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3집: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시대 1997년 04월 08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45 Search Speeches

훌륭한 남편이 되게 행동을 해야

어머니를 생각해 보라구요. 여자로서 훌륭해요. 내·외적으로 다 갖추고 있다구요. 유럽 어디를 가도라도, 남미 어디를 가더라도, 소련 어디를 가더라도 전부 다 '저런 아내를 얻은 문선생은 행복하지 않은 것도 아니다.' 해서 말이에요…. (웃음과 박수) 그런 어머니가 약하지 않다구요. 그 어머니가 훌륭한 아내지만 강한 면도 있습니다. 무엇이든지 한다고 하면 한다구요. 무엇을 한다고 약속하면 안 하는 것이 없습니다.

선생님이 결혼하기 전에 일생 동안 이렇게 한다고 계획을 세웠어요. 만약에 이렇게 하면 브레이크를 건다고 하는 그런 약속을 어길 수 있는 짓은 한 번도 안 했다구요. 그러니까 선생님을 존경합니다. 대개의 여자들의 남편들은 단상에서는 훌륭한 말을 하지만 집에 돌아가면 엉망진창이에요. 어머니는 선생님을 존경한다구요. 물어 보라구요. 조용히 가서 아무도 안 보는 데서 살짝 물어 보라는 거예요. 틀림없이 선생님을 존경한다고 한다구요. 숭배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선생님이 훌륭한 남편이에요, 못난 남편이에요?「훌륭한 남편입니다.」나는 훌륭한 남편인지 못난 남편인지 모르는 거라구요. 훌륭한 남편이 된다고 하는 것은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닙니다. 훌륭하게 처신하지 않으면 훌륭한 남편이 될 수 없어요. 그러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훌륭한 남편이라고 하는 말이 좋아할 수 있는 말이 아니라 부담스러운 말이에요. 실제로 그런 거라구요.

선생님이 어머니하고 싸우는 것을 본 사람 손 들어 봐요. 선생님이 똑똑한 남자예요, 바보 같은 남자예요?「똑똑한 남자입니다!」똑똑한 남자가 어떤 남자냐? 똑똑한 짓을 하기 때문에 똑똑한 남자라고 하는 것입니다. (웃음) 싸움을 해야 되는데, 안 싸운다구요. 보통 같으면 버럭버럭 화를 내야 할 텐데, 쉴 새 없이 웃는 거예요. 반대, 반대라구요. 반대로 하면 무사통과입니다.

그래도 참을 수 없을 때는 '아, 곤란하구만! 변소에 갔다 오겠습니다.' 하고 피해 버리는 거예요. (웃음) 아, 정말이라구요. 그렇게 해 보라구요. 남자들은 주먹이 올라갈 것 같으면 변소에 갔다 오라구요. 그러면 그 주먹이 풀어집니다. 아니면, '아, 몇 분에 전화를 하기로 되어 있기 때문에 전화하고 오겠습니다.' 하고 5분 정도 나갔다 오면 전부 다 수습이 되는 거예요. 그렇게 해서 5분이나 10분 이상이 지나면 상당히 진정된다구요. 그래서 그 사람을 '어디 갔나?' 하면서 찾아가서 뒤를 따라서 돌게 되면 끝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 보라구요. 남편이 버럭버럭 화를 내면, 그렇게 뒤를 따라서 돌아 보라는 거예요. 싸움? '이 사람, 또 이럴 거야?' 하면서 우향우를 해서 안고 키스를 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구요. 그럴 때가 사랑의 걸작품을 만드는 순간이 될지도 모릅니다. 그럴지도 모르는 거예요. 된다고 하는 것이 아니예요. 선생님이 그런 면에 있어서 전문가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남자가 그러지 않으면 훌륭하다는 소리를 못 들어요. 아들딸한테 부부가 눈물을 보이는 것은 죄라구요. 아들딸 앞에서 부모로서 주먹질을 하는 것은 안 좋은 것입니다. 아들딸은 얼마나 순수한지 몰라요. 그 순정을 가진 아기들 앞에서 남편이…. (*부터 일본어로 말씀하심)

순정을 가진 아기들 앞에서 남편이 아내에게 주먹질하면 어떻게 되겠어요? 거기에 면도칼로 금을 그은 것보다 더하다는 거예요. 잊혀지지 않는다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훌륭한 남편 되기가 쉽지 않아요. 훌륭한 남편이 되게끔 행동을 해야 돼요. 만들어 가야 됩니다. 창조해야 돼요. 재창조예요.

어떤 때는 일부러 여자들을 훈련시키기 위해서 자꾸 긁어요. 180도 이상 2백도 넘게 올라가는 거예요. 그래 놓고는 아무것도 안 한 것같이 가만히 있어 보라구요. 저쪽에서 별의별 짓 다하고 뭐 어떻고 어떻고 그런다구요. 그렇더라도 들은 척도 안 하는 거예요. 내 귀를 막았다고 생각하는데 듣긴 뭘 들어요? 한 30분 떠들다가도 가만있게 되면 '아, 왜 그만 하느냐? 참 듣기 좋은데.' 하는 거예요. 더 하려야 그만 두게 되어 있지 별수 있어요? 안 지겠다고 싸움을 하는 녀석이 나쁜 거라구요. 알겠어요?

여편네를 때린 경험 있는 사람 손 들어요. 용서해 줄게 손 들어요. 용서해 줄게. 얼굴을 들어야지, 얼굴을. 이 녀석들, 이거 봐라. 한국 사람 봐라, 저, 저…. 내리라구요. 망신이에요. 나라 망신이에요. (웃음) 한국 사람이 일본 사람보다 많다구요. *일본 남자들 가운데 여자를 때린 경험이 있는 사람, 손 들어 봐요. 용서해 줄 테니까 들어 봐요! 몇 사람 없잖아요? (*부터 일본어로 말씀하심)

몇 사람 없잖아요? 한국이 나빠요. (웃음) 정말이에요. 그렇다구요. 깡패들도 많고, 순간적으로 자기 기분을 백 퍼센트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한국 사람들이에요. 어디 가든지 자기들끼리 평가하는 거예요. 마을이나 시가에 상점을 펴놓고 매일같이 싸움을 안 하는 패가 없어요. 망할 패예요, 흥할 패예요?「망할 패입니다.」그런 녀석들을 가서 교육하기 위해서 전부 다…. 여러분은 흥할 패예요, 망할 패예요?「흥할 패입니다.」

여편네를 때리는 그게 무슨 흥할 패예요? 자, 오늘부터 그렇게 안 하기로 결심해야 되겠다구요. 알겠어요?「예.」그러면 선생님의 명령에 의해서 망할 패가 흥할 패가 되느니라! 아멘!「아멘.」아멘, 쐐기를 박아 가지고 누구도 못 빼게 큰못을 박아 놓는 게 아멘이에요. 아― 멘. 면이 놀랄 만큼 매끈매끈하다, '아―멘'이에요. 알싸?「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