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3집: 흥망의 길 1979년 03월 11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65 Search Speeches

인간은 누구나 흥망의 운명길을 가게 돼 있어

세계에 사는 어떤 사람을 막론하고, 어느누구나 흥하기를 바라지 망하기를 바라는 사람은 없다 이거예요. 개인도 그렇고, 가정도 그렇고, 종족도 그렇고, 민족도 그렇고, 전세계의 국가들이 그런 운명의 길을 가는 거예요.

그러면 우리 통일교회는 어떨까요, 통일교회. 마찬가지의 운명 길을 가야 된다구요. 이 통일교회도 기독교의 한 분파인데, 기독교의 수많은 교파들도 자기 교파를 중심삼고 역시 같은 운명의 길을 개척해 가야 된다구요.

이렇게 볼 때에 하나님 자신은 어떻겠느냐, 하나님 자신은 어떻겠느냐? 어떨 것 같아요? 하나님도 흥하고 망하는 것이 있겠느냐? 「있습니다」 그럼 어떻다는 말이예요? 하나님도 맨 처음에 계실 때는 처음 계시는 그 단계에서부터 어떤 과정, 창조라든가 자기의 어떤 뜻이 있으면 그 뜻을 대해 가지고 이루어 나가는 과정이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에게 있어서도 생각하는 때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럴 거예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다음에 생각만 한 것이 아니고 행동을 했을 것이다, 행동. 행동하고 그다음에 좋으냐 나쁘냐 하는 결정을 했을 거예요. 하나님께서 이 세계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나서는 '좋은지라, 좋았다' 하셨듯이 좋다든가 나쁘다든가 하는 결정이 나는 것입니다.

그러면 좋은 것 가운데도 더 좋은 것이 있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여러분들도 그렇지요? 우리 사람도 마찬가지로 생각한다구요. 나도 생각한다구요, 여러분도 다 생각하고 있다구요. 이 아침에 '아이구 비가 왜 오나, 뭐 어떠냐' 이렇게 자신이 뭘 생각하고 있다구요.

그래 가지고 이곳 벨베디아에 왔다구요. 어떤 사람은 버스를 타고, 차를 몰고, 어떤 사람은 뒤에서 졸며, 별의별 모양으로 여기 왔다구요. 행동을 한 거라구요, 행동. 그래 왔다 이거예요. 온 그 자체가 좋은 것이냐, 나쁜 것이냐? 「좋은 것입니다」 아이구, 좋았는데 오다 보니까 옆에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 앉았다 이거예요. (웃음) 또 내가 제일 싫어하는 냄새나는 사람이…. 그렇지만 좋았다 할 수도 있고, 나빴다고 할 수도 있고, 여러 가지 결론이 나오는 거예요. 그게 어째서 좋으냐? '그렇지만 좋았다' 하려면 그 환경을 소화시킬 수 있는 그 무엇이 있어야 됩니다. 소화시킬 수 있는 그 무엇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다 하는 거예요.

여러분들이 '오늘 이렇게 와서 선생님 말씀 들었는데 좋았다' 그러면 되는 거예요. 그러면 거기서는 발전하는 거예요. 좋은 것을 통해서 발전 한다구요. '비가 오고 어렵지만 오늘 가기를 잘했다' 하는 것은 무엇인가 내게 이익이 되었다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