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1집: 전통을 심자 1992년 12월 24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79 Search Speeches

전통을 심어 주어야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도 '누구보다도 나를 더 사랑하라.'고 한 것입니다. 그것이 무슨 말이냐 하면, 사탄세계의 사랑 기준을 넘어가야 하늘의 사랑의 출발이 벌어진다는 거예요. 영계에 가면 이것이 대번에 드러난다는 것입니다. 말만 가지고는 안 된다는 거예요. 말로만 지은 집은 날아간다구요. 몸 마음이 하나되어 가지고, 말과 행동이 같아야 이것이 남아지지 말만 가지고는 날아가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기대가 없기 때문에 허풍선이 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말만 많은 사람들은 어디에 가든지 대접을 못 받지만, 말없이 행동하는 사람은 언제나 대접을 받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왜? 남아지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에게는 통일교회의 원리말씀이 자기의 원리말씀으로 안 되어 있다는 거예요. 자기의 말씀이 되어야 된다구요. 그 말씀이 나올 때까지 선생님이 얼마나 피어린 투쟁의 과정을 거쳐 나왔는지 모른다는 거예요. 많은 피값의 제단을 연결시켜 가지고 여기까지 왔다는 것입니다. 역사적인 피의 제단을 연결시켜 가지고 나타난 거예요. 그런데 그러한 피의 제단은 피해 놓고 오늘날 자기의 생활적인 제단, 자기의 생애를 위한 제단으로 연결시키려고 한다면 이 제단을 쳐버리는 것입니다. 하늘이 쳐버린다구요.

바이올린 같은 것도 그래요. 이름 있는 바이올린 연주자들은 많이 닦고 만지고 수많은 연습을 했기 때문에 그 바이올린 통의 음을 다 안다는 거예요. 알고 하기 때문에 화음이 될 수 있는 음의 구조가, 그 자체의 세포가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거기서 나오는 소리가 신비로워진다는 거예요. 마찬가지예요. 정성을 들여야 된다구요. 기도는 뭐냐? 정성들이는 거예요. 어디를 가나 안테나를 꽂고 있어야 되는 거예요. 한 순간도 방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내가 옛날에 야목교회를 자주 간 것이 뭐냐 하면, 윤씨의 딸 3자매가 매일같이 울면서 기도했다구요. 그러니까 마음이 끌려가는 것입니다. 통일교회가 가는 길은 정성들이는 것밖에 없다는 거예요. 그래서 정성이 무서운 것입니다. 앞으로 여러분의 아들딸도 어머니 아버지를 닮는다는 거예요. 2세들은 틀림없이 어머니 아버지를 닮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속이지 못해요. 자기가 뜻을 중심삼고 함부로 살았으면 그 후손도 하늘 앞에 도움이 못 되고 문제의 후손이 된다는 것입니다. 자기가 한 대로 열매 맺히는 거예요. 무서운 거라구요.

자기 아들딸이 어머니 아버지를 하나님 대신, 참어머니 참아버지보다 더 훌륭한 어머니 아버지로 모셔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참부모한테 경배하기 전에 자기 어머니 아버지 앞에 먼저 경배할 수 있는 이런 가정이 되어야 되는 거예요. 그렇잖아요? 생활적으로 하나님의 가정을 대신하고 있는 것이 자기 부모라는 거예요. 그래서 4대 심정권과 3대 왕권은 한 가정에서 이루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말만이 아니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도 그 전통을 이 땅 위에 심어 줘야 되는 것입니다. 이 땅 가운데 하나님 이상 나이 많은 사람이 있어요? 하나님의 나이가 몇 살이에요? 하나님이 할아버지 중의 최고의 할아버지라는 것입니다.

여기도 보라구요. 이화여대 사건을 중심삼고 남은 사람은 원복이 한 사람밖에 없어요. 이것을 다 땅 위에 심어 줘야 되는 것입니다. 이화여대에서 퇴학당한 사람들이 지금 다 어디로 갔어요? 때가 되었는데 다 어디로 갔느냐 말이에요. 전통을 심어 주어야 되는 거예요. 전통이 공중에서 착지를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문총재가 얼마나 사람이 없으면 저런 늙은이들을 쓰겠나 하겠지만, 그게 아니예요. 앞으로 그런 전통을 전부 다 교육을 해야 된다구요. 할머니의 입장에서 떼라도 부려야 된다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80에서부터 70으로, 70에서 60으로 해서 전부 다 자리를 잡아야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