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4집: 전진과 정지와 후퇴 1976년 02월 29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01 Search Speeches

세상 사람이 알아주" 몰라주" 하나님은 일해

자, 여러분들 별것 있어요? 문선생을 따라다녀야 죽도록 고생했지요. 뭐 좋은 것 있어요?「예」 무엇이 좋아요? 가야 아들딸 며느리에게 천대나 받고 말이예요. 우리 할머니들 중에 그런 할머니들 참 많지요. '왜 하필 통일교회를 믿어 가지고 저렇게 천대받노? 그 불쌍한 것들…' 내가 볼 때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말이예요, 그래도 좋아요?「예」 싫을 때가 있겠지요, 싫을 때가. (웃음) 그래 좋으면 가 보라구요. (웃음) 뭐 할수 없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누가 천대하든 누가 반대하든 가는 거예요. 알아주든 몰라주든 가는 거예요. 왜? 하나님이 그렇다는 겁니다, 하나님이. 세상 사람이 알아 주든 몰라 주든 하나님은 쉬고 있는 거예요, 일하고 있는 거예요?「일하고 있습니다」 거 변명하고 일하는 거예요? '아이구, 내가 잘했다. 네가 잘했다' 변명하고 하나님이 일해요?「아니요」입을 다물고 일하는 거라구요. 역사가 다 증명해 준다구요.

그래 한 사람이 출세하려고 해도 10년 내지는 30년까지 노력해야 출세 할지 말지 한데. 종교라는 종단의 이름을 가지고 세계적으로 출세하려면 몇십 년, 몇백 년 걸리는 거예요. 몇백 년. 안 그래요? 기독교가 로마에 들어가 가지고 400년 동안 박해 받은 후에. 4세기가 지나간 후에 비로소 성공 단계에 들어간 거라구요. 2천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기독교가 아직까지 성공하지 못했다구요.

그것이 종교의 길인데 통일교회가 성공할 거예요? 거 문 아무개라는 사람이 아주 뭐 머리가 돌대가리가 아닌 이상 그런 생각 안 했겠나요? 생각해 봤다구요. 그래 언제 성공할 거예요? 내가 죽기 전에 성공하지! 그건 이상이지요. 세상에 어떤 사람도 하지 못하는 놀음을 해야 되고, 몇백 배 해야 된다 이겁니다. 그래야 가능하다고 보는 거예요. 그런데 남이 반대한다고 싸우고 그래 가지고 언제 그 길을 다 갈 것 같아요? 내 갈길이 바쁘다구요. 이렇게 생각하는 거라구요.

이번에도 제주도 가서 산을 돌아다녔다구요. 이놈의 날아다니는 꿩들을 전부 다 사탄새끼로 알고 잡았다구요. 다 볶아먹자 이겁니다. '이번에 뭐 선생님이 제주도에 갔으니 꿩 한 마리라도 옛날에는 잡아왔는데 이번에도 가져오겠지' 하고 바라던 사람들은 전부 다 공쳤지요. 호텔에서 잡아오는 쪽쪽 전부 다 구워 먹었다구요. 그 꿩고기를 먹어서 입술이 이렇게 부르텄다구요. (웃음) 나 혼자 먹으니까….

사람들은 운동이 필요하다구요. 내가 뭐 사냥이 문제가 아니고, 운동하러 간 거라구. 과거에는 저 강원도로부터 전부 다 돼지 사냥도 다니고…. 그때하고 안 할 때하고 지장이 많다는 거예요. 운동하라구요. 운동이 필요하다구요.

산에 다니는 일이 쉽지 않다구요. 뭐 따라갔던 사람들이 전부 다 나보다 젊지요. 여기 그 사람들 다 왔겠구만. 하루 이틀 갔다 왔으면 사흘째는 '아이구, 선생님! 제발 안 갔으면 좋겠다' 하는 것이 눈을 보니까 훤하거든. (웃음) 거 뭐 저 안내하는 사람들도 '아휴! 이건 뭐…. 새벽 여섯 시부터 밤 열두 시까지 사냥하는 사람 처음 봤다' 하는 거예요. (웃음) 달라야 된다구. 이래 가지고 그 이튿날 아침에 안 갈 줄 알았는데, 안 가기를 바라는데. 가만히 보니까 '기상? 해 가지고 아침에 또…. 그다음에 점점…. 그러니까 어떤 사람들은 '괜히 따라왔다' (웃음) 그럴 게 아니예요?

그러면 나 혼자만 남는 거예요. 결국 끝까지 사냥을 하게 되면 사냥에 미치는 거라구요. 그런 사고방식이…. 아주 머리가 그렇게 돼 있다구요. 한번 붙드는 날에는 결판을 봐야지 안 놓는다 이겁니다. 그래서 꿩도 내가 많이 쐈지요. 모두 60마리 가까이 잡았는데 한 40마리를 내가 쐈다구요. 사냥도 잘하지요? 이런 이야기는 자랑이 아니라구요. 그게 힘든 거예요. 지도자 되기가 힘든 거라구요. 솔직한 이야기라구요. 얼마만큼 힘드냐? 말할 수 없을이만큼 힘들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거 말할 수 없을이 만큼 힘든 그 한계가 어디냐? 죽는 것이 쉽다 이겁니다. 그럴 때가 많다구요. 그래 가지고 통일교회가 이만큼 망하지 않고 남아져 나왔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