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집: 아버지 앞으로 나아가자 1977년 11월 13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181 Search Speeches

참된 진리의 빛은 하나님의 사'

여러분들은 뭐 하러 새벽같이 여기에 왔어요? 뭘하러 여기 와 앉아 있어요? 배가 고파서 여기에 와 앉아 있어요? 더워서 여기 찬 데 와 앉아 있어요?「아닙니다」그러면 추워서 여기에 와 앉아 있어요?「아닙니다」무엇 때문에 와서 앉아 있어요? 어느 것이 참의 방향인지 모르고, 높이 가야 할지, 내려가야 할지, 이리 가야 할지, 저리 가야 할지 이걸 모르겠다구요. 교회도 많고, 종교 같은 것들이 참 많다구요. 참 같은 것이 많다구요. 진짜는 하나인데 말이예요. 가짜는 수두룩하다는 거예요.

우리 인간을 가만히 보면, 그저 여기저기 다니다가 눈도 마비가 됐고, 귀도 마비가 됐고, 냄새 맡는 코도 마비가 됐고, 맛보는 입도 마비가 됐고, 아 이거 두 팔도 마비가 됐고, 전부 다 마비가 됐다구요. 내 눈이, 내 귀가, 내 모든 감각기가 일치화되어 가지고, 모든 신경선까지 전체를 종합해 가지고 나를 하나로 이끌 수 있는 그 길이 어디냐? 도취하고 기쁨을 느끼며 살 수 있는 길이 있다면 그것이 어느 길이냐? 그것이 내 개인의 인생길로, 내 하나의 길로, 내가 만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를 따르는 가정이 만족하고, 내가 속해 있는 종족이 만족하고, 내가 속한 나라가 만족하고, 내가 속한 세계가 만족하고, 내가 속한 하늘땅이 만족하고, 하나님까지도 만족할 수 있는 그런 빛의 길이 어디 있느냐? 이게 문제라구요.

그 길이 있어야 인류가 행복한 세계로 갈 수 있는 것이고, 인류가 전부 다 하나되는 곳으로 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계급을 초월해 가지고 하나의 목적지로 인도할 수 있는 빛이 아니면 안 됩니다. 그런 빛을 목표로 하는, 그런 빛을 향한 방향이 어떤 길이냐 이겁니다. 거 필요하지요?「예」그래 그 빛이 도대체 뭐냐 이거예요. 무슨 빛이냐? 「진리입니다」

진리가 있으면 뭘해요? 그 진리가 뭐예요? 배고플 때는, 배고픈 자에게 있어서는 제일 진리가 뭐냐 하면 밥이예요. 밥 줘야 되지요? 목마른 사람에게 있어서 진리가 뭐냐 이거예요. 뭐예요?「물입니다」죽을 수밖에 없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생명이 진리예요. 글을 쓰고 싶을 그때에 있어서의 진리는 뭐냐 하면 글을 쓸 수 있는 펜이 아니냐. 글 쓰고 싶을 때 말이예요. 펜이 있어야 글 쓸 것이 아니예요? 뭐예요? 귀에 있어서의 참된 진리가 뭐냐 하면, 참된, 좋은 소리를 듣는 것입니다. 코에 있어서는 좋은 냄새를 맡는 것이 진리다 이겁니다. 또, 변소에 가고 싶다 할 때는 변소에 가 앉아 가지고 기분 좋게 볼일을 보는 것이 진리다 이겁니다. (웃음)

그 진리가 뭐예요? 어떤 것이 진리냐 말이예요, 어떤 게? 이게 문제라구요. 물론 여러분들은 '아, 하나님이다' 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있으면 뭘해요? 하나님은 하나님이고 나는 나지 그 뭐…. 그걸 가지고 싸움 하자는 거예요, 뭘하자는 거예요? 진리를 토론하자는 거예요? 당신은 어떻고 나는 어떻고 하며 진리를 토론하자는 거예요? 하나님이 있으면 뭐 손가락을 빨아먹을 거예요? 뭘 빨아먹을 거예요? (웃음) 이게 문제라구요.

자, 하나님이 있다면 하나님을 보기만 해도 좋고, 코도 좋고, 귀도 좋고, 입도 좋고, 모든 오관이, 마음과 몸이 좋다는 거예요. 그럴 수 있는 것이 있겠기 때문에 하나님이 필요한 거예요. 그게 뭐예요? 그게 문제가 된다구요. '그게 다 좋다. 그게 참이다' 할 수 있는 그게 뭐예요? 「사랑입니다」무엇이?「사랑입니다」그 사랑이 뭐예요? 사랑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그 사랑이라는 것은 혼자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저 생각만 해도 좋은 거예요. 가서 보기 전에 생각만 해도 좋은 것입니다. 냄새 맡기 전에 생각만 해도 좋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