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7집: 전체 이상완성 1982년 02월 28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122 Search Speeches

인간은 누구나 이상을 "구해

그러면, 동물세계는 어떨까요? 인간을 떠나 동물세계는 어떨까요? 이상이니, 무슨 도덕이니, 정(情) 이니 하는 그런 관념이 있겠느냐 이거예요, 어때요? 있겠어요, 없겠어요? 「없습니다」

자, 동물세계에 이상이 있다면 어떨까요? 곤충으로부터 전부 다, 물론 자기 생활 상태의 욕망은 있을는지 모르지만 이상은 없다는 거예요. 인간과 같은 이상은 없다는 거예요. 뭐 두더지는 땅 파고 그저 그러고 살면 되는 거예요. 벌레 잡아먹고 살면 되는 거라구요. '아이구, 나는 햇빛을 볼 수 없는 조그만 눈보다는 큰 눈을 가지고 햇빛 가운데 서 살겠다’그런 생각을 안 한다는 거예요. 제한된 환경에서 그냥 그대로 따라가는 거예요. 그러나 인간은 그렇지 않다는 거예요. 인간은 걸어 다니면서도 '아! 바다속으로 가 보자. 날아가 보자’그런다구요. 그다음에는 '차를 만들어 가지고 빨리 가 보자’그러는 거예요. 그리고 뭐 요즈음에는 동양 서양 할 것 없이 땅 가운데에 있는 보석을 캐내니…. 전부 다 이렇게 복잡하다구요, 참 이게 복잡하다구요.

그러면서 제일 좋은 것, 제일 좋은 것을 찾는 거예요. 그 최고라는 말을 중심삼고 보면 말이예요. 눈에도 최고란 말을 붙여야 되고, 코에도, 귀에도, 입에도, 팔에도, 손에도, 전부 다 최고란 말을 붙이기를 원한다는 거예요. 그래 여러분들, 최고의 눈을 가졌어요? 「아니요」 안경끼면 최고의 눈이 아니지요. (웃음)

그러면 그 최고라는 말을 어디에 써요? 최고란 말이 뭐예요? 손도 마찬가지예요. 열 손가락도 마찬가지라구요. 작동은 요거예요. 마찬가지예요. 손이 뭐 이렇게 이렇게 쥐겠다 하는 것이 최고의 손이예요? 또, 입이 최고의 입이 되려면 요거…. (행동으로 보이심. 웃음)

자, 그러므로 이상, 이상이라는 것은 최고를 넘은 저쪽에 있다는 거예요. 최고 이하에는 없다, 이런 생각을 해야 되는 거예요. 여러분들, 어느 이상을 원하고 있어요? 최고 아래의 이상이예요, 위의 이상이예요?「최고를 넘은 이상이요」 그게 쉬워요?「아니요」 바라보면 이렇게 내려 오거든요. 그러니 이렇게 봐야 된다구요, 보는 것도. 키도 작아서 이래야 된다구요. (행동하면서 말씀하심) 그러려면 눈도 그렇고, 손도 그렇고, 걸음도 그렇고, 모든 것이 그래야 된다 이거예요.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