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9집: 한국 정세를 수습하는 방법은 어디에 있느냐 1998년 01월 01일, 미국 컨벤션 센터 (미국 워싱턴) Page #157 Search Speeches

책임 다 못하면 교체할 수밖- -어

에리카와!「예.」그리고 남자는 누구였어? 이시이!「예.」네가 이시이였어? (웃음) 얼굴을 처음 보는 것 같구만! 에리카와!「예.」네가 에리카와야? 절벽의 에리(襟;옷깃)에 서 있기 때문에 한 발만 잘못 디디면 쿵 떨어지는 거야. 에리카와(えり江)잖아? 에리의 강, 절벽에서 한 발만 잘못 디디면 떨어진다는 에리카와라구. 일주일 금식을 해서 힘들지?「이제 괜찮습니다.」왜 금식해?

일본 병사들을 훈련시키는 빠타(パッタ―;배트, 야구 방망이), 빠타를 쳐야 돼요. 이시이로부터 남자들을 어머니의 입장에서 매를 때리지 않기 때문에 문제라구. 저 엄마한테 맞아 본 적이 있어?「맞은 적은 없습니다.」맞은 적은 없으면, 뭐가 있어? 잡혀서 끌려간 적은 있어?「없습니다.」그러면 뭐가 있어? 맞은 적도 없고 끌려간 적도 없으면 죽을 일만 남았어?「열심히 노력할 뿐입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싸움에서 졌다구요, 일본이. 대동아전쟁 때 영국과 미국 사람들을 죽여 버린다고 아무리 노력했지만 어떻게 되었어요? 이겼어요, 졌어요?「졌습니다.」아무리 노력한다고 하더라도 승리의 깃발을 들지 못하면 어떻게 살아 남아요? 그런 것을 상대로 갖는 주체 자신도 망해요. 그런 위험성이 있으면 선생님이 맞는 거라구요. 그것을 선생님은 알고 있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것은 '퉤!' 침을 뱉고 포기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지금은 해와 국가가 선생님 앞에 많이 있다구요. 대만도 섬나라이고, 필리핀도 섬나라지요? 그리고 영국의 후계자가 캐나다지요? 복귀로 말하면, 영국이 실패하면 일본이 이어받는데, 그 일본이 후계자로서 실패하면 어떻게 되겠어요? 복귀라구요, 복귀. 다시 영국을 해와 국가로 세우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렇지 않으면 캐나다를 세우는 거예요. 캐나다는 동생이에요. 그래서 영국을 중심삼고 코먼웰스(the Common- wealth of Nations;영연방을 위시하여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등으로 이루어진 연합체)로서 30년간 하나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일본은 어때요? 야오요로즈노카미(八百万の神;모든 뭇신들)의 나라인데, 그러한 사탄적인 잡교의 국가를 어떻게 유일신의 종교권에 세울 수 있겠어요? 일본을 생각하면 뭐예요? 동네의 여자, 기생, 색기가 있는 여자와 마찬가지라구요. 섬에 사는 여자들은 정조관념이 없어요. 어부의 아내로서 남편이 아침에 나갈 때 만선해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하지만, 열 명이 함께 나갔다가 여덟 명만 돌아오고 두 명은 죽었다면 어떻게 되겠어요? 그럴 경우를 생각해서 친구들끼리 '내가 어떻게 될 경우에 잘 부탁한다.' 해서 둘째 번 아내, 셋째 번 아내까지 얘기를 해 놓고 출항하는 것이 어부들의 세계입니다. 그러니까 정조관념이 없는 거라구요. 선생님이 일본에 있을 때부터 많은 경험을 했다구요. 그런 얘기를 하자면 며칠 동안 해도 다 못 합니다.

결론은 간단해요. 책임을 다 못 하면 교체할 수밖에 없어요. 다른 데로 시집가는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되어 버리는 거라구요. 그거 원해요? 원해요, 안 원해요?「원하지 않습니다.」해와 국가라든가 아담 국가라고 하는 것이 뭐예요? 부모 국가가 있음으로써 고아는 되지 않습니다. 완전한 아들딸이 되면 부모를 맞이할 수 있는 거예요. 그 부모 앞에 있어서 미국은 장자가 되지 않으면 안 돼요. 천사장이지요? 독일은 차자가 되는 거예요. 그 둘이 형제가 되어서 한국을 중심삼은 기반 위에 서지 않으면, 한국을 순순히 따르지 않으면 부모는 날아가 버리는 거라구요.

그러니까 선생님은 빈틈없이 그런 것을 주시하고 남미 쪽에 쭉 기반을 마련한 거예요. 지구상으로 볼 때, 이것은 한국의 정반대 쪽입니다. 이게 우루과이라구요. 알겠어요?「예.」20년 전부터 준비했어요. 여기에는 호텔도 있고, 은행도 있고, 인쇄소도 있고, 신문사도 있어서 이 나라를 움직이고도 남을 수 있다구요. 그런 준비를 빈틈없이 해 놓고 있는 것입니다. 알겠어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