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1집: 신의 섭리노정과 인간의 생활노정 1987년 01월 11일, 미국 Page #121 Search Speeches

서로가 위하려" 자리-서 천국 이상이 실현돼

하나님은 말이예요, 모든 것에 모르는 것이 없어요. 모든 면에서 왕입니다. 사람은 아무것도 모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하나님이 '야, 이 녀석아, 넌 나를 위해라' 이랬겠어요, 하나님이 여러분을 위하려고 했겠어요? 하나님 생각이 어땠겠어요? 하나님이 우릴 위해서 가르쳐 주려 하고, 위해 주고 키워 주고 복을 나눠 주고 자꾸 주려고 하게 돼요. 먼저 위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것이 오리지날 칸셉(original concept;본연의 생각)입니다.

사람이 아무리 완성했다 해도 하나님을 통하지 않으면, 하나님과 관계를 맺지 않으면 모릅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위하려 하고 하나님은 인간을 위하려 하고, 이렇게 서로가 위하려는 자리에서 이상이 실현되는 것입니다. 내가 나만을 위하겠다고 하고, 네가 너만을 위하겠다고 해서는 이상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서로 주고받는 데에서 이상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런 자기만을 위하는 개념이 있으니 원수가 되는 것입니다, 원수, 원수. 원수가 됐더라도 그 원수를 위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 하나님의 입장입니다. 위하는데도 불구하고 자꾸 반대할 때는 말이예요, 그때는 제재를 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 가운데 있는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이 지당하다는 겁니다. 타락한 인간을 복귀하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관을 중심삼고 볼 때 타당한 이야기라구요. 그것이 이상한 이야기가 아니고 어려운 이야기도 아닙니다. 모순된 이야기도 아닙니다. 그러지 않고는 이 세상을 구할 수 없습니다. 이 세상을 하나님편으로 만들수도 없다구요. 그래서 통일교회 레버런 문은 위해서 존재한다는 이런 결론을 내리는 거예요. 더 큰 것, 더 큰 것을 위해서….

이렇게 되면, 이것이 천국이다 이거예요. 천국이 어떤 나라일 것이냐? 천국을 구성하는 내용이 무엇일 것이냐? 이 개념으로 일원화되는 것입니다. 천국은 위해 살지 못한 사람은 못 가는 데예요. 천국 갈 자신 있어요? 「예」 (웃음) 왜 웃어요? 하나님이 우주를 위하고, 세계를 위하고, 개인을 위하는 것보다 세계를 위하는 개념이 있으니, 여러분이 세계를 위해 살아야 합니다. 그런 가르침은 레버런 문을 통해 처음으로 나온 거예요.

그러면, 타락하지 않았으면 천국 가서 뭘 했을까요? 천국을 한번 생각해 보라구요. 서로 위하기 때문에 몇억천만 수천억의 사람이 있더라도 사고가 안 납니다. 싸움이 없어요. 우주를 위하고, 인류를 위하고, 세계를 위해 사는 사람은 우주가 자기 것이라는 걸 알아요. 우주가 내 것 된다는 걸 안다구요. 자기를 위하면 자기밖에 없어요. 그거밖에 없다구요. 자기를 위해 사는 사람은 자기 하나밖에 없습니다.

자, 거기에서는 뭐, 밥 먹을 것이 걱정이겠어요? 대답해 봐요. 밥 먹을게 걱정이지요? 「아니요」 또 옷이 필요해요? 옷이 문제예요? 집이 필요해요?「아니요」 그런 거 다 필요 없습니다. 그런 건 언제나 공급받습니다. 언제나 공급받아요. 이런 거 가지고 놀다가 싫으면 말이예요, 싫으면 휙 본래의 세계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휙 돌아가는 거예요. 본래의 세계로 돌아갑니다. 필요하면 째까닥, 밥 먹고 싶다고 하면 째까닥 나온다구요. (웃음) 그런 세계에 가서 뭘할 거예요? 밥이 걱정이겠어요, 옷이 걱정이겠어요, 사는 것이 걱정이겠어요? 그래, 영원히 살면서 뭘하고 싶어요? 뭘할 거예요? 무엇을 원할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