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4집: 역사적 빚과 자아 해방 1991년 12월 29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327 Search Speeches

하늘나라의 이상적 인간

왜 이런 놀음을 해야 되느냐? 혼자 잘살면 되지 않느냐 이거예요. 왜 이렇게 복잡하게 생각하느냐 이거예요. 왜 그러냐? 우리가 가야 할 본향 땅, 영계가 그렇게 돼 있습니다. 영계는 하늘을 중심삼고 전부가 통하게 돼 있다구요.

영계는 어떤 세상이냐 하면, 어떤 손님이 자기 집에 찾아오면 자기 안방을 내주는 곳입니다. 백인의 집에 흑인이 안 된다고 하지 않아요. 흑인과 백인이 문제가 아니예요. 모든 인종이 하나님 나라의 소유입니다. 그게 전부 다 사랑을 중심삼고 소속돼 있다는 것입니다.

이 가슴에 수많은 여자들이 들락날락 문을 열고 다니면서 `아이고 좋아!' 하며 좋아할 수 있으면 그거 불행한 거예요, 행복한 거예요? 「행복한 사람입니다.」 자기가 직단거리로 갈 수 있는 문이 되겠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문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돌아가지 않고 직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게 없으면 돌아가야 돼요. `내 문을 통하지 못한다!' 하면서 이렇게 막을 수 없다구요. 직단거리입니다.

앞으로 통일교회 교인들은 열두 나라 사람들이 한 집안에서 살 수 있는 훈련을 해야 된다구요. 어때요? 그래서 선생님의 가정에는 열두 지파와 같이 열두 형제를 중심삼아 가지고 거기에 소속한 모든 사람이 한 집에서 살고 있다 이거예요. 이게 백 명이 될 때는 괜찮아요. 그러나 천 명이 될 때는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만 명이 될 때는 더 어렵다구요.

그런데 이걸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 간단한 것입니다. 서로가 위해 살면 되는 것입니다. 서로가 위하려고 하니 서로가 신세를 안 지는 것입니다. 서로가 더 남을 위해 주려고 하니 자꾸 발전하게 된다구요. 훈련 중의 제일 좋은 훈련이 그것입니다. 많은 사람들과 화합하고 주고받으며 살 수 있는 훈련이 최고의 훈련입니다. 그런 훈련이 된 사람은 수백 나라의 수백 민족들이 오지만 그 가운데서 국경이나 그 모든 것을 마음대로 넘나들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하늘나라의 이상적 인간이 어떤 것이냐? 그 문으로 어느 도적놈이 들어가거나 어느 누가 들어가도 마음대로 통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러고 있다구요. 세계의 별의별 살인강도라 하더라도 그 문으로 들락날락하는 것을 가만 둬 둔다구요. (웃음) 그렇잖아요? 도적놈이 살더라도 하나님의 소유, 하나님의 판도권 내에 있다 이거예요. 그건 내 소원권 내에 있는 것입니다. 물건을 가져갔더라도 그건 내 소유권 내에서 이동하는 거다, 이렇게 생각하는 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