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5집: 천주복귀의 용사 1965년 01월 2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28 Search Speeches

큰 아버지를 모시고 있고 큰 뜻을 '-으니 생각을 달리 해야

지금도 내가 어디를 가더라도 편안한 길을 찾아다니려고 안 해요. 그렇게 알고, 여러분들은 아직까지 갈 길이 남아 있고, 아직까지 복귀의 한계가 남아 있으니 이럴 때일수록 크신 아버지를 모시고 크신 아버지 앞에 바짝….

여러분은 어때요? 길을 가면 나 혼자 가도 좋아요. 길 같은 데를 혼자 가면 참 재미있거든요. 돌을 떡 갖다가 저 앞쯤에 집어 넣은 거예요.

뺀질뺀질한 돌이 있으면 말이지요, 떡 한 20발자국 거리에서 '맞는다'하며 딱 던지는 거예요. 한 가운데 집어 넣는 거예요. 디리 맞는다 이거예요. 탁 집어 넣는 거예요. 그리고 가서는 집어 넣는 자리가 얼마만큼 표가 나나, 몇 발자국 거리, 몇 자 차이가 나느냐 가서 보는 거예요. 어떤 돌이 있으면 '내가 이번에 던지면 다섯 자 이내에 때린다, 이 자식' 그리고 던지는 거예요. 이래 놓고 던져서 다섯 자 이내에 들어가면 참 신나거든요.

혼자라도 그걸 잘하는 거예요. 저 산에 올라갈 때도 쓱 가다가는 쉬고는 몇분에 올라간다 이래 가지고 올라가는 거예요. 땀이 나더라도 쭉 올라가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그 시간 이내에 올라가면 기분이 좋거든요. 이런 놀음을 많이 했어요.

기도하고 나서도 내가 이런 기도를 해 가지고 하늘이 어떻게 이걸 해결지을 것인가를 생각하면서 기다린다 이거예요. 이래 가지고 해결이 안 되거든 생명을 걸고 담판한다 이거예요. 그렇게 하는 거다, 틀림없이 그럴 것이다 이래 가지고 세 시간 이내에, 몇시간 이내에, 몇일 이내에…. 이런 놀음을 많이 해봤단 말이예요. 그렇잖아요?

전국 통일교회 교인들은 그런 무엇이 있어야 돼요. 이 3년노정에 통일교회의 역사가 남을 것이니 그 세계사의 노정에 있어서, 하늘법칙 노정에 있어서 어느 부분에 내 이름이…. 그런 걸 생각해 봤어요?

내 눈은 이렇게 생겼다 이거예요. 젊은 녀석이 눈이 아주 잘못 생겼어요. 대가리 크고 보니까 이건 뭐 쓸모가 없다는 거예요. 어디 가서 뭐 학박사 노릇도 못 해먹고 수많은 사람을 지도할 수 없는 무가치한 녀석이예요. 어디 가서 쓰러져 죽어도 동네 개도 뜯어먹지 않을 그런 신세 짜박지가 뻔하게 보이거든요. 보여요. 그런 녀석들이 있단 말이예요. 그럴 때는 한번 멋지게 모가지를 들이 대고 해보라구요. 그런 모험심도 있어야 된다 말이예요. 이건 그저….

복귀도상에서 고생하는 데는 그런 사람들 좋아 안 하거든요. 그럴 수 있는 거예요. 내가 대학을 나왔으니 학박사고, 너희들 전부 다 못난이들이어서 일 못 한다…. 천만에요. 세상에서 제일 못난 사람이 통일교회 문선생이라는 거예요. 사실 통일교회 문선생이 못났어요? 사람은 그렇지 않다는 거예요. 잃어버리고 찾아들어 가면,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는 거예요.

이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는 그런 일들이 있는 거예요. 천주복귀의 용사가 돼 가지고 큰 아버지를 모시고 있으니 호흡, 숨쉬는 것도 그래요. 후─후─. 전부 다 다르다고 생각하라구요. 큰 포부를 가졌기 때문에 숨쉬는 것도 다르고 먹는 것도 달라요. 옛날에는 젓가락을 상에 놓고 먹었는데 오늘은 쓱…. 무얼 생각하느냐? 이러니까 생활도 자기가 달리 하란 말이예요. 세상에서 지금까지 살던 방식으로 살지 말라는 거예요. 한때는 내가 신발이 있으면 말이예요, 옛날에 고무신 같은 것이 있으면 나는 옛날에 그렇게 생각했어요. 이놈을 거꾸로 신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탕감복귀하는 거예요. 이놈의 신발, 언제 탕감복귀노정을 걷겠느냐? 그래서 거꾸로 신고 가 보는 거예요. 그거 그래 보라구요. (녹음상태 불량으로 일부 수록하지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