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집: 우리의 사명과 책임 1971년 08월 13일, 한국 청평수련소 Page #167 Search Speeches

책임을 수행해야 할 시기

또 여러분은 어떤 책임감이 있느냐? 책임감이 문제라구요. 종족이면 종족, 나라면 나라를 복귀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조상뿐만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나라를 구해야 되고, 세계를 구해야 됩니다. 나아가 하나님을 해방시켜야 되는 겁니다. 이것이 통일교인의 책임입니다.

그러면 그 책임을 언제 해야 되느냐? 미래에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책임의 시기가 언제냐 하면 현재라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책임의 시기가 언제라구요?「현재입니다」 여러분, 그걸 잘 알아야 됩니다. 현재가 책임의 시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대의 통일교회에 있어서나, 지금 여러분에게 있어서나 그 소망의 터전은 어디냐? 현재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을 중심삼은 여기 이 자리가 그런 자리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종족복귀 민족복귀의 때를 넘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국가적 운명을 뒤넘이칠 수 있는 시점에 놓여 있다는 겁니다. 이것이 잘 넘어가게 된다면 국가의 해원성사를 하는 것이요. 세계복귀의 출발기지가 되는 것이요, 하나님이 해방받으실 수 있는 터전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엄청난 일이 벌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의 입장은 어떤 입장이냐? 참부모를 중심삼고 동시대에 처한 때인 겁니다. 이것은 일생에 한 번밖에 없는 것입니다. 역사의 수많은 흐름 가운데…. 고기 토막으로 말하면 맨 가운데 토막이라구요. 그와 같은 기간입니다.

인류의 소망이 무엇이냐 하면 참부모를 만나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역사적 결실이 뭐냐 하면 참부모를 만나는 것이요, 시대의 중심이 뭐냐 하면 참부모를 만나는 것이요, 미래의 출발의 기지가 뭐냐 하면 참부모를 만나는 것입니다. 거기에 접붙인 여러분은 가지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잖아요? 지금까지 역사시대의 소원은 전부 다 미래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여러분의 일생을 중심한 참부모와의 인연은 영원토록 한때밖에 없는 것입니다. 한 번밖에 없는 귀중한 거라구요. 알겠습니까? 여러분의 선조들도 못 가졌고 여러분의 후손들도 못 가지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전체 역사의 시대권내에 있어서 소망의 기점이 어디에 있느냐, 그 소재지가 어디냐 할 때, 그 중심은 여기다 이겁니다. '오늘 못 하면 내일 하지, 올해 못 하면 내년에 하지' 이것이 지금까지 여러분이 생활해 온 습성입니다. 미래를 향해서 나갈 소망을 찾겠다고 하는데, 그 소망의 터전은 이미 지나가고 있는 거라구요. 알겠어요?「예」

앞으로 여러분의 후손들이 세계를 복귀하겠지 하며 미래를 소망해서는 안 됩니다. 세계를 복귀하려면 참부모를 모시고 가야 됩니다. 그렇게 복귀해 가지고 여기 돌아와야 되는 거라구요.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목적관이 달라지고 소망관이 달라져야 됩니다. 고개를 들고 나왔지만 머리를 숙여야 하고…. 앞으로 여러분의 후손들이 추모할 지난날이 소망의 기준이 되는 거예요. 그 지난날이 미래의 행복의 기점이 되는 거라구요. 그러겠어요, 안 그러겠어요?

여러분의 소망이 딴 데 있는 것이 아닙니다. 참부모의 아들딸 되는 겁니다. 참부모의 아들딸 되어 참효자 효녀가 되는 거예요? 그렇지요? 그 참부모가 앞으로 천하를 중심삼아 가지고 지상의 만왕의 왕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류의 소망이니 역사의 소망이니 시대의 소망이니 하는 모든 소망의 중심이 결실할 수 있는 곳이 여기입니다. 알겠습니까?「예」 여러분의 소망이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