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7집: 심정의 조류 1990년 11월 01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68 Search Speeches

세계의 언어를 하나로 통일하고 있" 통일교회

그러면 그다음에는 무엇이 문제냐? 언어가 문제입니다. 어차피 언어를 하나로 만들어야 됩니다. 언어만 하나되어 있으면, 일생 동안 한 곳에서 살 필요 없습니다. 오색 인종이 전부 다 직장을 순회하면서, 세계를 순회하면서 살 수 있는 것입니다. 흑인·백인·황인종이라고 하는 그런 구분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 경계선을 극복했기 때문에 한 부락에 흑인·백인·황인종이 섞여 살게 되어 있지, 백인사회가 어디에 있고, 흑인사회가 어디에 있고, 황인종사회가 어디에 있어요? 백인들, 백인사회만 돌아다니며 살아 보라구! '아이구! 제발, 흑인사회…. 제발, 아프리카나 남미에 갈 수 있게 해주소. 제발, 아시아에 갈 수 있게 좀 해주소' 하게 될 거라구요. 이 백인들이 뭐예요? 해적단의 후손들입니다. 그린랜드로부터, 스칸디나비아반도로부터 고기를 잡아먹던 사냥족이잖아요? (웃음) 백인은 8억밖에 안 됩니다. 그러니까 50억 인류 가운데 얼마예요? 칠 팔(7×8)이 오십 육이니까 7분의 1 조금 못 되고 6분의 1 조금 더 되는구만!

이렇게 될 때는 '미국에 들어오려면 비자를 받고 들어와' 할 수 없습니다. 비자는 무슨 비자야! 아버지 어머니는 비자를 받겠다고 이러고 있지만 아들딸은 전부 도망을 가 가지고 국경을 넘어서 어디든지 갈 수 있는 것입니다. 비자 받기를 좋아하는 사람, 손 들어 봐! (웃음) 아! 이 미국이 그렇잖아요, 미국이? 퉤, 퉤! (웃음)

그러니까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양키, 고 홈(Yankee, go home)' 하는 것입니다. '너희들은 마음대로 다니고 우리는 못 다니게 해? 이놈의 자식들, 양키 고 홈' 하는 거예요. 미국의 그런 태도는 정당하지 못한 것입니다. 선생님의 말이 그럴듯한 얘기예요, 가상적인 얘기예요?

그럼 무슨 말로 세계를 통일할 것이냐? 무슨 말을 쓸 것이냐? 장래에 고차적인 종교이념과 주의사상을 중심삼고, 그런 관념으로 하나 만들 수 있는 나라가 세계의 중심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런 나라의 언어를 써야 된다는 것은 이론적입니다. 강제적이 아니예요. 이론적입니다.

그리고 그런 운동을 하는 단체가 바로 우리 통일교회입니다. 이미 국제결혼을 시켜 가지고 알록달록 다 섞어 놓았기 때문에 이제 3대만 가더라도 한 가정권 내에 열두 나라 이상의 사람들이 전부 다 모여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때 '아이구! 영국 말 쓰자', '불란서 말 쓰자' 할 수 있겠어요? 회의를 하게 되면 '아, 한국 말을 써야 된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인종을 모두 섞어 버렸기 때문에 복잡하다구요. 그것을 생각해 보라구요. 여러 다양한 인종들이 하나로 묶어지는 거예요. 여러 나라의 사람들이 한 군데 모여서 살게 될 것인데, 그때 어느 나라의 말을 쓸 거예요? '무슨 말을 쓸 거야?' 할 때, 영국 사람들이 '아, 영어…!' 할 때 미국 사람들은 어떻게 할 거예요? (웃음) 그게 사실이라구요. 그러면 그런 세계가 얼마나 빨리 올 것 같아요? 너희들이 죽기 전에 온다구, 이놈의 자식들아! (박수)

자, 그런 것을 알고…. 여러분에게 '한국 말을 배워라' 할 때, '그거 왜? 아시아에 붙어 있는 조그마한 나라인 한국 사람들이 쓰는 말, 우리는 싫다!' 할 수 있어요? (웃음) 문제가 뭐냐? 레버런 문이 문제입니다. 레버런 문이 뭘했느냐? 종교를 통일하고 사상을 통일한 것입니다. 이 영원한 세계의 하나님까지도 '아이구, 나 좋아' 할 수 있는 그런 사상을 가졌다는 사실이 놀라운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계도 통일이 안 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