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2집: 통일과 천국 1976년 02월 0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93 Search Speeches

하나님은 인류의 평"의 기원이 되" 분

자 그러면, 그러한 분이 있다면, 그분이 하나님이라면, 그 하나님이 인류를 구원할 수 있는, 인류를 새로이 혁명할 수 있고 인류 앞에 평화의 조건을 제시할 수 있는 보다 좋은 하나의 기원이 되는 분입니다. 이렇게 보는 거라구요.

요즘 하나님 얘기를 하게 되면, 뭐 예수장이라고 말하는데, 그 데데한 예수장이가 문제예요. 나는 그 예수장이를 좋아하지 않는다구요. 뭐 그들도 나를 좋아하지 않지요. (웃음) 아마 그들보다 내가 좀 나을 거예요, 무엇으로 보나. 여러분들은 날 좋아해요?「예」 뭐가 예예요? 말로만 그렇지. 기성교회 목사들이 나보다 더 훌륭한데 왜 날 좋아해요? 여러분들, 뭐하러 새벽같이 다 몰려왔어요? 내가 고단하니 좀 쉴 텐데, 쉬는 것보다 잘 텐데 말이예요.

자, '하나님'이란 말, 진짜 하나님이 있다면 그 말은 나에게 지극히 행복하고 지극히 복된 말이라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복음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성경 말씀이 무슨 복음이예요? 복된 말이라고 했는데, 여러분 마태복음에서 요한복음까지 읽어 보라구요. 뭐 알겠나. 하나도 모른다구요. 뭐 뱀 꼬리가 어떤지, 몸뚱이가 어떤지, 대가리가 어떤지, 미끈미끈한지, 도톨도톨한지 모르겠다구요. 그걸 믿으라고…. 그게 복음이라구요, 복음. (웃음)

그런 거 다 집어치우고 '하나님이 이런 것이다' 하고 주먹같이 보여 주어야….떡이 어떤 것이냐 할 때, '떡이 이런 것이다. 입을 벌려라. 먹어 봐라' 하고 맛보여 주는 것이 제일 빠른 것입니다. (웃음) 뭐 무슨 복음, 무슨 복음, 복음….매가 어떤 것이냐 할 때, 요런 것이 매다 하고 설명 하는 것보다….'아버지가 채찍을 손에 쥐고 힘을 줘 가지고 들이 치는 그 강도(强度)가 더하면 더할수록 더 아픈 것이 매요, 그것이 부딪치게 될 때 아프게 느끼는 것이 매다' 하고 설명을 하는 것보다도, 실제로 한대 맞게 되면 '아이고 이게 매로구나' 하고 느끼는 것이 제일 빠른 방법이라구요. (웃음)

하나님을 설명할 게 뭐예요? 하나님한테 직격탄을 한 번 맞으면 제일 빠르지요. 그렇지 않아요? 하나님이 이런 것이다…. 그러면 다 되는 거예요. 체험하면 되는 거예요, 체험. 안 그래요? 꿀이 얼마나 달더냐 할 때, 뭐 산청이 어떻고 어떻고, 뭐 바위틈에 벌들이 모은 꿀이 몇십 년 돼 가지고 딴딴하게 굳어져 있는 하얀 걸 산청이라고 하는 것이다 하고…. 그게 얼마나 달더냐 할 때, 아 뭐 봄이 가도 모르고 여름이 가도 모르고…. 그거 설명은 시적(詩的)으로 할 수 있다구요. (웃음) 잠을 자면서도 입에 떡 갖다대면 틀림없이 목구멍으로 넘긴다 이거예요. 그게 꿀이다 하면, '아이구 얼마나 맛있겠노' 그러면서 입맛을 쩝쩝 다시는 것보다도, 꿀을 한번 먹어 보면…. (웃음) 그것이 빠른 거라구요. 그게 빠른 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