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집: 참된 사람이 가는 길 1976년 03월 04일, 한국 광주교회 Page #297 Search Speeches

한국은 천운이 함께하고 있어

그렇지만 어디를 가나 아름답기는 한국만 못 합니다. 한국이 제일이지요? 「예」 그렇게 풍치가 제일 좋은 땅에서 태어났으니만큼, 한국 사람들이 잘생기지는 못했지만 세계 사람들에게 빠지지는 않는다 이거예요. 기분이 조금 좋지요? 「예」 이 동남아시아나 아시아 전지역을 다녀 보면 말이예요. 한국 사람이 제일 잘났어요. 그렇다고 여러분 같은 사람들을 표준으로 삼고 얘기한 게 아니라구요. 그러면 나 같은 남자를 표준으로 삼고 얘기한 거냐? (웃음) 그것도 아니라구요. 더 잘난 남자를 표준으로 삼고 말하는 것이지요. 왜 자꾸 웃나요? 말이….

전체를 볼 때, 나는 수십개 국을 돌아다니는 사람이니만큼 세계가 어쩌고 저쩌고 하다는 평가를 할 만한, 국제적인 모든 풍치에 대해 평론을 할 수 있는 실력이 있다고 본다구요. 그만하면 믿어줘야 돼요. 알겠어요? 「예」 이러한 문 아무개가 동남아시아라든가 아시아 지역을 쭉 돌아볼 때 아시아 지역에서 제일 잘생긴 사람들이 한국 사람이다 이거예요. 그러니 한국은 앞으로 복을 받아요. 한국은 반드시 천운이 함께할 것입니다. 아시아의 운세는 반드시 한국을 통해서 움직이려고 하기 때문에, 아시아를 움직일 수 있는 그릇과 바탕을 마련하게 되면 세계를 움직일 수 있는 천운을 탈 것이라고 나는 보고 있는 거예요. 결국은 한국이 이렇게 된 것이 다 하나님이 도와줬기 때문입니다. 알겠어요? 「예」 그 누구누구가 잘해서 그런 것보다도 천운이 함께했기 때문이예요.

박대통령도 그렇지 않아요? 우리 나라가 전부 다 운이 좋다고 말하지요? 월남사태를 중심삼아 가지고 복잡한 시국문제를 저울질하는데, 여러가지 그 고비고빗 길을 넘기는 것을 보면…. 그분이 운 좋다는 말을 듣지요? 「예」 전라도 사람들은 현정권을 상당히 싫어하지요? 싫어하지요? 「예, 싫어했습니다」 싫어했으면 지금은 좋아해요? 그거 좋아해야지 싫어해서는 안 된다구요. 「알고보니까 싫어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그래요? (웃음) 지금 보라구요. 더우기나 박대통령께서 지금 혼자 사시지 않아요. 혼자? 부인을 그렇게 참 불의에 잃어버리고…. 이건 나라의 비참한 일이라구요. (한 식구가 뭐라고 말함) 거 왜 그래요? (웃음) 저 할머니는 말씀을 들으러 오지 않고 말씀을 하러 왔구만요. (웃음) 자, 박대통령을 불쌍하신 분이라고 생각해야 돼요. 불쌍하신 분의 말을 동정해 주고 들어 주면 복을 받을지 모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