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4집: 3대 주체사상 1990년 07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98 Search Speeches

"참된 부모, 참된 스승, 참된 주인"

이렇게 볼 때 참된 부모가 누구냐? 투입하고 또 투입하고 또 투입하고 또 투입하고 잊어버리는 주인 양반이 참된 부모입니다.

참된 스승이 누구냐? 가르치고 가르치고 또 가르치고 밤에라도 가서 또 가르쳐 주고 싶은 마음, 아침 되기를 기다려 가지고 찾아가서 가르쳐 주고 싶은 마음을 갖고, 가르쳐 주고 또 가르쳐 주고 자기의 비밀까지 한꺼번에 전부 다 가르쳐 주고, 스승이 있으면 소개해 주고 새로운 것을 알면 또 가서 알려 주고 그래도 모르면 노틀이 되어서도 불러서 공부하라고 할 수 있는 스승이 참된 스승입니다. 강당에서 한두 시간 해먹고 월급 받아 가는 것들은 전부 벼락 맞을 자식들입니다. 그건 팔려다니는 사람이예요.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참이 아니예요. 가르쳐 주고도 만족하지 않아 밤을 새워서 가르쳐 주려 하고, 아침에도 찾아가 가르쳐 주고 또 잊어버리고 더 가르쳐 주려고 하고, 자기가 모르면 도서관에 가서 밤을 새워 공부해서라도 가르쳐 주어야 되는 것입니다. 이럴 수 있는 스승이 참된 스승의 반열에 동참할 수 있는 천리가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구요. 여러분 천운을 모시고 싶지요? 천운과 접하고 싶지요? 「예」

그다음에 참된 주인이 누구냐? 여러분 회사에 나가고 기관에 나가게 되면 전부 다 주종관계예요. 참된 주인이 누구예요? 회사 사장이 누구예요? 노사분규가 왜 나요? 참된 주인은 스승의 마음을 대신하고 어버이의 마음을 대신한 자리에 서는 거예요. 그런 주인이 되어야 됩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참된 주인이 돈이 있으면 어머니 아버지가 먹이듯이 전부 다 먹여야 되는 것입니다.

또 참된 회사원을 만들기 위해서는 사장이 본을 보여야 됩니다. 이놈의 간나 자식들, 술집에 들어가서 별의별 짓 다 하고 돈을 제멋대로 쓰고 회사원들 피살을 빨아먹겠다는 흡혈귀들이 많잖아요? 자기에게 있는 재산 모든 것을 버리고 내 가정 하나 희생시켜서라도 백 가정 천 가정이 잘살 수 있는 길을 돕는 것이 나라가 번창하는 것이요, 천운이 환영하는 것임을 알고 그 일을 하겠다고 할 수 있는 주종관계의 직장이 될 때 그 직장은 천국이 되는 것입니다. 자기 집에 가서 하나 못 되면 그 회사 울타리 가까이서 밤잠을 자고 싶고 그 회사 창고에 들어와서 살고 싶다는 말이 나와야 되는 것입니다. 주인은 부모의 마음 가지고 스승의 마음을 가지고 가르쳐 주어야 됩니다. 이게 3대 원칙입니다.

이번에 내가 전국을 돌아다니며 교수들, 났다는 사람들의 대가리에 세뇌한 것이 뭐냐 하면 3대 주체사상입니다. 김일성이 말하는 주체사상이 아니예요. 3대 주체사상이 뭐냐? 오늘날 인간의 욕망을 전부 따져 보면 무엇이 되고 싶어하느냐? 이 천지간의 모든 사람 중에서 부모가 안 되고 싶은 사람이 있어요? 부모 되고 싶지요? 아들딸 다 낳고 싶지요? 안 낳을 거예요, 낳을 거예요? 결정적이예요, 예비적이예요? 결정적이지요? 「예」 다 아들딸 낳고 싶지요? 절대 좋은 아들딸 낳고 싶지요?

절대 좋은 아들딸을 낳으려면 절대 좋은 어미 아비가 되어야 되는데 어미로서 절대 좋은 어미가 될 수 있고, 아비로서 절대 좋은 아비가 될 수 있어요? 그 좋은 어미 아비가 어떤 어미 아비예요? 아내 된 자가 남편을 통하지 않으면 어머니가 못 되고 남편 된 자가 여편네를 통하지 않으면 아버지가 못 되는 것입니다. 부모가 되고 싶거들랑 자기 생명을 여의어 가면서도 위하는 사랑을 지닌 아내가 되어야 되고 남편이 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진짜 남편이 뭐예요? 사랑하고 또 하고 잊어버리는 거예요. 주고 또 주고 잊어버릴 수 있는 이런 분이 되지 않고는 참남자 참여자, 참부부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참의 정의는 투입하고 또 잊어버려야 되는 것입니다. 이런 논리를 형성해 나가는 거예요. '문총재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아?' 그럴 것 같은데, 내가 비근한 예를 들어 하나 말하지요.

여러분 처녀 총각들이 결혼하기 전에 자기 사랑의 상대가 자기보다 못나기를 바라서 결혼하겠다는 사람의 종자가 있어요, 없어요? 「없습니다」 이게 상대적이예요, 절대적이예요? 「절대적입니다」 절대적이예요. 만고의 불변입니다. 천년 전 만년 전 우리 인간 종지조상으로부터 인간이 계속하는 역사의 종말까지 이 원칙은 불변이예요. 자기는 못났어도 잘난 남편을 얻고 싶지요?

또 어머니 아버지가 아들딸을 낳는 데 있어서 아들딸들이 자기보다 못 되기를 바라는 부모가 있어요? 「없습니다」 도적놈의 새끼, 강도 새끼들도 자기는 강도질하고 도적질하면서도 자식들에게는 너만은 이것을 하지 말라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지의 천운을 정면적으로 대할 수 있는 것이, 선악을 넘어설 수 있는 기원을 지니고 있는 것이 부모의 사랑입니다. 이게 위대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