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집: 기성가정의 책임 1970년 06월 0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93 Search Speeches

기도

아버님, 당신이 사랑하는 기성가정을 축복하여 주셨사오매 이 한 모임을 가졌습니다. 여기에 있는 아들딸들이 이 땅 위에서 아버지의 인연을 몽땅 계승할 수 있는 모범적인 가정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몰랐을지라도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이 70년대부터는 가정복귀시대로 재정비할 때가 온다는 걸 알게 될 때 가정이 얼마나 엄청난 자리에 있는가를 깨달아야 되겠사옵니다. 한 종족을 찾아 세울 수 있는 것도 가정이요, 일체의 안팎을 가릴 수 있는 것도 가정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기성가정의 책임이 얼마나 지중한가를 알았사옵니다. 이제 이걸 알았사오니 뜻을 대하여 새로운 가정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당신의 아들딸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이와 같이 뜻 있는 날을 저희에게 허락하여 주신 것을 감사드리옵니다. 저희들이 개별적으로는 뜻을 이룰 수 없기 때문에 이와 같은 시간을 자주 가져야 했사오나 그러지 못한 것을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과거에는 그럴 수 있는 때가 아니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이와 같은 시간을 자주 갖고 가정 자체가 아버님을 중심한 원칙적인 생활을 하기 위해 결심하고 그 기반을 공고히 다져야 되겠사옵니다. 그러하오니, 아버지, 이런 시간을 많이 갖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이날 이후의 모든 전체를 아버지께서 맡아 주관하여 주실 것을 간절히 부탁드리옵니다.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이 뜻 앞에 일치될 수 있고, 당신의 사랑과 당신의 생활과 당신의 소망에 일치될 수 있는 아들딸들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성호 받들어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