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집: 최후의 길을 가시며 돌아보시는 예수 1957년 02월 1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4 Search Speeches

기도

누가복음 22:54-62

인류의 역사노정을 가로막고, 하늘의 승리의 터전을 쌓으면서 우주적인 골고다의 심정으로 슬픈 대로를 거쳐가야 할 사명이 오늘날 24억 인류에게 남아 있사오니, 사랑의 아버님이여, 예수님을 보내시고 염려하던 당신의 염려는 옛날의 골고다에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었고 오늘 저희들의 목전에도 그 염려가 사무쳐 있는 것을 알 수 있는 저희들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기 도]

현재의 자신을 부족함을 염려하여 울 수 있는 자도 물론 되어야 하겠지만, 먼저 예수님이 뜻하시는 결실을 염려하여 울 수 있는 아들딸 되게 인도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님, 일주일 동안을 뜻을 중심삼고 싸워 나오던 아들딸들, 사탄의 간교한 계교에 꼬임을 당하지 않기 위하여 싸워 나오던 아들딸들이 이 시간 아버지 앞에 엎드렸사오니, 아버지께서 친히 현현하시어 각자의 몸 마음을 주관해 주시옵소서.

저희 자체의 불완전함을 염려하여 우는 자가 되어야 하는 동시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지 않고 악한 세상이 되어 예수님을 대하여 아우성치며 훼방하는 사탄의 농락을 보고 눈물지을 수 있고, 참회할 수 있는 저희들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마음에 사무친 원한을 갖고 있는 자가 있사옵니까? 몸에 사탄의 흔적을 가진 자가 있사옵니까? 사랑 많으신 나의 아버님, 그들에게 재창조의 역사를 나타내시옵고, 긍휼의 손길을 펴시사 당신이 원하시는 뜻앞에 부족함이 없는 마음과 몸으로써 아버님께 경배드릴 수 있는 모습들이 되게끔, 이 시간 아버님께서 은사를 내려주셔서 성별해 주시옵기를 간절해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의 생애노정에서 항상 하나님께서 바라보시는 시선을 느끼면서 탕감복귀의 노정을 완결짓기 위해 돌아가시는 순간까지 복귀의 제물로 자신을 바쳐드렸듯이, 저희들도 어느날 어느때에 예수님께서 저희를 찾아오신다 하더라도 저희를 바라보시는 시선과 찾아오신 그 발걸음을 잊지 말게 허락하시옵소서. 또 이제까지 저희들이 예수님의 그 시선과 발걸음을 배척한 때가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았음을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사랑하는 아버님이여! 보잘것없는 저희들을 불러 우주적인 섭리를 예고 시키시려는 아버지의 뜻 앞에 저희들 머리를 숙이고 엎드렸사오니, 이 시간 친히 저희들 마음에 명령하시옵고, 저희들 몸을 충동시키시어서 원하시는 선의 동산을 향하여, 원하시는 선의 뜻을 향하여, 원하시는 승리의 동산을 향하여 줄달음칠 수 있게 인도해 주시옵소서. 또, 뜻을 향하여 분발할 수 있는 저희들 될 수 있게 일으켜 주시옵고, 자각적인 힘과 자각적인 결심을 갖고 나설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님! 저희가 한번이 아니라 두번 세번까지 배반할지라도 변함없이 저희 인간들을 찾아오신 예수님의 심정을 얼마나 위로해 드렸으며, 얼마나 하늘 앞에 눈물 흘렸는가 하는 것을 회개하는 저희들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이여, 외로운 당신의 아들딸들, 세계적인 심판의 때가 멀지 않았사옵고 우주적인 골고다의 동산이 저희 목전에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아오니 저희들이 자신을 중심삼은 신앙노정을 걸어가지 않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아직까지 아버지 앞에 합당치 못한 죄악의 요소가 남아 있는 저희들이오니, 아버님이시여! 존엄하신 능력의 역사로 저희들의 죄악의 요소를 제거하여 주시옵고, 권능의 손길로써 어루만져 주시어 회개의 마음을 일으켜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나이다.

저희 생명은 저희 것이 아니옵고, 저희가 생활하는 생애도 저희 것이 아니오며, 저희가 소망하는 소원도 저희 것이 아니었사오니, 저희들을 위하여 사는 생활이 되지 말게 인도하여 주시옵고, 저희의 능력과 저희의 요구와 저희의 욕망, 이 모든 것을 자신을 위해 갖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날은 거룩한 날, 복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날이오니 민족을 위하여 모이는 수많은 제단을 축복하여 주옵시고, 승리의 봉화를 들 수 있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아버지의 영광과 위로를 받기 위하여 이 시간 경배드리고 있는 수많은 아들딸들을 축복하시옵고, 성령의 역사를 내려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저희들이 예수님 대신 십자가의 죽음길에 나갈지라도 마침내 예수님의 변함없는 믿음을 알아가지고 베드로가 마음으로 탄식하여 하나님을 신봉하는 동지로서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가시는 것을 보고 눈물지은 것과 같이 골고다의 심판날이 오기 전에 저희들이 예수님 앞에 회개의 눈물을 흘릴 수 있으며 우주적인 회개를 도맡아 아버지 앞에 울 수 있고 자신의 잘못을 토로할 수 있는 아들딸들 되게 인도하여 주시옵기를, 사랑하시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님, 저희의 모든 것을 아버지 앞에 직고하기 위해 모였사오니 아버지 앞에 합당한 자신들인가 다시 한번 자신들을 분석할 수 있게 인도해 주시옵고, 아버지께 합당하지 못한 미비한 사실이 아직도 남아 있다면, 모든 것을 회개하고 모든 것을 직고하여 아버님의 충고와 아버님의 권고를 받을 수 있는 저희들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님! 저희들이 예수님의 발걸음을 대신 걷겠사오니, 아버지께서 저희들에게 이 땅의 불쌍한 사람들을 구원할 수 있는 사명을 맡겨주시옵고, 남아진 골고다의 길을 저희들이 걸어가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그리하여 저희들이 세계 도처의 사탄을 쳐부수어서 승리의 영광의 터전을 이루어 저희들 생전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모실 수 있게끔 인도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직 싸움의 노정이 남아있는 이때, 저희들 마음을 합하여 생명의 동산을 향해 돌진할 수 있는 하늘의 정병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끝날에 아버지의 뜻을 기필코 저희들이 이루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불신의 자아를 벗어나서 영원히 믿을 수 있는 자아로서 불신의 세상을 떠나게 역사하여 주시옵고, 아버지와 함께 영원토록 안식할 수 있고, 하늘편에 서 아버님의 사랑을 갖고 억만 사탄을 굴복시켜 호령할 수 있는 아들딸들 되게 인도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오면서, 주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아멘.

외로운 아들딸들이 지방에 널려 복음의 말씀을 증거하기 위하여 수고의 제단을 쌓고 있을 줄 알고 있사옵니다. 그들이 어느 곳에 모이든지 아버님께서 친히 역사하셔서 승리의 아들딸임을 증거해 주시옵고, 아버님께서 친히 운행하시고 역사하실 수 있는 승리의 제단을 쌓을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아들딸들, 자기를 중심삼은 어떠한 관념이나 주의 주장을 갖지 말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으로써 자기의 모든 것을 다 내놓고, 분부하시는 말씀에 의해 자신의 부족함을 통회하며 아버지 앞에 아뢸 수 있는 아들딸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아버님의 재창조의 손길에 붙들릴 수 있는 이 시간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앞에 모든 것을 맡겼사오니 사탄이 침범하는 이 시간 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성별의 역사로 일으키시어 아버님께서 친히 주관할 수 있으며, 아버님의 영광만이 나타나는 이 시간 되게 이끌어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오면서, 모든 말씀 주의 이름으로 아뢰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