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5집: 아버지와 자녀 1965년 10월 31일, 한국 대구교회 Page #256 Search Speeches

소수의 무리로 다수를 굴복시키려면 모-을 해야

오늘날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을 보면 아주 불쌍하지요? '통일교회를 왜 내가 믿었노? 통일교회를 왜 내가 믿었노? '그럴 거예요. 그렇게 말하면 '통일교회 선생을 왜 내가 했던고? ' 나는 그렇게 말해야 하게요? (웃음) 그러면 여러분이 망했지 내가 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알고 보면 여러분은 망하지만 난 망하지 않는 다는 거예요. 내가 무슨 잘못 했다고 뭐 뭐…. 지금도 아주 피곤이 꽉차 있어요. 몸에 꽉차 있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쭉 세계일주하고 돌아오면서 쉬지 않았다구요. 이래 가지고 다니니까 좀 쉬라고 하는 데 언제 쉬길 했나요? 그저 두 시간 세 시간밖에 안 잤습니다. 여기에 와서는 선생님이 또 순회하느라고 맨날 요렇게 되어 가지고 지쳐 떨어지는 판이라구요. 그런데 그게 뭐 좋다고 그런 놀음 해먹겠느냐 말이예요. 응? 안 그래요?

여러분이 통일교회에 들어오면 통일교회 싫다고…. (웃음) 여러분들보다 선생님이 더 고생 많이 했습니다. 무슨 일을 해도 고생 많이 했어요. 여러분이 알지 못하는 고생이 많다구요. 지금도 그래요. 여러분들이야 뭐 한 귀퉁이만 바라보고 나가면 됩니다. 한 귀퉁이만 바라보고 쭉 나가면 되는 거라구요. 누구나 마찬가지예요, 그건. 그래 가지고 어느 과정을 지나갑니다.

그렇지만 전체를 책임진 사람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한국이면 한국 전체를 대비해서 앞으로 통일교회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안팎의 모든 것을 알아야 됩니다 작전 계획을 잘 세워야 된단 말이예요. 앞으로 통일교회를 세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지금 현하의 정세가 어떻게 돌아가고, 공산당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다 알아야 된다 이 말이예요. 힘없는 통일교회지만 앞으로 힘있는 통일교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모든 작전계획을 잘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소수의 무리를 가지고 다수를 굴복시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모험을 해야 됩니다. 그렇지요? 「예」 모험을 해야 되지요? 「예」 그러니까 하나님도 사랑하는 아들딸들을 세워 가지고 모험을 시킨다 이거예요. 모험을 시키는 목적은 전세계 사람들을 빨리 자녀를 만들기 위해서 입니다. 그래서 모험을 시킨다 이거예요.

정상적인 기준 가지고는 안 됩니다. '점심때가 되었으니 점심 안 먹고 가서는 안 된다' 그러게 되어 있나요? '오늘 뭐 열 시가 넘었으니, 열 시가 되었으니 자야 된다' 그러게 되어 있나요? 밤에라도 가야 된다는 말이예요. 밤에라도 가야 됩니다.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그렇게 생각한다면 하나님이 말이예요, '난 이제 너희 하나님 안 되겠다' 그러면 어떻게 되겠나요? 하나님이 지금까지 수천 년 동안 고생한 걸 생각하면 지긋 지긋 지긋 지긋하다는 것입니다. 생각만 해도 아버지라는 이름 자체도 듣기 싫다는 거라구요. (웃음) 보라구. 이놈들, 보라구. 이놈의 맘통이 어떻고 심통이 어떤가? 가만히 그래프판 같은데 여러분 맘을 딱 펼쳐 놓고 한번 그려 보라구요. 마음이 하루에 몇번 올라왔다 내려갔다, 올라왔다 내려갔다…. 도둑놈 무슨 강도 별의별 놈다 있을 거라구요.

하루는 그저 아, 한국에서 제일 가는 일등 부자가 되고, 세계에서 일등 부자가 되겠다, 내가 과학자가 돼 가지고 비행기를 전부 다 내 것 만들고 싶다…. 오구 잡동사니를 생각하는…. 그거 생각해 보라구요. 그 생각을 총합하는 것하고 아버지 생각하는 것하고 어느 것이 많아요? 어느 것이 많으냐 말이예요. 응? 비례적으로 볼 때 그런 것이 더 많다는 것입니다. 자나깨나 아버지를 생각해야 됩니다. '올라가도 아버지요, 내려가도 아버지다' 이래야 된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