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4집: 최후의 전선 1976년 03월 01일, 한국 대구교회 Page #331 Search Speeches

천국은 빚진 자가 가" 곳이 아니라 빚지운 자가 가" 곳

여러분이 여자로 태어났으면 일개 여자가 아니라 전여성(全女性)을 대표하여 태어났다는 것을 자각해야 되겠어요. '나 여자는 이 40억 인류 가운데서 20억 인류를 대표한, 반을 대표한 여성의 한 사람으로 태어났다. 그런데 그 여자로서 얼마나 빚을 많이 져 왔느냐. 이 빚진 담을 내가 무너뜨릴 것이고, 나는 빚진 것을 갚을 뿐만이 아니라 내 최후의 죽어가는 때에는 한치라도 빚을 지우고 가겠다' 해서 그 영예스러운 자리에 동참하게 될 때는 틀림없이 천국 간다 이거예요. 여자들이 가지 못하는 최고의 천국에 갈 것입니다. 천국은 어떤 사람이 가는 곳이냐? 패자가 가는 곳이 아니예요. 빚진 자가 가는 곳이 아니라구요. 빚지운 사람이 가는 곳이요, 승자가 가는 곳이예요. 내가 아는 천국은 틀림없이 그렇더라 이거예요. 그것이 천국 가는 본질의 노정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남자들도 마찬가지예요. 남자는 일개 남자가 되지 말고 모든 남자를 대표한 남성이 되라는 거예요. 그런 길을 가야 돼요. 20억 남성을 대표해 가지고 오늘 역사시대의 우리 조상으로부터, 혹은 복귀섭리노정에 있어서 많은 선조들이 피살을 깎아 가지고 섭리적 전통을 남기기에 얼마나 수난길을 극복해 왔던고 거기에는 죽음길이 얼마나 곱쌓여 있고, 슬픈 눈물의 고비가 홍수와 같이 흘렀을 것이어늘 그러한 빚을 내 이 몸뚱이로서는 갚고 갚더라도 갚을 길이 없는 것을 알았다 이거예요.

천하에 죄를 짓지 않았어도 죄인과 같은 탈을 써 가지고 내 눈물을 한바가지 쏟아 내면서 억천만세에 한스러운 빚을 갚을 수 있는 하나의 조건을 세워 달라고 기도해야 돼요. 그 울부짖음이 하나님도 정도를 넘었다고 봐 가지고 '야 그만했으면 됐다' 할 수 있는 권고의 자리가 있기를 각오하면서 기도해야 되는 거예요.

그 속죄를 다할 수 있다면 내가 정성들여 내 집을 팔아서라도 줄 수있으면 주는 거예요. 내 아내를 팔아서라도 빚을 갚을 수 있다면 주는 거예요. 파는 것은 안됐지만 빚을 갚기 위해서, 그 아들딸이 갈 수 있는 후대의 길을 위해서 희생해야 되는 것이 부모의 도리인 것을 알고, 그런 일도 당당코 할 수 있는 마음 자세를 가지고 이 시대에 빚을 청산하겠다고 허덕이는 무리가 있거들랑 그 무리의 가는 길은 괴롭고 고단한 길이라 하더라도 망하지 않아요. 망하지 않아요. 만약에 그러한 무리가 망하게 될 때는 하나님은 없는 거예요. 그런 하나님은 필요 없어요. 그렇게 되면 하나님이 없는 거예요.

역사상에 없는, 인류역사를 대표해 가지고 어떤 시대의 인간이든, 모든 사람들, 어떤 단체, 어떤 나라를 막론하고 전부 다 하나님은 빚을 지우시는 주인공인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돼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그런 빚을 진 만민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언제나 주인으로 모셔야 되고 중심으로 모셔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죽을 때는 하나님을 부르는 것이 당연한 결론이라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