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9집: 가나안 복지를 향해 앞장서자 1987년 10월 31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69 Search Speeches

가인권 승리의 기반을 세우기 위해 출발된 이스라- 민족

그렇기 때문에 이 땅에는 수많은 종교가 있습니다. 종교 중에는 종의 종의 입장인 종교도 있습니다. 그런 저급한 종교, 그다음에는 종의 종교, 양자의 종교, 서자의 종교, 직계 자녀의 종교가 있습니다. 고차원적 종교는 전부 다 무엇을 중심삼느냐 하면 선한 하나님의 아들딸, 인간완성을 표준하여 나가는 것입니다. 인간완성을 표준하고 나가더라도 이 인간완성을 시작하는 포인트는 참부모, 메시아예요. 이를 통과하지 않고서는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이 메시아사상을 세우기 위해서, 주류사상을 세우기 위해서 나온 것이 이스라엘 민족입니다.

이스라엘이란 무엇이냐? 야곱과 에서가 싸워서 야곱이 이겼어요. 에서라는 사람은 형님이지만 사탄편 나라를 대표한 거예요. 그리고 야곱은 동생이지만 하늘편 입장에 서 가지고 탕감조건을 세운 것입니다. 가정이 거꾸로 되어 반대하는 가운데에서 투쟁하여 모진 수난을 극복한 거예요. 그러면서 하나님의 축복의 기반을 넓혀 가지고 다시 와서 형님인 동시에 국가적 대표도 되는 에서를 굴복시켜야 했던 것입니다. 그를 굴복시키려면 먼저 영적 사탄 앞에 승리해야 돼요. 그러고 나서 실체 사탄 대표인 에서를 굴복시켜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얍복강가에서 천사와 싸운 거예요. 싸워서 승리한 기반을 가지고 에서에게 간 것입니다.

이렇게 영적 승리의 기반을 갖춘 야곱은 천사장이 협조하는 것과 마찬가지 입장에 있었기 때문에 형님된 에서를 굴복시킬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사탄편을 영적으로 굴복시키고, 육적으로 굴복시킴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이 설정됐습니다. 가인권 승리의 전통을 세우는, 가인권을 이길 수 있는 길을 거기서 찾은 거예요. 이와 같은 식으로 쭉 나가면 개인 가인권, 가정 가인권, 종족·민족·국가·가인권을…. 이렇게 해서 세계는 반드시 두 갈래에서 발전돼 나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야곱문화권을 연결시킨 이 세계종교권이 가인문화권과, 다시 말하면 에서문화권을 연결시킨 사탄세계와 대치해 가지고 나가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