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1집: 선생님의 70년대를 보내면서 80년대를 맞는 경계선에 있어서 1990년 12월 30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15 Search Speeches

기도

사랑하는 아버님, 오늘은 사연도 많았던 1990년도를 하루 남기고 마지막 순간의 시각을 재촉하고 있는 날이옵니다. 오늘 칠십 평생의 모든 막을 내리고 80년대를 접어드는 신년에야말로 세계 정상으로부터 모든 사악된 환경의 부패 원인을 씻어 버리고, 악마의 남겨진 그물 자국까지도 모두 흔적 없이 제거해야 할 책임적 소행이 남아 있는 것을 알고 있사오니 가는 날들이 바쁘게 기다리고 있는 것을 생각할 때에, 초조한 마음과 각별된 자신을 정비해 놓고 그 길을 일방통행으로 달리지 않으면 안될 것을 결의할 수 있는 순간이 되었사오니 긍휼히 보아 주시옵소서.

여기에 모인 당신의 자녀들이 말씀과 더불어 남겨진 시간들을 조수물이 들어올 때에 가정을 먼저 찾아드는 거와 마찬가지로, 조수물이 차기 전에 이 대한민국 남한 땅에 있는 가정 가정들을, 도시로부터 농촌 저 촌막 산곡에 있는 한 집까지 찾아감으로써 우리의 피땀이 어우러져 있고 눈물어린 해방의 날들로 맞이하게 하시옵소서. 이스라엘 민족이 광야노정을 거칠 때에 모세를 중심삼고 동족결속을 외치던 거와 마찬가지로 동족이 남아 있는 내 한 발걸음을 재촉하여 그들을 거느려 줘야 되겠사옵니다. 그러지 않으면 민족의 원수가 되고 민족의 규탄을 받게 되는 출애급시대와 마찬가지의 시대가 찾아오는 것을 저희는 알고 있습니다.

남한에 있던 모든 북한의 사람들은 환고향해야 되겠습니다. 이 남한 땅에서 책임을 다하고 북한에 갔다가 다시 찾아올 때에는 북한에서 가지고 온 선물까지 남한에 심어 줘야 할 책임이 있는 것을 알고, 북한 땅을 해방하는 데 있어서 북한의 동포 1천만이 여기에 세워져서 최후의 전진적 승리의 발판을 확고히 닦는 이 동원에 가입할 수 있게끔 영계를 통하여 마음과 몸을 주도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인간이 제아무리 힘이 있고, 제아무리 능력이 있고, 제아무리 무엇이 있다 하더라도 하나님이 움직이는 방향 앞에는 머리를 숙여야 될 것입니다. 어떤 환경이나 여건도 하나님이 전진하는 대도 앞에는 방향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사오니 통일가에서 움직이는 금후의 모든 방향 앞에 있어서 하늘을 대표하고, 천운을 대신해서 숙명적인 노정을 가려 가는 부자지인연, 영원한 가정적 혈연의 판국을 해소시킴으로써 해방의 나발소리와 더불어 해방의 깃발을 휘날리며 이 민족이 자랑스러울 수 있는 한때가 찾아올 때에 역사적인 천운을 환영할 수 있는 민족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진지한 선지자들의 모습을 보고 민족 자체가 숙연한 자세를 가지고 환영하지 않을 수 없는 나날의 활동과 나날의 움직임과 나날의 선포가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아들 여기에 섰습니다. 칠십 여 생을 생각해 볼 때 눈물 어린 사연과 가슴 조이는 하늘의 슬픈 사연을 체휼하면서 죽고 죽고 또 죽어도 잊을 수 없는 사연으로 남아져 있습니다. 아버님의 손끝을 붙들고 아버님의 목을 안고 대성통곡할 수 있는 넘치는 심정을 가지고 이 생애를 거쳐왔습니다.

아버지, 지금까지 걸어온 40년 노정의 유종의 미를 거두어 만민이 해방의 길을 갈 수 있도록 닦아야 할 바쁜 길이 기다리고 있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역사하시던 아버님의 동조의 힘이 필요한 것도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지, 지금까지는 제 뒤에서 따라오던 아버지를 이제는 제 앞에 모시고 싶은 아들의 소원을 이 80년대에는 이루어서 당신의 권위와 당신의 영광을 찬양할 수 있는 그 시대를 엮어지기를 당신이 바라는 소원이 있는 것을 알고 있사오니 하늘을 모시고 부모님을 모실 수 없는 저희 스스로의 모습을 정비하여 깨끗한 증류수와 같이, 천년 휘저어도 구정물이 나지 않는 본성적 완성한 아들딸이 되게 하시옵소서. 그리하여 하늘가의 전통을 곱게곱게 이 온 역사의 배후에 남기고 천상세계에 가서도 천년 만년 자랑할 수 있는 아들딸의 모습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뿐만이 아니라 하나님이 품고 사랑하고 찬양하지 않을 수 없는, 직계 혈족임을 다짐받고 영광을 하늘 앞에 돌릴 줄 아는 승세자의 아들딸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내일이면 1990년도 다 지나가옵니다. 1990년도는 3년노정에 있어서 중심 되는 해이므로 이 해에 판결을 짓지 않으면 안될 모든 문제들을 다 가려 가지고 천상세계 지상세계가 크리스마스를 중심삼고, 예수의 해원과 흥진군의 해원을 중심삼고 지상의 모든 종파들이 통합하여 참부모의 실화를 연결시켜야 하겠습니다. 제시한 이 모든 전부가 이제 다 한의 고개를 뭉그러 놨사오니 평온 대지가 목전에 다가왔습니다. 이제 이 세계에 있어서 달리는 용자의 사나이로서 말을 타고 텍사스의 광야를 달리는 것과 같이 위세도 당당하게 천하를 호령하는 아들의 권위와 딸의 권위와 가정의 권위를 가지고 행차할 수 있는 무리가 되옵기를 선서하오니 선서한 대로 이루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재삼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지금 북한 땅에서는 전부 다 영어의 몸이 돼 가지고 남한 땅을 향하여 해방의 한 날을 촉구하는 2천만 동족이 부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저희들은 있는 정성을 다하여 사랑의 조수물을 거기에 흘려보낼 수 있어야 할 것이옵니다. 투입하고 또 투입하고 꽉차도록 투입해 가지고 악한 모든 무리들이 물러가지 않을 수 없는 데까지 만수가 되게끔 사랑의 만수를 향하여서 헤엄칠 뿐만이 아니라 배를 저어 파도도 없는 곳에서 순풍에 돛을 달고 남북이 교류될 수 있도록 해야 될 것이옵니다. 그 시대를 바라는 소원의 일념을 성취하시옵고, 더더욱이나 통일교회가 거짓 부모를 굴복시키어 승리의 하늘 부모를 중심삼고 전권적인 대한의 천지가 한반도가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재삼 부탁하옵니다.

나날이 들려오는 모든 섭리가 기쁨과 찬양과 영광의 소리가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만세에 잠기었고 사무쳤던 원한의 마음을 풀고 해방과 자유와 평화와 평등의 노래가락이 온 천지에 충만하게 하시옵소서. 하늘의 대승리, 대영광, 전권ㆍ전능ㆍ전체의 시대가 오는 것을 숙연한 자리에서 상속받는 아들딸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이 나라가 되게 허락하시옵소서.

만만세의 은사와 사랑이 길이 같이 동거ㆍ동락ㆍ동행하게 해 주시길 재삼 부탁하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축원하였사옵나이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