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3집: 하나님은 살아계시다 1987년 05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60 Search Speeches

세계적인 종단이 된 통일교회

자, 그래서 33년 전에, 해방후 14년이 되나요? 1945년이니까, 10년이구만. 1945년부터 10년, 10년의 세월을 중심삼아 가지고 그 기반을 닦느라고 얼마나 힘들었어요? 그게 얼마나 힘들었어요? 그때 내가 나장로 기도원에 갔다가 쫓겨나 가지고…. 그러다가 올라와 가지고 협회를 창립했던 거예요. 내가 교파를 만들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이름을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라고 했는데 그것을 만들려고 하지 않은 거라구요. 교파를 초월한 초교파적인 면에서 운동을 하려는데, 안 되겠더라 이거예요. 그래서 할 수 없이 통일교회를 만들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어디 나장로가 낫나, 박장로가 낫나, 신령한 사람들 누가 낫나 봐라 이겁니다.

그러다 보니 이제는 이단으로 취급하던 모든 사람들이 꺼져 갔습니다. 그때에 진단이라며, 자기들이 참단이라고 하던 사람들은 다 꺼져 갔지만, 이단으로 취급받던 통일교회는 이제 세계적인 종단이 되어 버렸습니다.

세계의 수많은 학자들이 초종파적인 입장에서 통일교회를 연구하고, 수많은 종단들이 통일교회 레버런 문의 지시에 따라 자기 종단의 고개를 넘어서 세계로 연결될 수 있는 판도를 꾸며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 모든 사실은 레버런 문이 한 것이 아니라 누가 했다구요? 「하나님이요」 하나님이 죽었어요? 「살아 있습니다」 살아 있습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 어제도 살아 있고 오늘도 살아 있고, 그럼 내일은? 「살아 있습니다」 내일은 잠자겠지. (웃음) 영계는 잠이 없어요, 24시간. 어제도 살아 계셨고, 오늘도 살아 계시고, 내일은 어때요? 「살아 계실 겁니다」

여기 오야마다, 오야마다! 「예」 왔구만, 일본에 있는 책임자들도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이름으로 졸장부가 되지 말라 이겁니다. 책임을 자기 몸뚱이와 팔을 잘라서라도 감당하겠다고 믿고 나아가는 데는 능치 못함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돼요.「아멘」

금방 누가 아멘 했어요? (웃음) 김박사가 했어요? 누군가 구석에서 아멘 했는데, 김 박사예요? 「아닙니다」 김박사가 했어야 감리교 간판이 사는 거예요. (웃음)

이제는 내가 일을 하기가 얼마나 쉬운지 몰라요. 한국에 와서도 말이예요, 나를 만나려고 하는 사람들이 전화를 통해서 '만나겠소'할 때, '아니야, 지금은 만날 때가 아니야. 조금 있다가 만나자'하면 '예, 그렇습니까? 그러지요' 그럽니다. 그래도 나에게 욕을 못 합니다. 왜? 지금까지 자기들이 욕을 해왔으니까…. (웃음) 욕을 할 처지가 안 된다 이 말입니다. 안 만나줘요. 그렇기 때문에, 만약에 예를 들어 아무개가 만나자고할 때, 그 사람이 교만하고 방자한 사람일 때는 얼마나 편리한지 모릅니다. 어느 누가 만나자고 사정해도 안 만나 주는 거예요. 그래도 불평을 못 합니다.

미국의 언론계라든가, 세계의 언론계도 그렇습니다. 요전에 로스엔젤레스 타임즈가 워싱턴 타임즈의 특집기사를 냈는데 말이예요, 그러기 위해서 편집국장인 데 보그라브를 만나고, 박보희를 만나 보고 했는데 그 괴수가, 그뿌리가 레버런 문이거든요. 그래, 레버런 문을 얼마나 만나 보고 싶었겠어요? 이미 그 사람은 150여 명의 유명한 사람들을 만나 보고 취재했지만, 통일교회의 문선생, '레버런 문 취재합시다' 그런 생각을 못 해요. 왜? 이놈의 자식들! 언제는 반대하고 그러더니 이제는 만나자구, 이놈의 자식들! 너희들의 장단에 춤추는 내가 아니야…. 그런 전통이 이미 다 섰습니다. 내가 너희들을 불러서 만나게 돼 있지, 너희들이 부르는 데 내가 보따리 싸 가지고 왔다갔다 안 한다 이겁니다.

어느 나라 대통령이 말해도 그렇습니다. 레이건 대통령이 '레버런 문 만나겠소' 해도 '아니야, 내가 만나고 싶을 때에 만나' 그러지, 보따리 싸 가지고 다니며 '아이구, 좋다' 안 합니다. 또, 이 나라의 대통령도 그렇지요. 내가 필요할 때 불러서 쓸 수 있는 그러한 환경적 여건을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평화교수아카데미를 만들어서 잘났다는 교수님들을 전부 다…. 이제는 일하기 좋을 때가 왔다구요.

그렇게 30년 세월, 30년이라도 일생 가운데 잠깐입니다. 10년 세월 잠깐이라구요. 그렇게 욕을 먹던 레버런 문이…. 1950년대, 1952년인가 한참 사건이 났을 때, 시경에서 우리를 조사하던 녀석이 하는 말이 '한경직 목사가 한국의 제일이니, 당신이 그 교회로 합해 버리면, 통일교회가 그 교회를 믿으면 좋을 텐데, 당신 혼자서 그래 봐야 누가 알아주느냐'고 침을 흘리면서 말을 해요. 이거 얼마나 기가 막혔겠어요? 무시를 당해도 그런 무시가 없는 것입니다.

언젠가 시경에 갔는데 보니까 그 자식이예요. '어휴, 유명해졌구만. 옛날에 내가 조사할 피의자로서 취급받던 사람이 유명해졌구만' 그러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거 얼마나 기가 막히겠어요? 내가 대답도 안 하고 본척도 안 했다구요. 이제 그런 사람들이 나를 만나서 반대할 수 있어요? 내가 이름은 이야기 안 합니다. 그때 치안국장이라는 녀석이 다리를 꼬고 앉아서 이야기를 하는데, 뭐가 어떻고 어떻고…. '이 자식, 네가 죽거든 너의 아들딸을 불러서 무덤을 파 버릴 것이다. 그럴 수 있는 미래가 보장되어 있는 것을 네가 아느냐' 이런 생각을 하고 앉아 있는데, 뭐 어떻고 어떻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