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집: 통일교회의 현재의 입장 1970년 12월 2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80 Search Speeches

대학과 국제수련소 건립 계획

선생님은 여러분에게 장학금을 주어서 보낼 수 있는 대학을 짓기 위해서 수십만 평 이상의 땅도 사 놓았습니다. 요즈음 보면 `선생님 지도 방법이야 어떻든간에, 대학 가겠다. 공부하겠다'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내가 대학교나 대학원을 나오게 되면 선생님이 내 신세를 지겠지' 하고 생각하겠지만 천만의 말씀입니다. 시시하게 그런 식으로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럴 때에는 내가 대학을 만들어 놓고 길러서 쓰겠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래서 대학부지를 구입하는데 지금 한 8천만 원을 투입해서 14만평의 땅을 샀습니다. 서울대학교의 땅이 약 120만 평 정도 되니까 통일대학은 그것보다 한 평이라도 더 많아야지 더 적으면 기분이 나쁘다는 것입니다. (웃음) 그래서 땅을 사기 시작한 것입니다. 우선 한 10억을 투자해 가지고 40만 평 정도 사야 되겠습니다. 그 이상 살 수 있게 되기 전에는 건물을 짓지 않을 것입니다. 40만 평 이상 사지 않으면 건물 공사를 착수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 대학만 만들어 가지고는 안 됩니다. 세계적인 수련소도 만들어야 되겠습니다. 그래서 청평에 65만 평 정도의 땅을 사 놓았습니다. 서울 근교의 땅값하고 같습니다. 한 평에 500원 이상씩 주고 샀습니다. 500원씩만 해도 얼마예요. 한 3억쯤 되겠지? 60여만 평이면 얼마나 크겠나? 굉장히 크지. 앞으로 거기에다 무엇을 할 것이냐? 우리 통일교회 도시를 만들려고 합니다. 각국의 통일교회 선교부가 있을 것입니다. 외국 식구들은 한국에 와서 최소한 한 달 동안 만이라도 살다가 가고 싶은 것이 소원일 것입니다. 그렇겠어요, 안 그렇겠어요? 그러니 그들에게 살고 싶으면 와서 살아라 할 수 있도록 국제적인 도시를 만들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리고 국제 중앙수련소를 짓고, 고속도로를 만들어 벨을 울리면 오색인종이 최고 속력으로 차를 몰아 일시에 한 자리에 집합 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둘러 모여 춤도 추고 할 것입니다. 그야말로 벌거벗고 춤추면 얼마나 좋겠어요. 생각해 보세요. (웃음) 그동안 우리가 벌거벗겠다는 말도 못해 보고 벌거벗고 춤춘다고 수없이 욕을 많이 먹었는데 그 욕을 잘 먹었다는 거예요.

세상에서는 통일교회가 진짜 그런 줄로 알고 있기 때문에 가짜배기들은 못 들어오고 진짜배기들만 들어온다는 것입니다. 벌거벗고 패가망신하더라도 한번 가 봐야겠다고 심각하게 생각한 사람이 아니고는 못 들어오는 곳이 통일교회입니다. 여러분, 심각해요, 안 해요? 「심각합니다」 들어올 때는 구경삼아 왔을지 모르지만 이제부터는 심각해야 되는 거예요. 심각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래 가지고 현재 통일교회는 안팎으로 올라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내적인 가정을 중심삼고 식구들이 심정으로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혈족 아닌 혈족들이 혈족 이상의 사랑의 인연을 맺고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그럴 수 있는 곳은 오로지 통일교회밖에 없습니다. 또한 오늘날의 혼란한 민주사회나 공산사회의 말기를 수습하여 위험천만한 세계의 종말의 때를 수습할 수 있는 것은 통일사상뿐입니다.

그리고 현대의 흐름을 전체적으로 보게 될 때, 심령과학이 발달함으로써 영적인 모든 현상을 과학적으로 분석해서 증거할 수 있는 시대에 들어와 있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사진으로 영계가 있다는 자료를 수집해 가지고 세계적인 활동을 벌이는 그런 때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통일교회 문선생을 증거하기 위해서 하나님도 동원되어 있고, 역사도 동원되어 있고, 안팎으로 전부가 동원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생각하면 여러분 신이 납니까, 기가 막힙니까? 「신납니다」 신나요? 「예」 신이 나고 그 다음엔 기가 막히고 또 그 다음엔? 「기분이 좋습니다」 기분만 좋아요? 기분도 좋지만 심각하다는 거예요.

선생님이 제일 염려하는 것은 돌아쳐 들어오는 이때를 어떻게 안고추어 가지고 상처를 입히지 않고, 흘러 버리지 않고, 전부 다 고이고이 옮겨 가지고 피해 없는 승리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제 세계는 통일교회 앞으로 오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기성교회가 아무리 어쩌구저쩌구해도 통일교회 밥이라는 것입니다. 이제까지는 개인을 전도 했지만 앞으로는 교단이 몽땅 넘어오게 되어 있습니다. 또, 나라가 몽땅 넘어올 때가 오는 것입니다. 돌아가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이 돌아가는 시대가 오게 된다는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