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9집: 복귀완성 1992년 04월 12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15 Search Speeches

훌륭한 통일교인이 되기 위해 거치" 시-

이틀 전에 대회가 있었지요? 여러분들은 전부 다 거기 참석했어요? 「예.」 비가 왔었지요? 「예.」 그래, 기분이 어땠어요? (웃음) 「좋았습니다.」 왜 그렇게 비가 내렸는지 알아요? 한국에는 기성교회 신자가 많거든요. 통일교회 신자와 기성교회 신자를 비교해 보면…. 통일교회 신자 중에 비가 올 거라고 생각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을 거예요. 비가 온다고 해도 그 시간에는 딱 멈추겠지, 그렇게 생각한다구요. 그것이 전통이 된 것입니다. `이런 세계적인 대회를 하는데 비가 당연히 안 와야 되지 않느냐?' 그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비가 오지 말라고 기도한 사람은 별로 없어요.

그러나 기성교회의 1백만 이상의 교인들이 제발 4월 10일에 비를 내려 달라고 열심히 기도하고, 그 강연 도중에도 `비가 내려 식을 거행하지 못하도록 해 주십시오. 그리고 통일교회는 나쁜 교회니까, 기성교회 신자는 절대로 그 곳에 가지 않도록 해 주십시오.' 이렇게 기도하니까 비가 안 오면 하나님이 곤란해지는 것입니다.

또, 비가 안 왔으면 이 대회가 그다지 유명해지지 않습니다. 비가 왔기 때문에 더 훌륭한 대회가 된 것입니다. 훌륭한 선생님에 의한 훌륭한 시험을 치러야 한다구요. 그 시험문제라는 것은 웃음이 나올 것 같은 문제, 재미있는 문제가 절대 아닙니다. `이거 큰일인데!' 하고 얼굴을 찡그리고 머리를 흔들면서 치를 수 있는 그런 문제입니다. 그 시험문제를 풀어 패스하면 훌륭한 학생이 된다구요. 하늘이 어려운 문제를 내 가지고 좋은 답을 낼 수 있는 통일된 멤버로 만들기 위해 기성교회가 기도한 대로 비가 내려 준 것에 대해 선생님은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박수)

한번 웃어 봐요. (웃음) 웃는 모습도 여러 형태가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기분 좋아요, 나빠요? 「좋습니다!」 야, 훌륭한 통일교회 교인이구나! 그런 우중(雨中)을 걱정하는 것도 우중(憂中)이라구요. 통일교인은 비가 와도 당당합니다. 선생님은 기분이 좋아도 큰소리로 화를 내지요? 그건 왜냐? 어머니가 큰소리를 내면 큰일이 벌어지니까 선생님이 큰소리를 내는 것입니다. 여자는 상냥하게 위로하는 목소리, 그게 좋은 거예요. 그렇게 서로 보조를 맞춰 하모니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압도적인, 승리적인 대회가 되었던 것입니다. 비가 오면 대회가 어려워질 거라고 다들 생각했습니다. 개미도 모두 숨어 버렸고, 쥐도 시궁창으로 다 들어갔습니다. 그러니 그런 빗속에서도 대회를 하는 것에 대해 주변 사람들이 전부 놀라는 거예요. `야, 통일교인들은 대단한 사람들이구나!' (박수) 그렇게 좋게 말을 했어요. 이렇게 큰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으니까 비가 와도 기분이 좋았지요? 그렇지만 기성교회가 전국에서 반대하면 안 되겠기 때문에 어머니의 연설문을 큰 신문사에 가서 신문에도 `꽝!' 실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