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8집: 섭리사로 본 우리 교회와 한국통일 1989년 02월 19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15 Search Speeches

사람은 누구나 자기 것은 좋아해

이렇게 흘러 내리는 이 땀방울은 먹고 싶다구요. 맛있어요. 땀 먹으면 짭짤한 게 맛있다구요. (웃음) 이리 흘러가는 거 이렇게 하면 미친 사람이 되지만 이리 흘러가는 거 싹 이제…. (웃음) 땀이 흐르는데 제일 좋은 자리를 택해 나가는 데 그 자리가 이 자리입니다. 넘버 원, 넘버 원, 다 좋아하지요? 이마에서 흐른 땀이 어디로 떨어지는 것이 넘버 원이냐? 여기서 싹 이리 와 가지고…. 얼마나 위험 천만이예요! 미끄럼질하고…. (웃음) 얼마나 위험 천만이예요. 싹― 무사 통과해 딱 떨어질 때 그거 받들어 주는 것이 없으면 천지가 서글플 게 아니예요? (웃음) 요건 오케이예요. 그래서 이리 내려오는 것은 틀림없이 이리 내려가기 때문에 이리 와 가지고 입술로 왔으니 틀림없이 입에 들어가게 마련이예요. 받아 먹어도 좋다 그 말이라구요. 안 그래요?

어렸을 때는 코도 빨아 먹잖아요, 코? (웃음) 그리고 코딱지 맛도 알지요? 짭짤한 게 빈대떡 맛이 나는 겁니다. (웃음) 아, 뭐 우리끼리는 다 그거 그런 거 아니예요? 감출 게 뭐 있어요? (웃음) 감추는 건 가짜들이예요. 그렇고 그런 건데 웃을 게 뭐 있어요? 다 그런 건데 말이예요. (웃음) 나도 우리 어머니한테서 쿠사레(くされ;욕하는 말) 맞는 것이 `아이구, 언제나 고달프면 그저…' 그래요. 내가 언제나 고달프니까 콧구멍 쑤시면…. 안 막힐 때가 없어, 이놈의 코! 고달프니까, 건조하니까 전부 다 나오는 코가 다 달라붙으니 꽉 막혀요. 픽 풀게 되면 고깃덩어리 같은 게 나가서 철썩 하고 떨어지는 거예요. (웃음) 그러니 그거 바닥에 할 수 없으니까 할 수 없이 뭐 해 가지고…. 없을 때는 이거 손가락으로 해서 씻고 말지 뭐. 나 솔직한 사람이라구요. (웃음) 그러나 어떤 때는 쓱― 해서 말이예요, 맛도 본다구요. (웃음) 아, 그 맛이. 싫지 않대 뭐. 「어유―」

보라구요. 사람은 자기를 제일 사랑하기 때문에 자기의 모든 것은 싫은 것이 없어요. 자기가 뀐 방귀 냄새 싫다는 사람은 죽여 버리라구요. (웃음) 그거 어떻게 생각하느냐? 남들은 한 방만 쏘면 말이예요, 전부 도망가는데…. 제일 자리가 좁을 때는 말이예요, 보리밥을 먹고 그 다음에는 무엇을 먹느냐 하면 밤 삶은 거 먹어야 돼요. 두 종류 먹은 다음에 한번 `빵' 하면 이건 가 앉으면 냄새가 고약하거든! 쉬익― 다 도망가게 되니 자리 잡게 된다는 거예요. (웃음) 다 그런 거예요.

그래, 자기가 방귀뀔 때 코 막는 사람 손들어 봐요! (웃음) 방귀가 그렇게 좋은데 저 이…. 포대기 속에서 쓱― 해서 `뿡―' 해 놓고는 말이예요, 그거 못 나가게 된다면 궁둥이는 앞으로 했으니까 쓱― 밀어 버리고 이게 올라오면…. (웃음) 그거 맡는 시간 근사한 거라구요. (웃음) 아니예요. 나는 그렇더라! (웃음) 그건 뭐냐 하면, 자기에게 속한 모든 것은 다 좋아하게 되어 있다구. 그렇기 때문에 천지 창조된, 하나님에게 속한 모든 것도 그럴 것이고 하나님도 그럴 것이다 이거예요. 하나님은 똥통 옆에 갈 때, 지존하신 하나님이 갈 때 양 코 막고 눈 막고 귀 막고 전부 다 막고 휙― 번개처럼 지나갈까요, 다 열고 감상하면서 지나갈까요? 「열고…」 왜? 사랑을 중심삼고 지은 모든 피조세계가 자기에게 속한 것이기 때문에 똥통 옆에 가더라도…. (웃음)

그렇기 때문에 천한 것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과 제일 가깝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될 거 아니예요? 그렇지 않으면 그 똥이 어떻게 살아 먹어요? 똥이 `이, 씨…. 나한테 이럴 수 있나? 하나님이 이럴 수 있어?' 하고 참소할 거 아니예요? 하나님이 그렇지 않기 때문에 `세상 인간들은 다 도망가지만, 나는 너를 좋아해. 어서 더 고약한 냄새 피우지!' 하면 쓱― 향취와 같이 맞아들이는 여유가 있다는 거예요. 자기가 사랑하는 자기 자신의 몸의 연장인 줄 알고 자기의 사랑의 상대로 느낀다는 것입니다. 단 것이 조미료가 돼요, 맵고 짜고 신 것이 조미료가 돼요? 짜고, 그다음에는? 「맵고」 맵고, 그 다음엔? 「시고」 시고, 그다음에는? 씁쓰름하고 말이예요, 그렇다구요. 그게 조미료가 되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그런 거 생각하면 말이예요…. 똥들은 다 싫어하는데 내가 그거 해봤어요. 똥을 퍼다가…. 시골에 가면 그거 했어요. 똥을 주무른다구요. 요거 어머니 똥, 아버지 똥, 이건 누나 똥 하면서…. (웃음) 이 손이 어머니 똥 한번 못 만져 보고 죽으면 어떡하겠어요? 똥을 중심삼고 패스포트(passport;통행증)를 탄다고 할 때는 말이예요, 어머니 똥 아버지 똥 할아버지 똥, 다 만진 사람이 통과된다면 그러지 못한 사람은 낙제 아니예요?

사랑하는 남편의 발 구린내는 좋아서 죽고 못 살아요. 그래요, 안 그래요? 아줌마들! 사랑하는 남편의 발 구린내는 팥 삶은 것보다도 더 구수하다는 거예요. 할머니들! 그거 맞는 말이예요, 안 맞는 말이예요? 그거 맞는 말이예요, 안 맞는 말이예요? 「안 맞아요」 (웃음) 그거 누가 말했어요? 사랑하는 남편이 드러누워 있으면 가서 자는 이마는 못 건드려도 발을 가서 깨물고 싶어요. 깨문다구요. 그래요, 안 그래요? 자, 솔직히 얘기 한번 해봅시다. (웃음) 봄이 되어 온다구요. 어때요? 어떤가 말이예요, 여기 할머니 아줌마들? 「그렇습니다」 그렇지! 거 뒷동산에 발쿠지(발가락 사이에 낀 구린내 나는 때)가 떡 잠자고 있는데…. 발쿠지가 잠자고 있다구요. 잠자건 뭐하건 안 보여요.

내가 얘기 하나 하지요. 우리 어머니가 말이예요, 애기를 열 셋 낳았다구요. 영휘는 몇이 되었나? 몇 낳았어? 나는 다 잊어버렸네! 영휘 어머니도 많이 낳았지만 우리 어머니도 애기를 많이 낳았다구요. 그래, 동생의 이름이 용만이었어요, 용만. 동생이 일곱 살 때 홍역하다가 갔다구요. 홍역하게 되면 말이예요, 똥 맛을 보면 안다는 거예요. 똥이 쓰게 되면 좋고 달다면 나쁘다는 거예요, 이게. 그래, 똥 맛을 보는 걸 내가 봤다구요. 그거 이해돼요? 사랑하는 자식의 똥은, 뭐예요? 냄새가 나서 가까이 못 한다구요? 어림도 없지! 참사랑은 그것을 대해서 극복하고 넘어가야 된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