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5집: 제29회 부모의 날 말씀 1988년 04월 16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69 Search Speeches

하나님은 자기를 위해 사" 사람은 상관하지 않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여 유세하는 것 보면 아무개 후보는 가짜고 자기는 진짜라나요? 난 그런 놀음 못 합니다. 요걸 때려잡아야 돼요. 내가 말 들어 보니까 우리 통일교회 교인 중에도 국회의원 출마하겠다는 사람 있다나요? 그래 `이놈의 자식들! 어디 국회의원 해먹고 싶은 사람 손들어!' 하니까 그저 빌어 대면서 돈 대 달라고 그러더라구요. 요사스럽고 비법적인 사회환경이 난무하여 나라가 망할 판국이 벌어졌는데 난 거기에 춤 못 춰요! 돈 한푼 안 줘요! 지금 돈 한푼 안 쓰고 국회의원 될 수 있는 선의의 선거방법이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같은 사람은 선거에 출마하면 돈 한푼 안 씁니다. 그러면 뭘할 것이냐? 눈물로 애국적인 심정을 폭발시키는 것입니다. `나는 이렇게 살았으니 너희들도 이렇게 살면 틀림없어!' 선언하는 것입니다. 선전이 아녜요. 선언을 하는 거예요.

자, 문총재가 그렇게 살다보니 망했어요, 안 망했어요? 「안 망했습니다」 앞으로 망하겠지요? 「안 망합니다」 망할지 모릅니다. 왜 안 망한다는 거예요? 왜 안 망하냐 말이예요. 「위해서 살기 때문에요」 위해서 살면 왜 안 망해요? 이거 답답해요. `하나님 닮았으니, 하나님 같으니 문총재가 망했다가는 하나님 자신도 망한다. 하나님은 망하지 않는 분이기 때문에 안 망한다' 이렇게 대답해야 됩니다. 시험 칠 때 뭐 `위해서 살기 때문이지' 그랬다면 빵점입니다. 왜 안 망한다구요? 「하나님 닮아서요」 그렇지요. 하나님 닮았으니 얼마나 멋져요!

문총재가 이렇게 욕을 먹고 다니니 하나님은 얼마나 욕을 많이 먹었겠노? 하나님이 가라사대 `너, 욕 먹은 사람 벌받을지어다! 암흑 골짜기의 형장에서 학살되어 한 무덤 만들어 놓을지어다' 하며, 분풀이하는 거 봤어요? 천년 만년 한결같이 들입다 쏘더라도 답변하지 않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위해서 사는 사람이 불러야 답변하게 되어 있지, 자기를 위해서 사는 사람은 상관 안 합니다. 기성교회 목사들은 전부 지옥 가겠나요, 천당 가겠나요? 이런 원리원칙을 두고 볼 때, 틀림없이 기성교회 목사들은 지옥 갈 겁니다. 지옥 안 가면 가짜 하나님이 돼요. 「가짜 중에서도 가짜입니다」 이 아주머니는 뭐 옛날에 기성교회 다녔댔나? 「기성교회 한 다섯 군데 다녀 봤어요」 여기 지나가다가 왔구만. 왔다 가고, 왔다 또 가고…. 이 쌍것들! 뭐라고? 어휴, 내가 짐이 돼. 내가 도망갈 거야. (웃음)

간단한 철학입니다. 철학이 따로 없어요. 철학이라는 것은 모든 이치를 밝히는 학문입니다. 근본을 밝히고 사연을 밝혀 결론을 내리는 거예요. 원인이 확실하고, 과정이 확실하고, 그다음엔 결론이 확실해야 됩니다. 철학이라는 게 무슨 뜻이 있어요? 밝힌다는 뜻이 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