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7집: 통일의 길 1990년 01월 13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145 Search Speeches

근본 통일권

그러면 무엇 가지고 통일하려고 하느냐? 하나님에게 묻기를 `하나님, 당신 뭐 가지고 통일하겠소?' 할 텐데, 묻기 전에 우리 물어 보자구요. 하나님도 몸과 마음이 있겠어요, 없겠어요? 하나님도 몸과 마음 같은 것이 있는데 하나님은 그것이 하나돼 있겠어요, 없겠어요? 「하나돼 있습니다」봤어요? 하나님도 몸과 마음 같은 것이 있는데, 그것이 오늘날 우리같이 싸우겠어요, 통일되어 있겠어요? 하나님의 몸 마음이 통일되어 공명권을 이뤄 가지고 세포도 `우우우' 하고 좋아하고, 사지백체도 `허허허' 하고 좋아할 수 있는, `아, 나 행복하다' 할 수 있는 공명권에서 `아, 기쁘다' 이렇게 되면 춤을 추지요. 여기 분위기가 꽉차게 된다면 춤추지요, 공명권이?

건너다 보니 내 삼촌 같고, 내 아저씨 같고, 내 색시 같고, 내 아들딸 같으니 춤추는 거 아니예요? 공명권이 돼 가지고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 모든 마음의 세포, 몸의 세포가 어허둥둥 춤출 수 있는 놀음을, 하나님 자신도 통일할 수 있는 그 놀음을 무엇 갖고 하오? 여러분 물어 봤어요? 그거 중요한 문제예요.

근본문제예요. 근본 통일권을 어디서 찾느냐? 우리는 결과적 존재인데 제일원인인 하나님 자체에서 통일할 수 있는 내용의 본질을 찾아내기 전에는 결과물 자체로 통일적 요소를 연결시킬 수 없다는 것이 이론적이라는 거예요.

기독교식으로 말하면 `하나님이 하늘나라의 보좌에 앉아 가지고 공의의 심판장으로서 선악을 판별해서 잘한 녀석은 천국 보내고 못한 녀석은 지옥 보내는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의 취미생활이다!' 아멘이예요, 노멘이예요? 「노멘입니다」죽지 못해 하는 거예요. 재판장은 말이예요, 판결을 내리고 와서는 밤잠을 못 잔다는 거예요. 옳든 그르든간에 고통을 받는 거예요. 심판자는 하나예요. 우리가 이런 사람인데, 우리가 하나님 닮았다면 하나님이 심판장 놀음 하는 것이 좋다는 말이예요, 싫다는 말이예요? 「싫다는 말입니다」할수없이 하지요.

그러면 하나님은 무엇 갖고 살고 싶겠어요? 하나님은 남자 닮았다고 했지요? 이성성상의 중화적 주체로서 격위에 있어서는 남성 격으로 남자 닮았다고 하지요? 무엇하고 살고 싶겠어요? 모르겠어요? 이것 문제라구요. 기성교회 목사에게 물어 보면 도망가 버려요. 묻지도 말라고 그래요. 한마디 대답해 줬다가는 걸려들게 되고, 그다음에 또 걸리고, 자꾸 걸리기 때문에, 이걸 처리 못 하기 때문에 도망갈 수도 없거든요, 그때는. 무식이 표출되니까. 그런 걸 물어 보면 아예 `그런 것은 묻는 게 아니야. 신앙은 덮어놓고 믿는 거야' 합니다.

덮어놓고 믿는 데 완성이 있어요? 과학적 데이터, 공식으로 짜낸 과학의 컴퓨터에 의한 테이터에 의해서 수리 계수가 딱 맞게끔 맞추어도 틀리기가 일쑤인데 적당히 해 가지고, 무지에서 완성이 나와요? 도둑 같은 놈들. 사기꾼도 그건 사기 백과사전을 써먹는 사기꾼들이예요.

그러니까 전부 다 예수 팔아먹고, 하나님 팔아먹고, 자기 여편네 팔아먹고, 아들딸 팔아먹고, 나중에는 전부 다 보따리 지고 도망가야 할 패들이예요. 그렇다고 문총재가 제일 선하다는 얘기가 아니예요. 나도 그럴 수 있는 가망성이 있지요. (웃음) 그렇게 해 놓아야 욕을 못 해요. 가망성이 있다는데 왜 욕을 하겠나요? 자기들만 나쁘다는 것이 아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