들이 굴복해 나서게 될 때에 아벨이 장자의 권한을 갖고 하늘로 돌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아벨의 책임이라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되겠어요. 알겠어요?「예.」군소리 말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