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1집: 역사적인 시점을 사수하자 1975년 12월 2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20 Search Speeches

세계 인류를 '고 희생해 나오" 단체" 하나님이 보호해

그러면 세계를 누가 책임질 것이냐? 대한민국이 문제가 아니예요, 대한민국. 하나님이 계시다면‘하나님, 이 세계를 누구한테 맡기겠습니까? 이 세계를 어느 나라한테 맡기겠습니까?’이렇게 물어보고 싶지 않아요? 지금 여러분도 알다시피 탈 이데올로기시대를 지나가고 있다구요. 지금 현실적인 생활에서 가치관 몰락 등 여러 가지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의 갈 길이 어디냐? 이것이 큰 문제라구요. 우리의 갈 곳이 어디요? 미국이 갈 곳이 어디요? 공산당이 갈 곳이 어디요? 사실은 공산당이 문제라구요. 40억 인류가 금후에 어디로 갈 것이냐? 고기 떼가 되어도, 고기 잡아먹는 어부가 그것을 전부 잡아다가 삶아 먹지도 못하고 말이예요. 요때 여기에 가담해 가지고 자원의 결핍 문제와 더불어 인구 팽창문제, 공해문제, 가택문제가 심각한 경쟁시대에 있어서 이것을 어떻게 하든지 해결해 평화무드를 조성할 방법이 없다 이거예요. 그러니까 절망에 부딪혀 허덕이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럼 누가 이 세계를 책임질 것이냐? 심각한 문제예요. 대한민국도 그렇잖아요? 대한민국도 그렇다구요. 보라구요. 공산주의도 자기 민족주의적인 정신을…. 민주세계를 지도하는 미국도 범미주의 (汎美主義) 이상을 넘어가지 못했습니다. 자기 자체 내의 수호를 위해서 세계를 포기해야 되겠다는 민주주의가 되면 세계를 리이드(lead)할 수 없는 것입니다. 자기 자체를 최후의 희생물로 몇백 번 다짐하고 밀고 나가면서 죽으면서라도 세계로 가겠다는 사상을 가지고 세계 인류를 품고 보다 차원 높은 이상의 나라로 전진할 수 있는, 사상적으로 그렇게 단합된 체제에 속한 어떠한 민족이든가 어떠한 종교 단체가 있어야 됩니다. 이런 단체가 있나 하고 아무리 봐도…. 지금의 기성교회는 아니라구요.

미국을 보게 되면 참 불쌍하다구요. 형편없게 다 몰락되어 버렸다구요. 하나님을 얘기하기에 부끄러울 단계에 들어왔다구요. 목사의 위신은 땅에 다 떨어졌다구요. 그것을 누가 만들었느냐? 인간이 만든 게 아니라 하나님이 만든 거라구요. 그 가운데 동양 사람인 레버런 문이 와서 똑똑한 청년들을 전부 모아 가지고 반격전을…. 그걸 하나님이 시킨 거라구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구요.

그러면 통일교회의 문선생이 어떤 사람이냐? 딴 것이 아니라는 거예요. 내 민족보다도 원수를 더 사랑할 수 있느냐? 간단해요. 그것이 하나님의 사상이다 이거예요. 하나님은 원수의 자식, 사탄 마귀의 아들딸인 이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서 자기 아들을 희생시킨 것이 아니냐. 자기의 충신과 자기의 종들을 전부 다 희생시켜 악당 원수의 아들딸들을 구해 주기 위한 놀음을 했기 때문에 사탄도 하나님 앞에서는 머리를 숙이는 것이 아니냐. 사탄도 하나님 앞에서는, 그 공의 앞에서는 자기의 악의 권위를 드러낼 수 없는 것이 아니냐. 그 앞에서는 사탄도‘하나님이여…’하여 거기서부터 굴복하는 거예요. 이런 사상을 여러분 각자가 가져야 됩니다.

내가 지금까지 일생 동안 싸워 나온 것은 딴 것이 없다구요. 내가 개인적인 투쟁의 과정을 거치면서 싸워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을 걸고 하나님을 위해서…. 세계 젊은이들을 규합하여 국제결혼을 시킨 것은 통일교회 문선생이 세계를 정복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구요. 일생이라는 것은 짧은 거예요. 내가 이제 15년만 지나가게 되면 나이가 70이 되는 거예요. 나는 70이 된 노인들의 얼굴을 유심히 바라봅니다. 15년 후에는 내 얼굴도 저렇게 되겠구나. 15년 이내에 세계를 전부 다 요리할 수 없게 된다면 어떻게 되겠느냐? 이 세계를 남기고 가야 돼요. 나는 내 일대에 이 일이 끝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올바른 전통을 세워야 되겠고, 올바른 사상을, 초석을 바로 놓아야 되겠습니다. 올바로 살다가 올바로 죽어 가야 되겠다는 것이 선생님의 철학입니다.

통일교회사상이 대한민국에서 태어났지만, 천운이 있어서, 하나님이 보우하사 이 사상이 대한민국에서부터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하나의 동기가 마련됐다면, 이것은 문선생이 그렇게 한 것이 아니라구요. 하나님이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왜? 그러실 수 있는 내용이 무엇이냐? 수많은 교육자가 있고, 수많은 종교가들이 있는데 하필 반대받고 있고, 세상이 문제시하는 이 레버런 문이라는 사람이 어떻게 해서 세계적 판도까지 확장 시킬 수 있었느냐? 세계의 종교가들이 갖지 못하고, 세계의 사상가들이 갖지 못하는 그런 사상을 가졌는데, 그 사상이 바로 하나님이 원하는 사상과 일치됐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러한 단체가 필요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그 단체를 세우지 않을 수 없었고, 그 단체의 갈 길을 열어 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니 그 단체가 만국의 기반을 닦는 것은 하나님이 보호하사 가능하다 이렇게 보는 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