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집: 소망의 부모의 날 1966년 03월 2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96 Search Speeches

참다운 하나의 인간으로 서려면

혼란한 시대에 처한 세상 사람들은 날이 가면 갈수록 흑암 속으로 들어가 버리고 맙니다. 이처럼 세계적인 혼란기를 당할 때에는 새로운 힘을 가지고 이들을 이끌어 뭉치게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무엇으로 이들을 이끌어 뭉치게 할 수 있느냐? 기독교적인 것으로 해야만 됩니다. 서구의 생활적인 그 무엇을 가지고도 그렇게 할 수가 없습니다. 이 일을 우리가 해야 합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자신들이 없구만. 여러분들은 이러한 역사적인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통일교회에서는 지금 그것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국 사람들도 통일교회를 그리워할 때가 올 것입니다. 그 때가 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렇게 할 수 있는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생각하고 선생님은 언제나 먼저 준비해 나갑니다. 이제는 식구를 다스릴 때는 이미 지났습니다. 반대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처리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이런 것을 생각하면서 옛날에 나를 핍박하던 사람들이 살아 있을까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우리들은 부모의 심정을 지니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부모를 알고, 부모의 소원을 알고, 부모의 날을 알았기 때문에 우리들은 부모의 심정을 가지고 나가지 않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부모의 날, 이 한 날을 세우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죽어갔습니다. 또한 이 한 날을 세우기 위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찬양해 왔습니다. 인간이 이런데 하나님은 이날을 얼마나 기다리셨겠습니까! 이날을 맞이한 승리한 아들딸들은 하나님의 상속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사람들은 하나님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품속에 깃들어 있는 사랑까지도 상속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타락이라고 하는 것이 원래 사탄의 사랑 때문에 빚어진 것이기에 하나님도 사탄의 사랑이 있는 자리에서는 움직이지 못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통일교회가 그것을 제거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움직일 수 있게 하고 있으니 얼마나 기쁜 일입니까?

그런데도 불구하고 세상에서는 통일교회가 이렇다 저렇다 하며 자기네들 마음대로 말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애석한 일입니다. 그러나 두고 보십시오. 우리들의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알 때가 올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늘길을 가기 위하여 자기의 생명을 버렸습니다. 그것은 결국 하나님이 자기의 아들을 딛고 넘어간 셈입니다. 여러분들도 그렇게 할 수 있습니까? 사실은 여러분들도 그럴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해서 이 세상에 태어났습니까? 누가 여러분을 낳았습니까? 이것을 세상적으로 생각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여러분은 도(道)가 무엇 때문이 생겨났으며, 통일교회가 왜 생겨났는 지를 확실히 이해해야만 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 앞에 충성을 다하여 최후에 가서 하나님이 맞이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바꾸어 말하면 참부모를 맞이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일찌기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 : 6)"고 하셨습니다. 그런 말씀을 하신 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말미암는다'는 말은 무엇을 뜻하는 것이냐? 그것은 문을 통해야 된다는 뜻입니다. 어떤 문을 통해야 되느냐? 예수님의 문을 통해야 되고, 어머니의 문을 통해야 되고, 그 다음에는 형제들의 문을 통해야만 됩니다. 그래야 비로소 사탄을 굴복시킬 수 있는 권한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아담 해와의 타락으로 인간은 참부모를 잃어버리고, 하나님을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또한 가인이 아벨을 죽임으로써 형제까지 잃어버리게 되었기에 인간들은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없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락한 인간들은 하나님을 찾아야 되고, 부모를 찾아야 되고, 아벨을 찾아야 됩니다. 어떠한 아벨을 찾아야 되느냐? 가인에게 매맞아 죽은 아벨은 안 됩니다. 살아서 사탄과 싸워 승리한 아벨을 찾아야 합니다. 그래야 한 가정의 아들로서 설 수 있는 것이며, 그래야만 악과 선을 심판할때 있는 하나님의 권능을 대신하여 심판의 권한을 갖는 아들딸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하나님을 찾았습니까? 부모를 찾았습니까? 참된 아들딸의 입장에 섰습니까? 그러려면 하나님을 중심삼은 참된 부모가 여러분들 앞에 나와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비로소 여러분들이 참된 자신을 찾아세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