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집: 양키 스타디움 대회에 임하는 마음가짐 1975년 09월 01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72 Search Speeches

목적 성사를 위해서" 못 할 일이 -어야

바다 낚시 다음에, 이제는 내가 사냥을 한번 갈지 모른다구요, 미국에서. 사냥하러 다니게 되면 하루, 이틀, 나흘, 일주일, 한 달 따라 다닐 거예요. (웃음) 하루, 이틀, 열흘, 이십 일, 삼십 일, 무작정 따라다닐 거라구요. 그러면 잡는다구요. 그러면 잡히지 별 수 있어요? 나한테 지는 거라구요. 이 주일만 따라다니면 먹지 못하기 때문에 그저 엎드려 가지고 입만 '어흥-' 그런다구요. (흉내내심. 웃음) 그건 거짓말이 아니예요. 그래야 된다 이겁니다. 사고방식이 그런 사람이라구요.

그러니 기성교회가 반대하려면 반대하라는 거예요. 그렇지만 나는 가는 거예요. 그런 강력한 통일교회 교인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내가 통일교회의 책임자가 아니고 그냥 교인 같으면, 반대하는 목사들을 내 손아귀에서 다 녹여낼 거예요. 그렇지만 지금 내가 목사들에게 가서 교제도 하고 별의별 짓을 다해 가지고 살살 녹게 해 놓으면 '아이고 레버런 문, 통일교회 문교주가 와 가지고 이랬다' 하게 되니, 그건 위신상 안 되는 거예요. 여러분이 그래야 된다구요. 여러분은 말로해서 지게 되면, 힘으로 나는 너를 이긴다고 농담도 하고 씨름도 하는 거예요. (웃음) 한번 해보자구 하는 겁니다. '당신한테 말로는 졌지만 3년 후에 또다시 찾아올 때…. 그렇지만 힘으로는 내가 이긴다' 하고 이길 수 있는 무엇을 남겨 놓고 오는 거예요. 벗어 놓으면 당신이나 나나 다 마찬가지다 이겁니다. 벗으면 다 마찬가지라구요. (웃음) 그렇지만 힘에서는 당신이 나한테 질거다. 그런 생각을 하라고요. 그런 여유도 있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대하는 사람일수록 친구로 만들기가 쉽다는 것입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해요. 반대하는 사람일수록 친구 만들기가 쉽다구요. 반대하는 사람한테 척 아침에 찾아가 가지고 '아, 있소' 할 때, '어, 들어오소' 하면, 얼마든지 농으로 '당신이 나를 반대할 때 기분이 좋소' 물어 보는 거예요 그리고는 고맙다고 악수를 하면서 ‘어서 반대를 더 하라. 당신한테 기분 좋은 일인데 왜 안 하느냐? 더 하라'고 하는 거예요. 또, '그런 의미에서는 내가 당신을 찬양하는 친구다. 나 그런 거 참 좋아한다. 반대하게 될 때 내가 돈을 주겠다. 당신이 반대하는 선전삐라도 만들고 그러는데, 돈이 없으면 내가 돈을 대주겠다' 하는 거예요. (웃음)

그다음에 아침이 되어 밥 먹게 되면 '반대하는 사람하고 이렇게 앉아서 한번 기분 좋게 밥 먹는 것도 내 일생에 기억에 남는 일이 아니겠느냐? 같이 먹자'고 하면서 숟가락을 쓱 들고 같이 먹는다구요. (웃음) 그러면서 성이 나 가지고 주먹질할 줄 알았는데, 그걸 안 하게 되면 '당신이 성이 나 가지고 주먹질할 줄 알았는데, 내 생각이 틀렸느냐?'고 묻는 거예요. 이렇게 얼마든지 요리할 수 있습니다. 얼마든지 요리할 수 있다구요. 성이 나 가지고 주먹질도 하고 그래야 되는데, 그걸 안 하면 다 친구 만들 수 있는 겁니다. 그 장소에서 친구로 삼을 수 있는 거라구요. 왜 못 하느냐 이거예요. 그를 매일같이 찾아가는 거예요. 아침에도 가고, 저녁에도 가고, 점심도 사 주고, 저녁도 사 주고, 극장표도 사 주고, 한 달만 따라다녀 봐요. 완전히 친구가 됩니다. 그렇다고 죽이겠어요, 칼침을 놓겠어요? 어떡하겠어요? 정정당당히 하라 이겁니다, 정정당당히.

선생님은 어떤 반대하는 집에서 일년 반 동안 살아 본 적이 있어요. 일년 반 동안 내가 그 집에서 살았다구요. (웃음) 그 집에서 밥을 먹고, 그 집에서 잠을 자면서 말이예요. 그런 훈련도 하는 거라구요. 그 한 사람을 구함으로 말미암아 역사가 돌아가고, 세계가 살 수 있고, 그게 하나님의 뜻인데, 그것을 왜 못해요, 왜? 체면이 뭐예요, 체면이? 어떤 때는 희극 배우도 될 수 있고, 비극 배우도 될 수 있고, 강력한 무사가 될 수도 있어야 됩니다. 왜 못 하느냐 이거예요. 안 되는 것이 아니라. 되게끔 만들어서 해야 됩니다. 되도록 만들면 되는 거라구요. 그러한 방법도 하나의 목적 성사를 위해 투입해 가지고 그 목표를 빨리 성사시키는 사람이 위대한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