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3집: 이상은 본연의 중심을 통해야만 이루어진다 1988년 02월 2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50 Search Speeches

자기를 잊어버리고 위해 주" 게 이상적 책임자

책임자는 뭘해야 된다구요? 「책임을 져야 됩니다」 그다음엔 뭘해야 된다구요? 「보호해야 돼요」 그다음엔 뭘해야 된다구요? 「지도해야 돼요」 자, 그러면 책임을 어떻게 질까요? 아침 저녁으로 두들겨 패면서 `이 쌍간나야! 쌍자식아! 이 자식아! 말 들어' 하고 꿀밤을 먹이면서 책임을 지는 패하고, 어깨에 힘을 주고 책임을 지려고 하는 패하고 별의별 패가 다 있습니다. 안 그래요?

그러면 책임자 중에서 어떠한 책임자가 이상 타입이겠느냐? 오늘 이상론을 말하는 거예요. 어떤 타입이 이상적 책임자예요? 어깨에 힘을 주고 `요것들, 졸개새끼들 내 말을 절대 들어야 돼!' 하면서 교만하게 책임지겠다고 하는 사람이예요? 그런 책임자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요, 없어요? 그런 사람은 없애야 돼요. 있다면 죽여 버리라구요. 거 죽여 버려도 괜찮아요. 내가 죽이라고 했으니 내가 원고가 되는 거예요. 그런 종류는 있어도 죽은 것보다 좋지 못해요. 그게 문제예요.

그러면 여러분이 바라는 데 있어서 어떠한 자리에서 책임을 지려고 하는 존재가 이상적이냐? 이상적 관에서 찾는다면 어떠한 모양의 사람일 것이냐? 힘있는 사람? 돈 있는 사람? 지식 있는 사람? 다 아니면 뭐예요? 「참사랑의…」 참사랑인지 거짓 사랑인지 어떻게 알아요?

말이 나왔으니 말이지, 내가 참사랑 박사라는 소문을 들었다구요.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레버런 문은 사랑의 천리를 밝힌 사랑의 철학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 사랑에 대해서는 나만큼 다 모르지? 남자나 여자나 나한테 배우고 있잖아요? 하나님 자신도 참사랑을 몰랐는지 몰라요. 내가 가르쳐 주니까 알았는지도 몰라요. (웃음) 아, 그렇다는 게 아니예요. 그럴지도 모르겠다는 말입니다. 이러면 뭐 만사가 통합니다.

하나님은 천치창조 이후 참사랑이라는 말도 생각지 못했을 거예요. 상대를 못 가졌으니, 타락해 버렸으니 어떻게 그걸 말할 수 있고 생각했겠어요? 내가 말하니 `어어 그거 그런 것 같다' 할 거예요. 아, 그런 말도 가능한 말입니다.

내가 이런 말을 하게 되면 기성교회 목사분 반대가 뭔가요? 목사 짜박지. 짜박지가 와서 `이단이니까 저런 말을 한다' 이럴 거라구요. 그래, 나 이단입니다. 이단이라구요. (웃음) 이단은 무슨 이단이냐? 끝이 다른 거예요. 이단이란 끝이 다른 걸 말해요, 끝이. 자기들은 북극이라는데 난 남극이다 이거예요. 그게 다릅니다. 다 맞는 말이예요. 위에서 보면 북극이 맞고 아래에서 보면 남극이 맞는 거예요. 안 그래요? 그런 걸 생각할 때에 혼돈되어 버리고 맙니다. 그러니 그런 걸 동서남북으로 가려 가지고 결정지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내용을 가지고 설법을 해야 이론에 의한 타당한 결론이라고 인정받을 수 있는 거예요. 맹목적으로는 통하지 않아요.

벌써 40분이 지났어요. 무슨 말을 더 하나, 40분 했으면 끝내지. 그만두자구요. 이제 그만하면 됐지? 그만둬요? 「아니요」 아, 나도 지루하다구요. 열을 내서 이러면 허리도 아프고 엉덩이도 아프고 말이예요, 지장이 많다구요. 동정 좀 하시지. 그래도 빨아 먹겠어, 이 쌍것들? (웃음) 그게 통일교회가 보통 교회와 다른 점이예요. 욕을 해도 히히히히, 때려도 히히히, 이건 밟아도 웃지, 매맞고도 웃어요. 히히히히 하면서 도망가지 않고 이렇게 빙빙 돈다구요. 그러니 내가 참 죽을 팔자지. (녹음이 잠시 끊김)

오늘은 왜 이렇게 사람이 많이 왔노? 어째서? 사람을 많이 들이지 말랬는데 많이 들여 가지고 내가 더워 죽겠어요.

자, 이상이라는 것을 중심삼고 볼 때, 그 이상의 종착점이 뭐냐 이거예요. 참사랑이라고 얘기했는데 말이예요, 눈을 부릅뜨고 사랑하는 것도 참사랑이라고 할 수 있느냐 이거예요. 겸손하게 반기면서 위해 주는 참사랑하고 눈을 부릅뜨고 어깨에 힘을 주는 참사랑하고 보통 사람들은 어떤 것을 원할까요? 기분 나쁘게 어깨에 힘을 주고 안면에 힘을 주면서 참사랑한다는 것하고, 살랑살랑 웃으면서 아주 희열이 만연한 그런 자리에서 참사랑하는 것하고 여러분은 어떤 걸 더 원해요? 어떤 걸 원하느냐 말이야. 「나중 것을 원합니다」 나중 것을 원하지.

그 말이 무슨 말이냐? 참사랑을 한다고 하는 데에 있어서 `내가 참 사랑을 가졌다'고 하지 말고, 참사랑을 가졌는데도 불구하고 자기를 잊어버리고 그를 위해 주려고 해야 한다는 거예요. 손으로 잡아도 환영, 발로 잡아도 환영, 몸뚱이로 품어도 환영이라고 할 수 있게 하려면 여기에 경계선이 없이 활짝 전부가 화할 수 있는 포즈를 통해야 합니다. 위할 수 있는 포즈를 통한 자리에서 참사랑을 찾고자 하는 것이 사람이니라! 틀렸어요? 「아멘」 아멘인지 뭔지 모르겠구만. 요즈음에는 냉면도 많고 면도 많더구만.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