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5집: 위하여 사는 정신 1990년 07월 07일, 한국 본부교회 Page #62 Search Speeches

자기보다 잘난 상대를 "라시" 하나님

자, 그러면 이런 생각이 도대체 어디서부터 유래했느냐? 사랑의 상대가 자기보다 잘나기를 바라는 마음이 도대체 어디서부터 왔느냐? 여러분으로부터 왔어요? 「하나님으로부터 왔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왔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왔다면 하나님도 그럴 것이냐? `하나님, 당신한테서 이런 생각이 왔는데 당신도 이런 생각을 갖고 있소?' 할 때 `노(No)' 한다면 하나님이 아니예요. `물론이지!' 그런 대답을 하십니다. 하나님도 자기 사랑의 상대가 자기보다 잘나기를 바라시는 거예요. 이런 결론이 된다구요. 이건 이론적입니다. 잘난 하나님, 절대적인 하나님으로서 자기 자신은 그렇게 하지 않으면서 자기 후손, 자기 친척, 자기 형제들에게 하라고 명령할 자격이 있느냐? 없다구요. 없기 때문에 하나님 자신도 그렇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그런 후에 `너 이렇게 하라!'고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그런 길을 지키면서 가는 거예요. 위대한 것을 발견한 것입니다.

선생님은 그것을 발견하고 우주를 향해서 `만세!' 하고 외친 적이 있어요. 여러분은 그렇게 심각하지 않기 때문에 뭐 듣고는 소다로(そうだるう;그렇겠지) 하고 생각한다구요. (웃음) 다로(太郞;맏아들에게 붙이는 이름)상은 아무런 소용이 없어요. 모모타로(桃太郞;복숭아에서 태어났다는 동화의 주인공)상을 어디에 써요? 우라시마타로(浦島太郞;거북을 살려 준 덕분으로 용궁에 가서 호화롭게 지내다가 돌아와 보니 많은 세월이 지나 친척이나 아는 사람들은 모두 죽고 모르는 사람들뿐이었다는 동화의 주인공)라든가 말이예요…. 불쌍하잖아요?

하나님 자신이 사랑의 상대로 만든 것은 자기 자신보다 더 잘생긴 것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그것을 이론적으로 어떻게 정리하느냐? 결론은 간단합니다. 백 퍼센트를 투입하면 자기 기준의 상대밖에 만날 수 없어요. 백 퍼센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2백 퍼센트, 천 퍼센트를 투입하고도 부족하다는 생각으로 영원히 계속하겠다고 생각할 때 사랑의 상대가 생기지 않을 수 없다! 이런 결론이예요. 그래서 자기보다 잘난 상대를 바라시는 하나님은 사랑의 심정권에서 완전히 자기를 천 퍼센트 이상 투입한 거예요. 그리고 어떻게 했느냐? 투입하고 잊어버리고 또 투입하려고 생각한 거예요. 알겠어요? 투입하고 잊어버리지 않으면 거기서 스톱입니다. 열만큼 투입하고 잊어버리지 않으면 그 열만큼의 기준에 머무는 거예요. 백이 있으면 백을 기억하지 않으면 백을 계속 반복하는 거예요. 투입하고 잊어버리고 투입하고 잊어버리고 또 투입하는 거예요. 그런 생각으로 끝없이 쏟아부어도 또 위해서 그러고 싶다는 존재이십니다. 그런 심정권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