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7집: 천정과 인정 1967년 04월 02일, 한국 청주교회 Page #171 Search Speeches

인류의 조국 '복을 위해 본향 땅을 향해 총진군해야

하나님은 맞고 빠앗아 나오는 작전을 하십니다. 통일교회 선생님이 통일교회 교인들을 사랑하나요, 안 하나요? 「사랑합니다」 내가 하나님을 닮았다면 사랑하는 통일교회 사람들을 가만히 놔두고 세상 사람들을 미워해야지요? 「아니요」 이 녀석들을 때려서 고생시키고 세상 사람을 더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그래도 좋아요? 「예」 진짜 좋아요?「예!」 그럼 여러분은 농촌에 가서 뼈가 녹아나고 살이 물러지도록 부려 먹겠다 그 말이예요. 누구를 위해서?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서. 사랑하기 때문에 여러분을 믿고 사지에 특사로 보내는 거예요. 좋아요? 「예」 그래서 한 6년,7년 동안 고생길을 오다 보니 선생님이 심부름시킨 것이 잘 했나요, 못했나요? 「잘했습니다」

자, 노래 하나 할께요. 노래할께요. 「예」 준비 태세는 백 퍼센트구만. (웃음) 내가 이 백 퍼센트 이상을 노래해야 할 텐데 목이 쉬었으니 듣기가 거북할 것이예요. (웃음) 또, 선생님이 노래를 할 줄 모르니 엉망일 거예요. 뭐 가사도 그렇고, 곡조도 그렇고 음정도 그렇고 엉망일 거예요. 아는 사람은 '에이' 하고 싱거워할 거예요. (웃음) 그 체면을 차리다가는 내가 노래를 못할 터인데, 어때요? 「아닙니다」 내가 노래 못한다고 창피를 당해도 좋단 말이지요? 「예」 (웃음) 그럼 가만히 있어야 되겠나요, 해야 되겠나요? 「하세요」 그래, 그럼! 새끼들이 어미보고 죽으라면 어미는 죽는 거야. (웃음) 그렇잖아요? 노래 한번 할께요. 이놈의 노래를 할 줄 알아야지. 하기야 또 그게 매력일지 모를 거라. (웃음) 노래 하나 할께요. 「예」

앞산을 바라보니 아지랑이가 피고, 뒷산을 바라보니 뻐국새가 우는 봄철이 되었구나. 시골 뒷동산의 아름다운 풍경이 그리워지는구나. 내가 뭘하고 있어요? 우리 고향에 가야 할 텐데, 우리 고향이 어디예요? 냇가에는 버들강아지, 뜰에는 농부의…. 뭐가 있어요? 밭 가는 영감이 있어요. 또 그다음에는?

내가 고향에 갔다 왔어요. 봤어요, 못 봤어요? 「못 봤습니다」 못 봤지만 갔다 왔어요. 갔다 온 거예요. (웃으심) 그것이 멋진 마음이지요. 그래 마음이 하나님 앞에 순식간에 갔다 와요, 못 갔다 와요? 「갔다 와요」 나는 세계를 한 40개국 돌아다니는 것도 눈만 쓱 감으면 주욱 한 1분 이내에 돌아올 수 있습니다. 빠르지요?

내가 고향 가는 노래 한번 하지요. 농촌 노래 하나 하지요. (농부가를 부르심) 아이구, 목이 쉬어서 못 하겠다. (박수) 자, 같이 불러 봅시다. (농부가를 식구들과 함께 부르심) 이번에는 '조상들이…'를 해보자우. (애향가를 식구들과 함께 부르심)

뭐라구요? 「고향」 여러분은 고향이 있어요? 충청북도가 고향이지. 청주가 우리 고향이지. 여러분은 고향 있어요? 「예」 세계 만민이 심정을 중심삼고 땅을 중심삼고 하늘땅이 공인할 수 있는 고향은 아직까지 탄생하지 않았어요. 고향을 잃어버렸어요. 고향이 있어야 형제가 있을 수 있고, 부모가 있을 수 있어요. 부모가 없기 때문에 형제가 있을 수 없어요. 그러니 우리는 적극적으로….

그렇기 때문에 종교의 가는 길은 풍상의 길을 걷고 오는 거예요. 나그네의 신세를 면하지 못했다는 거예요. 이 땅에서 동쪽에서 몰리면 서쪽으로 오고…. 정처 없는 행로의 나그네 신세를 면치 못한 것이 종교의 길이었다 이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종교가 하나되어서 본향땅을 찾아서 조국광복을 노래할 수 있는 제2 혁명을 일으켜 해방의 날을 맞이해야 할 때가 천지개벽, 즉 대심판날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때를 바라보고 나가는 것입니다. 그때에 있어서 조국을 위한 참된 용사로 등용되어야 돼요. 조국광복, 한국해방이 아니예요. 인류의 조국 광복을 위해서, 본향 땅을 향하여 총진군해야 되겠어요. 그러면 우리 '하늘의 용사' 한번 해보자구요! 「예」 (하늘의 용사를 식구들과 함께 부르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