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4집: 제30회 자녀의 날 말씀 1989년 10월 30일, 한국 본부교회 Page #321 Search Speeches

통일교회 부자하고 세상 부자의 다른 점

그래서 우리 원리로 볼 때, 지금까지의 혼란된 세상 가운데 역사가 이렇게 수습돼 나오면서 보게 될 때 민주주의라는 것은 형제주의인데, 이 형제주의는 서로서로 엇갈릴 수 있는 반대적인 것이 한바퀴 틀어졌기 때문에 이걸 틀어 놓아야 된다 이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세계에서는 잘사는 사람들은 못살아야 되고 못사는 사람들은…. 「잘살아야 됩니다」 (웃으심) 아니예요.

그거 누가 잼대예요? 종교세계에서는 못사는 게 잼대인 줄 알아요. 사탄세계에서는 뭐라구요? 잘사는 게 잼대입니다. 도적질해서라도 잘살아라 하는 겁니다. 종교세계에 들어오게 된다면 암만 부자라도 못살아야 되기 때문에 전부 다 버려야 돼요. 버려야 된다는 겁니다.

그래, 통일교회가 부자인가, 가난뱅이인가? 「부자입니다」 무슨 부자? 아버지 아들이야 다 있잖아요, 부자(父子)? 통일교회는 부자는 부자인데 이거 얄궂은 부자예요. (웃음) 그래, 통일교회 부자 주인이 누구예요? 「아버님요」 아, 나는 아니예요. 여러분이지요. (웃음) `통일교회' 하면 통일교회 교인이 주인이지요. 나는 통일교회 교주입니다. 교회의 주니까 한 단계 더 올라가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통일교회가 부자라면 통일교회 주인은 여러분입니다. 안 그래요?

그래, 통일교회 부자하고 세상 부자하고 뭐가 달라요? 정주영 부자, 정주영이가 부자인가 나는 모르겠구만. 그 영감 잘생기지도 못했던데. (웃음) 아, 우직스럽고 미욱한 데가 있더라구, 가만 보니까. 말하는 것 보니까 `나는 학자를 모릅니다, 학자세계' 그러더라구요. 뭐 우리 어머니 학자를 모른다는 게 아닙니다. (웃음) 학문하는 학자. `학자 가지고 세상이 되는 줄 알우? 나는 아무것도 모르지만 이렇게 했어' 하더라구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붙들고 도와주었으니 그렇게 되었지, 네 힘으로 되었어?' 하고 한방 들이 쏘려다가 불쌍해서…. 그거 그만큼 성공하기 위해 얼마나 뛰었겠어요? (웃음) 밤잠 안 자고 아는 사람 몇 배 노력했기에 그만큼 올라온 겁니다. 그거 한마디 하면 왕창하겠기에 `내가 그럴 게 뭐야? 칭찬 한마디면 좋을걸' 해서 참았지만 말이예요.

문선생은 그렇게 우직스럽고 무식하지 않아요. 정주영이는 돈을 모으게 되면 `내 회사' 이래 가지고 열두 시간 뛴다고 그러던가? 나도 돈 모은 사람이예요. 그렇지요? 돈이 많기 때문에 배가 이렇게 불룩 나왔지. (웃음) 돈을 모아 가지고 무엇에 쓰는 거예요? 나는 술도 안 먹고, 딴 무엇도 하지 않는 겁니다. 링컨 리무진 알아요? 리무진 타고 미국에서 대로를 `달려라 달려' 하고 바쁘게 달려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달려라 달려라 해서 달리면서도 점심 먹으러 갈 때는….

링컨 리무진 타는 사람은 점심 먹으러 갈 때 중국집에 안 가면 링컨 차가 참소해요. `이 주인 이거 돌았다. 왜 이리 가? 점심때면 중국집 아니면 큰 호텔의 제일 큰 귀빈실 식당으로 가야 할 텐데 이거 맥도날드로…' 하고. (웃음) 맥도날드 알아요, 맥도날드? 3불 50센트면 다 끝나는 겁니다. 배가 뿍 나와요. (웃음)

그러니까 맥도날드 본점에서 나에게 선물을 보내 왔더라구요. `레버런 문은 우리 회사의 고객 챔피언이라는 소문이 났기에 사실을 알아보니 그렇더라'고 해 가지고 말이예요, 편지와 더불어 선물까지. (웃음) 내가 돈을 쓸 줄 모르는 사람입니다. 돈은 여러분이 잘 쓰지요? 나보다 잘 쓰잖아요?

그래, 돈 벌지만 달라요. 종류가 달라요. 나는 돈을 나라를 위해서, 세계를 위해서 버는 것입니다. 나라의 돈까지도, 나라의 백성까지도 합해서 세계를 살리기 위해서 투입하는 겁니다. 「아멘」

우리 어머니 요즘에 돈도 자유…. 어머니는 돈도 마음대로 못 썼어요. 몇 년 전부터인가? 1985년이 되기 때문에, 40년이 되기 때문에 그때서부터, 38년이 되는 2년 전부터 미리 훈련을 좀 해야, 돈 쓰는 것을 가르쳐 주어야 될 게 아니예요, 한 3년 걸려 가지고? 그때부터 돈 쓰게 하는 거예요. 마음대로 써라 했더니, 이젠 내가 아주 몽땅 잡혔어요. (웃음) 주머니끈을 저기서 떡 잡고 폈다 홀쳤다 하니 나는 주머니 자루 붙들고 가야 무슨 소용 있어요? (웃음) 자기는 쓰고프면 마음대로 쓰고, 내가 쓰려면 `무엇에 그렇게 자꾸 쓰우?' 하는 겁니다. (웃음) 그거 기분 좋소, 나쁘오? 여자들 답변해 보라구요. 기분 좋아요, 나빠요? 「기분 좋아요」 우리 통일가는 이렇게 내놓고 의논하는 거 아니예요? (웃음) 어머니가 안됐으면 규탄해야지요. 그거 잘됐어요, 못됐어요? 「잘됐어요」 어째서, 이 쌍것들아? (웃음)

내가 허락을 했어요. `당신에게 주었으니…. 내가 지금 칠십이 넘고 팔십이 되어 오는데 그거 관리하다 보면 더 늙어. 돈 걱정 안 할 테니 당신 위해서 쓰지 않고…. 내가 나를 위해서 안 썼으니, 나에 대해서는 수전노와 같으니 남을 위해서, 불쌍한 식구를 위해서 얼마든지 쓰라'고 한마디로 떡 약속을 했다구요. 그래 놓고는 어떤가 보면 자기 옷을 하나 사 왔으면 이걸 한번 입고는 하나도 없어요. 지금 단스(たんす;장롱)를 열어 보면 옷이 없어요. 그거 어떻게 해요?

오늘도 여기 오는 데 옷을 입고 와야 하는데 옷이 없으니까 어제 그러더라구요. `내일 자녀의 날 옷을 입어야 할 텐데 옷이 없으니 가서 사 와야 되겠어요' 하는데, 그거 말라고 해야겠어요, 하라고 해야겠어요? 「하라 해야지요」 매일 시장에 가는데도? (웃음) 매일 그래야 된다는 결론이 된다구요. 「매일 사서 나르기만…」 (웃음) 이거 자녀의 날 중에 제일 귀한 자녀의 날입니다. 남에게 주기 좋아하니, 사서 하루 입고는 주고 주고 이러니까 자꾸 사야 되거든.

요즘에는 보니까 보자기를 이렇게 싸요. `그걸 뭘하려고 그래?' 하니까 `쓸 데가 있어서요' 하더라구요. 한벌 한벌 주는 게 마음에 안 드니까 보자기째로 주더라구요. (웃음) 그거 잘하는 거예요, 못하는 거예요? 「잘하는 거예요」 뭐 잘해? (웃음) 보자기로 주는 데는, 어머니가 잘하려면 나라를 대표하여 `요건 미국 보따리, 이건 일본 보따리, 이건 중국 보따리, 요건 불란서 보따리, 요건 아프리카 보따리…' 이래야 돼요. 이렇게 할 때는 잘하는 거지만, `이건 축복받은 36가정 누구집' 이렇게 해서는 안 되는 겁니다. 이런 때나 교육해야지 언제 하겠나? (웃음) 알겠어요? 「예」

그건 왜? 선생님이 그런 사람입니다. 돈이 있게 되면 자기를 위해 안 써요. 그거 이상하지요? 우리에게 선물 들어온 귀한 물건은 말이예요, 이번에 집을 한번 옮기다 보니까 내가 10년 전, 20년 전에 어디에 갖다 두어라 하는 게 생각나더라구요. 그런 것이 나오더라구요. 그걸 뭐하려고? 더 귀할 때 더 귀한 것, 더 귀한 선물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니까 뒤져 보면 뭐가 많거든. 알겠어요? 마찬가지예요. 통일교회는 그런 식입니다. 내가 돈을 모으는 것은 나를 위해서 모으지 않아요. 나는 언제나 따라지입니다. 오늘은 지갑도 안 가지고 왔구만. 언제나 따라지입니다. 그게 제일 편안합니다.

돈을 둬두고…. 저기 이목사에게 돈을 몇억 갖다 주었더니 밤잠 못 잔다고 하더라구요. 이목사 어디 갔나? 그때 몇억이었나? 한 2억 되었었나? 이목사! 「예」 그때 몇억 가지고 그랬어? 저거 봐! 돈을 몇억 주었더니 도적놈이 담을 타고 들어오는 것 같아서, 바람이 조금만 불어 덜컹 하면 `아이고, 들어온다' 하고, 쿵 하게 되면 `아이고, 넘어온다' 이렇게 생각하고 밤잠을 못 자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러기에 이거 다 보게 되면 하늘과 사탄세계의 싸움이라구요, 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 악한 사람은 재물을 남기려고 해요. 재물을 남겨서 아들딸에게 주려고 해요. 선한 사람은 아들딸을 나라의 충신 만들려고 합니다. 효자를 만들려고 하지 않아요. 뿐만이 아니라 세계의 성인으로 만들려고 해야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세계를 위해서 도울 수 있게끔 돈을 쓰고 재산을 그 방향으로 수습하게 될 때, 그런 재산은 국운이, 대한민국 안의 운세가 빼앗아 가지 못해요. 내가 이렇게 모아둔 이것은, 미국에 쌓아 놓은 것도 미국 운세가 못 빼앗아 가고, 한국에 쌓아 놓은 것도 한국 운세가 못 빼앗아 가요. 그렇지 않아요?

이번에 뭔가요? 국정감사할 때, 통일교회 재산이 부정축재 재산이예요, 뭐예요? 이놈의 야당 패들 `부정축재, 부정축재' 해 가지고, `선거 때 노태우를 후원했기 때문에 야당의 원수야. 잡자 잡자' 하는데, 잡아 보라구, 잡아서 소화하나. 잡아먹고 소화하나. 뼈다귀가 생겨 가지고 소화가 안 돼요. 밸이 터져 나와 죽든지 하지. (웃음) 그렇다구요. 사실이 그렇다구요.

그 돈을 모으기 위해서 통일교회의 세계 사람이 얼마나 많이 죽었게. 아무나 못 삼켜요. 그걸 알기 때문에 함부로 안 쓴다구요. 무서운 돈입니다. 얼마나 깍쟁이냐 하면, 요즘에 김영휘 돈이 없어 짭짭 하는 것 보고도 그것까지 빼앗으려고 해요. 일을 할 줄 모르거든. 돈을 주면 세계를 위해서 일해야 되고 아시아를 움직여야 할 텐데, 대한민국도 못 움직이니 돈을 줄 게 뭐예요?

여기 또 원리연구회 패들도 그래요. 요놈의 자식들! 학사 만드는 것이 원리연구회의 사명이야? 대학교 살리는 것이 원리연구회의 사명인데. 여우 새끼는 돌이 있으면 그 밑창을 파고들어가 둥지를 틀 줄 알아요. 그렇게 할 줄 알아야지. 그런데 왜 기어 나오는 거야? 그러다가 원리연구회 쫓겨나 가지고 공산당 판국 만들어 놓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