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6집: 예수가 보는 크리스마스 1979년 12월 25일, 미국 Page #158 Search Speeches

크리스마스를 축하하" 의미

이제 며칠만 있으면 1979년도 지나가게 됩니다. 한 해가 지나간다는 것은 여러분들이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는 것이요, 영계에 가까이 간다는 말도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아, 영계는 나 싫어!' 하는 사람이 있을는지 모르지만, 인간은 어차피 영계에 가야 되는 것입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라고 전세계가 기념하는 날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의미는 어디에 있느냐? 이것은 미국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구요. 세계를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구요. 예수님을 위해서 하는 거라구요.

자, 이렇게 볼 때, 예수님이 바라는 크리스마스는 어떨 것이냐? 이게 언제나 문제라구요. 예수님은 누가 보냈느냐 하면 하나님이 보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예수님을 이 땅 위에 태어나게 할 때, 로마의 식민지로 있던 유대 나라가 어떻게 예수님을 대해 가지고 이 크리스마스를 축하하기를 바라셨겠느냐? 그런 게 있었을 거라구요.

예수님이 태어날 때에 진짜 크리스마스를 기념할 존재가 누구였겠느냐 하는 문제를 두고 볼 때, 예수님 자신도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을 보낸 하나님편에서 예수님이 태어난 것을 누구보다 축하했을 것입니다. 그 다음에 하나님이 축하하느니만큼 영계에 있는 높은 영인들, 혹은 천사세계의 중심 천사들이 모두 축하에 동참했을 것입니다. 그 외에 지상에 있어서 예수님이 태어난 날을 진정 축하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면 동방박사 세 사람이라든가 안나라든가 몇몇 사람밖에 없었습니다. 이렇게 볼 때, 하나님을 중심삼은 영계는 성대하게 축하연을 했을 텐데도 불구하고, 지상에서는 지극히 초라하고, 지극히 비참한 축하연이 아닐 수 없었다 하는 것을 우리는 생각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