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4집: 오늘의 지성인과 종교 1981년 05월 16일, 한국 서울 롯데호텔 Page #66 Search Speeches

주체와 대상이 합하" 게 사'의 '용

이 몸이 왜 작용하고 마음이 왜 작용하느냐 이거예요. 이걸 주체와 대상으로 비유한다면 하나는 남자 형이고 하나는 여자 형입니다. 플러스적인 것은 보이지 않는 내적인 나, 마이너스적인 것은 보이는 외적인 나입니다. 그것이 어떻게 되느냐? 작용은 달리 한다 이거예요.

예를 들어 말하면, 여러분들이 전부 다 한번 손잡아 보시라구요. 무심코 손잡는 것이 손잡는 것이지 할지 모르지만 아니올시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올려 잡는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이렇게 내려 잡는 사람이 있습니다. (행동으로 표현하심)

그것은 왜 그러느냐? 모든 것이 연결되기 위해서는 주체 대상이라는 관념권 내에 움직이기 때문에 반드시 원형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왜? 주체와 대상을 기준으로 한 작용권 내에서는 절대 불가피한 이런 작용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일면이든지 전부 다 원형으로 닮아 있다구요.

자, 이렇게 생각해 볼 때, 이 작용이 어떻게 일어나느냐? 여러분이 '큰사람' 하면 이렇게 받들지요. 그렇게 하면 높은 분은 이렇게 하지요? 이렇게 (손짓으로 표현하심) 작용한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남자와 여자를 보면 상대적인 동시에 근본적으로 작용이 다르게 보인다구요.남자는 키가 크고 여자는 키가 작고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또, 좌우에 서는 손이 이와 같은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운동을 하는 인연을 중심삼고 하나를 만들기 위한 것입니다. 둘이 작용하는데, 맞부딪치는 여기에서부터 사랑의 작용을 성립시킬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혼자는 안 됩니다. 이게 둘이 공동목적으로써 개체 개체가 화합할 수 있는 이런 접선에서부터 사랑의 작용이 폭발한다 이겁니다.

그러면 어찌하여 그 사랑이 폭발할 수 있는 작용이 필요하냐? 운동을 하면 반드시 소모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역학(力學)에서 입력과 출력을 볼 때에 출력은 반드시 입력보다 작은 것입니다. 따라서 이 원칙을 어떻게 이 작용 세계에 영속화시키느냐 하는 것이 지극히 중요한 문제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대한 과학자인 신은 서로 다른 모든 작용이 접선될 때 폭발적인 작용을 가할 수 있는 이런 것을 생각하지 않을 수없다는 거예요.

이 둘이 합할 수 있는 차원에서 작용 결착점으로부터 인연되는 것이 사랑의 작용이다 이거예요. 그거 재미있는 말이예요. 그러므로 만일에 둘이 맞부딪치면 팍 밀어 친다는 것입니다. 왔다가는 돌아가고, 사랑으로 말미암아 밀어친다는 거예요. 이러므로 연속작용의 확대를 위한 주류적인 작용권의 행각을 계속한다, 그렇게 보는 거예요.

그래서 하나의 플러스가 있으면 하나의 마이너스가 있어요. 이 플러스 마이너스가 어떻게 합하느냐? 합하는 것은 주체와 대상의 작용입니다. 마이너스는 작용하되 절대 손해나게 움직이지 않습니다. 마이너스가 플러스에 대해 작용할 때는 플러스와 마이너스가 공동작용하여 자기보다 클 수 있는 힘의 보급을 생각하는 처지에서만 작용하지, 아무리 실험실에서 실험하는 사람이 힘을 가해 '야, 이 원소야, 너 작용해' 하고 아무리 작용시키려 해도 작용을 안 한다 이겁니다. 그러나 그 마이너스 원소 앞에 플러스 원소를 갖다 놓으면 작용하지 말래도 하게 되는것입니다.

그것이 왜 그러냐? 이것은 자기에게 플러스 될 수 있는 기준을 찾기 때문입니다. 플러스를 찾아서 무엇하느냐? 더 큰 플러스권 내로 발전해 가지고 더 큰 최고의 욕망의 목적, 최고의 가치의 종착점을 향해서 달려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무엇을 하자는 거냐? 그럼으로 말미암아 더 높은 차원에 있는 사랑의 자리에 나가자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