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1집: 소유권 1982년 10월 27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89 Search Speeches

섭리 전체를 대'한 자리- 선 책임자라" 신념을 가져라

그래서 통일교회의 하나의 책임자 되는 사람은 통일교회 이름을 중심삼은 책임자라기보다도 섭리 전체를 대표한 자리에 선 책임자다 하는 신념을 가져야 합니다. 그걸 어떻게 갖느냐 하는 것이 지극히 중요하다고 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에,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통일교회의 중심이 되어서 활동하는 여러분들은 대한민국 내에서 활동한다는 개념을 초월해야 되겠습니다. 영계로부터 전달이 있어 가지고 세계적인 어떤 책임을 질 수 있는 영혼을 마련해 대한민국이라는 곳에 임명됐다 하는 것을 생각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이 당면한 입장은 어떤 입장이냐? 한국에 있어서 한국 협회장이 있으면 한국 협회장 지휘 아래 속해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다음에 세계에 어떠한, 세계 통일교회 전체를 움직이는 선교부가 있으면 선교부에 임명된 하나의 요원으로 생각해야 되겠습니다. 또 하늘이 있으면 하늘이 천주적인 역사를 해 나가는 데 있어서의 책임자로서 임명했다 하는 생각을 해야 되겠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우리의 뜻이 가야 할 길은 한국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한국만으로 그치지 않습니다. 여러분, 지방의 한 군이면 군에서 책임자로 있는 사람의 책임 활동의 가치라는 것은 군 내에만 미쳐지는 것이 아닙니다. 군에서 활동하는 그것이 도를 지나서, 혹은 대한민국, 나라를 지나서, 아시아와 세계로 연결되고, 뿐만이 아니라 영계까지 연결돼야 됩니다. 이런 연대적인 책임권 내에 서 있다는 자각을 하기가 쉽지 않은 것입니다. 언제나, 밥을 먹으나, 자나 깨나 여러분 자신은 섭리사를 통한 역사적인 책임을 하는 입장에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 하나의 성사와 승패라는 것은 역사적인 승패에 걸려집니다.

여러분 가정을 보게 되면, 그 가정이 아무개에게 속한 가정이로되 그 가정은 자기들끼리의 가정이 아니다 이거예요. 한국을 넘어 세계 인류를 대표한 가정으로서 앞으로 미래에 와야 할 영계까지 연결돼야 합니다. 지금 영계에는 가정이 없다 이거예요. 미래에 찾아와야 할 영계의 가정까지 연결시키는 대표적인 자리에 서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대표적인 가정은 어떻게 해야 되느냐? 지금 대표적인 가정으로서의 전통이 없습니다. 지금까지의 섭리역사 가운데는 세계사적인, 천주사적인 가정을 중심삼고 서야 할 대표적인 입장에서의 전통이 서 있지 않습니다. 그 대표적인 가정의 전통이 서야만 세계 전통이 설 것이고, 세계 전통을 따라서 국가의 전통이 성립된다, 이렇게 보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의 한 요원으로서 하나의 지방을 책임진 사람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언제나 그 환경을 벗어나기는 힘든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한국 사람은 한국말을 하고 있다 이거예요. 한국 풍속과 습관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그런 생활을 하고 있다 이거예요. 또, 일상생활을 하는 데도 한국적인 생활을 하지, 섭리역사를 중심삼은 생활을 하지 못하는 입장에 있기 때문에 문제가 크다 이겁니다. 한국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하늘나라 혹은 온 인류가 이상하는 섭리역사시대의 전통으로 세워지기에는 지극히 어려운 문제가 많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