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6집: 여성연합을 통한 애국운동 1992년 02월 05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92 Search Speeches

한번 원리를 알게 되면 원리권-서 -어날 수 -게 된다

지금까지도 그렇다구요. 지금까지 우리가 아는 것처럼, 수련하지 않으면 식구가 안 늘어납니다. 식구가 일주일수련을 받은 사람을 3주일수련에 참석시키는 확률이 32퍼센트밖에 안 돼요. 그것도 가만 놔두면 안 된다구요. 가만 놔두면 15퍼센트로 떨어져요. 이걸 가까스로 붙들고 32퍼센트인데, 어떻게 40퍼센트로 올리느냐 이거예요.

또, 21일수련을 받고 40일수련 받게 하는 것은 더 힘듭니다. 3분의 1도 안 된다구요. 이걸 어떻게 그냥 풀 코스로 집어넣느냐 이겁니다. 한 번 7일수련에 들어오면 한꺼번에 70일 동안 수련시켜야 돼요. 70일 간 교육을 안 해 가지고는 원리에 대한 관을 모릅니다. 자기 개인의 책임이 무엇이고, 가정의 책임은 무엇이고, 나라의 책임은 무엇인가, 그걸 모르는 거예요.

그건 교회에서 의무적으로 가르쳐 주지 않으면 안 돼요. 그거 가르쳐 주고 난 후에는 내버려 두더라도 갈 데가 없어요. 벌써 원리관을 중심삼고 모든 사물에 대한 것과 사회의 움직임을 관찰하게 된다면 말이에요, 그 가르침을 받은 원리 내용과 모든 환경이 들어 맞아요. 점점 살다보면 말이에요, 모든 자연의 이치가 원리 가운데 있기 때문에 자기 생활 주변에서 사용하는 모든 사물과 재료들이 원리와 관계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면 갈수록 점점 원리권 내에 포위되어 들어 가는 거예요.

예를 들어 말하면, 일본에 있던 젊은 애들인데, 통일교회에서 축복을 받기 전에 자기들끼리 옛날에 연애를 했어요. 그래 가지고 들어와서는 갈라져서 원리 말씀대로 가자고 했는데, 심령 정도가 점점 떨어지게 되니 옛날이 그립거든요. 그래서 둘이서 다시 만나게 된 거예요. 그리고는 `에라, 일본에서 못 살겠다!' 해서 영국에 가서 결혼해서 살았어요. 영국이라고 뭐 별건가? 영국도 가니까…. 대개 사람들이 공원 같은 데 놀러 가잖아요. 그런데 우리 대원들이 나가서 전도하고 다니니 거기서 또 만나는 거예요. 외국 사람들이 그렇게 열심히 하는 걸 보니, 자기가 옛날에 통일교회에 관계되었던 사실들을 말 안 할 수 없다 이거예요. 벌써 그렇게 되어 있다구요. 그 옆에서 말을 하다 보니, 옛날에 자기는 일본 어디에서 몇 해 동안 교회에 다니다가 이렇게 되었다고…. 그래 가지고 한번 두번 만나고, 그 다음에는 왔다갔다하다 보니 그런 과거가 다 드러나는 거지요.

그러니까 통일교회에서 말씀을 들은 사람들은 어디에 가서도 숨어서 살 수 없다는 거예요. 통일교회 사람들이 외롭게 전도하는 것을 보면, 자기가 옛날에 전도할 때 누군가가 상대해 주면 얼마나 기뻤던가 하는 그런 체험이 있기 때문에 자연히 자기도 모르게 말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다시 인연되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 일본에 있을 때보다 더 고민이에요, 더 고민. 외국까지 나와 가지고…. 통일교회가 다 없어진 줄 알았는데, 세계를 다 뒤집어 박고 발전해 나온 것을 안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다시 들어오려니, 자기의 옛날 과거지사를 전부 다 알게 되니 고민이지요. 모를 때는 몰랐지만, 전부 다 자연적으로 알게 되는 거예요. 축복을 받는 데 있어서 원칙이 어떻다는 걸 다 아는데, 자기 혼자 독자적인 행동을 해서 결혼해서 살다 왔으니, 그게 일생의 흠이에요. 벗어날 도리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영국에 있기가 싫어서 일본에 돌아와서 하나는 저 북해도로 가고, 하나는 저 가고시마로 갈라져 가지고 다시 교회에 들어왔어요. 다시 들어왔지만, 둘이 결혼해서 살다 왔다는 것을 누가 모르나? 다 알지요. 그러니까 참 비참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