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1집: 남북통일을 위한 조직편성과 국민교육 1988년 01월 02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324 Search Speeches

승공교육과 이론투쟁을 통한 흡수운동

교역장들은 내가 만나서 얘기할 시간이 없어요. 알겠지요? 어떤 체제를 만들어야 되는지, 교육을 해 가지고 어떻게 나가야 되는지 이제 확실히 알겠지요? 「예」 첫째가 뭐라구요? 교수들을 중심심아 가지고 중·고등학교 교장과 선생들, 그다음에 국민학교 교장과 선생들, 그다음에 학생들을 교육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가서 교육하는 거예요. 찾아가 가지고 교육하는 거라구요. 이론을 가지고 교육을 해서 김일성을 추방해 버리고 북한을 해방하겠다는 기운이 돌거들랑, 그때는 교수들과 선생들과 학생들과 연합해 가지고 학부형을 교육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끝나게 될 때는 통·반장을…. 기관에는 통·반장이 다 있습니다. 지서장, 면장들은 전부 다 우리가 협력하느니만큼 통·반장 조직을 자연히 다 하게 돼 있어요. 알겠어요? 「예」

그렇게 해 놓고 교수들을 중심삼아 가지고 그 통·반에 1년에 한 50명만 거쳐가게 되면 교육은 다 끝납니다. 그래서 책을 딱 나누어 줘 가지고 자기 부하들을 배치하고, 그다음에는 그 근방의 대학생들을 전부 다 고향에 오게 해서 배치하는 겁니다. 연차적인 프로그램을 짜서 아무 날 몇 시에 몇 페이지까지 읽으라고, 날짜 프로그램만 제록스(복사) 해서 나눠 주면 다 끝나는 것입니다. 그래 놓고는 민방위대원을 중심삼아 가지고…. 이건 기관이면 기관, 부락이면 부락, 회사면 회사에 다 있지요? 「예」 그런 다음에 유공자들….

협회장! 「예」 내가 공문 내라고 한 것 다 냈나? 「예」 그런데 왜 교육한다는 소리는 한번도 내 귀에 안 들려? 그래 가지고 언제 해 먹겠나? 째까닥 해 가지고 아무날 토요일에 떠나서 팔도강산 한 바퀴 돌고 오면 되잖아. 앉아서 해먹을래? 빨리 교육해야 되겠다구. 교육해 가지고 전부 다 통·반에 배치하는 거야. 자기들이 관계되어 있던 부대, 그들은 전부 다 영급(領級)이야. 대부분 중령 대령급들이야. 이 사람들이 옛날에 예속된 부대 요원들은 전국에 퍼져 있기 때문에, 그들을 군에 전부 다 연락해 가지고 배치하게 되면 통장 반장으로 배치하고도 남는다구. 협회장, 알겠어? 「예」

그리고 민방위 조직편성도 하는 거예요. 자기 부하들을 전부 다 중요 책임자리에 딱 갖다 배치하게 하는 거예요. 옛날 부하들을 전부 데려다 배치해 놓고 통일교회 원리무장을 시키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승공교육도 하는 겁니다. `이놈의 자식들, 뭐야? 공산당이 좋아?' 하고 이론투쟁을 해 가지고 때려잡는 것입니다. 안 듣거든 `이놈의 자식, 뭐야? 이 자식' 하면서 현지에서 수습해야 되겠다구요. 나라를 부정하는 패들은 전부 다 교수후원회를 중심삼아 가지고 껍데기를 벗겨야 돼요. 다 시정해야 된다는 거예요. 그건 대학교에서 못 하고, 사회에서 못 해요.

이래 가지고 새로운 체제에 전부 다 흡수될 수 있는 요원으로 활용해야만, 남북한을 통일할 수 있는 주체성을 지닐 수 있게 되는 거예요. 이건 틀림없는 선생님의 관입니다. 알겠어요? 「예」 이 관을 전수하니 이 시간 전부 다 받아 가지고 그냥 그대로 실천할지어다! 「아멘」 알았어요, 몰랐어요? 「알았습니다」 똑똑히 알고 하라구요. 그걸 알고 돌아가야 돼요. 그 가외 사람들이야 뭐 외부 사람들은….

여러분 데리고 얘기하다가 아주 진이 빠졌네. 이젠 다 알았지? 더 얘기 안 해도 되겠지? 「예」

점심 때 됐나? 「아직 아침 식사도 안 했습니다. 열두 시입니다. 그러니 아버님은 그냥 올라가시고…」 아침 안 먹었나? 「아버님도 안 잡수셨습니다」 안 먹은 건 다 마찬가지 아니야? (웃음) 아침 한끼쯤 안 먹는 게 걱정이야?

우리 흥진이…. 나 흥진이한테 졌다구. 80일? 뭐 40일? 160일? 내가 졌다구. 그러니 통일교회는 소망적이야. 아버지보다 훌륭한 아들이 있으니까. (박수) 교구장 지부장들은 말이야, 교육하기로 돼 있다구. 수련 있다구. 알겠어? 「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