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집: 예수님의 탄생과 우리의 사명 1970년 01월 03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65 Search Speeches

기도

[기 도]

아버님, 인간이 타락한 이후 철없는 저희들을 찾아 나오시느라고 얼마나 수고가 많았사옵니까? 면목이 없사옵니다.

아버님, 한국에 섭리의 뜻을 펼치시기 위하여 아버님께서 수십 년 전부터 수고하여 오신 것을 이 민족은 알지 못하고 있사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순수의 무리가 그 뜻을 받들어 역사적인 비참한 역경과 더불어 싸워 온 것을 생각하올 때 이 땅 위에서 책임을 짊어진 자들이 아버님을 위하여 충성은 하였지만 그 뜻을 받들어 최후의 종점까지 가기는 참으로 힘들다는 사실을 저희들은 역사를 통하여 알게 되옵니다.

아버지, 이제는 저희가 철부지한 어린 시절을 넘어서야 할 때이옵니다. 자기의 있는 재산과 자기의 모든 것을 다 버려야 당신이 원하는 예법이 우리 앞에 같이한다는 것을 생각하며 저희의 지난날을 깊이깊이 뉘우치옵니다.

오늘 이 아침에 모인 저희들에게 이제부터 가야 할 행로를 아버지께서 맡아 가려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인간으로서 해야 할 5퍼센트의 책임분담을 완수하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모든 슬픔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연이어 나왔다는 사실을 저희들은 알고 있사옵니다. 오늘 이 한국 땅에 아버지의 뜻을 세우기 위한 역사적인 수고의 터전을 저희에게 상속해 주셨사오니, 이제 저희들은 금후에 가야 할 전체의 뜻이 아버지의 영광의 세계와 연결될 수 있는 제물이 되어 저희에게 맡겨진 책임을 수행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확실히 깨닫는 자녀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변치 않는 당신의 깊으신 사랑에 고이 잠길 수 있는 자리를 더듬어 나갈 줄 아는 여기에 모인 전국의 지구장들이 되어야겠습니다. 저희들은 지금까지 마음대로 살아 왔사옵니다. 자기를 중심삼은 모든 것이 되지 않을 때는 불평도 하였고, 식구들을 못살게 하였고, 본부에 대한 비판도 하였사옵니다. 그러나 이제는 새로운 1970년도의 새아침을 맞이하여 많은 말 많은 생각에 흐려 있는 마음을 다시 결단하고 다짐하는 자신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더우기 오늘은 3일이기 때문에 예수님이 부활할 수 있는 영광의 날이 되어야겠사옵니다. 재차 탄생할 수 있는 소망의 실체를 우리로 말미암아 이룰 수 있게 된 것을 증거하게 하시옵소서.

아버지, 이 자리에는 전국에서 수고하던 당신의 자녀들이 모였사오니 여기에 친히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이 한몸 한뜻이 되어서 1970년을 장식하여 아버지 앞에 참된 제물로서 고이 바쳐질 수 있는 아들이 되고 딸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당신의 한이 저희에게 맺혀 있기 때문에 저희들은 당신의 한을 거두어 드릴 수 있는 실체가 되어, 오시는 주님과 일체가 되고, 예수의 사명을 분부받은 당신의 아들들이 되고 딸들이 되어야겠사옵니다. 그 가정의 주인이 되어야겠사옵니다.

아버지께서 바라시던 그 뜻이 오늘 저희들로 말미암아 결실되지 않으면 안 되고, 예수가 바라던 그 뜻이 오늘 저희들로 말미암아 결실되지 않으면 안 되는 이 역사적인 사명을 저희들이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것이 수많은 피의 대가를 치러서 저희들에게 상속되어진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여기서부터 새로운 광명의 천국을 개문하여 입성해야 할 책임이 저희들에게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것을 바라시며 아버지께서는 지금까지 참아 오셨고, 예수와 성신도 참아 오셨고, 또 죽음길을 갔으며, 수많은 선지선열들도 포악한 원수들의 손에 순교의 피를 흘리면서 이날을 고대하고 참아 왔다는 사실을 저희들이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와 같이 역사적인 초점상에 처해 있는 저희 개체의 사명이 얼마나 중차대 한가를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은 가정을 찾으시기에 얼마나 수고를 하셨사옵니까? 아버님이 지금까지 세우신 가정이 아무리 못났고, 아무리 부족하고, 아무리 소원에 일치되지 않더라도 이런 엄청난 역사적인 사연을 현실적인 가정의 부활체로 이끌어 세우신 사실을 생각해 볼 때, 천만 번 감사드려도 부족함을 느낄 줄 아는 아들딸이 되어야겠사옵니다.

베들레헴의 한 고을에서 외롭게 태어났던 예수도 아버지로부터 인연되었던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 뜻을 오늘날 한국 땅을 중심삼아 가지고 세계에 횡적으로 발전시켜야 할 책임이 저희에게 있음을 생각하게 될 때, 이 자리가 얼마나 긴장되고 심각한 자리인가를 저희들이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가정이 앞으로 오시는 아버지께서 소원하는 가정의 울타리가 되고, 모든 발전의 요인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하여 주시옵고, 이것이 역사를 거쳐 현실로 연결되지 않고는 새로운 세계가 나오지 않는 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에덴 동산에서 아담의 실수로 인해 잃어버렸던 그 모든 것을 예수로 하여금 탕감복귀하게 하시어 당신의 뜻을 결실시키려 했던 6천년의 아버지의 거룩하신 복귀섭리역사를 저희들이 회상하면서, 오늘 저희 자신들의 마음과 몸을 새로이 갖추어 온전히 아버지의 뜻 앞에 일치될 수 있는 자녀들로 남아지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나이다.

이제부터 36가정, 72가정, 120가정을 존중해야 되겠사옵니다. 아버님 앞에서 귀한 책임을 짊어진 것은 자기 스스로의 영광을 높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아버님의 영광을 높이기 위한 것임을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아침에 당신의 자녀들이 이곳에 모였사오니 2천년 전 예수의 슬펐던 사연을 동정하며 그가 원했던 모든 목적을 저희의 실체를 통하여 거두어 들일 것을 새로이 맹세하고 다짐하는 이 시간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예수의 탄신을 축하하고, 예수의 소원을 성취해 드릴 수 있는 저희 자체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렇게 역사적인 부활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서, 시대적인 부활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서, 나아가 미래의 소망적인 부활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는 터전을 닦기 위해서 아버님께서 가정을 세워 주신 것을, 진실로 진실로 감사할 줄 아는 아들들이 되고 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날을 기억하는 수많은 자녀들을 축복하여 주시옵기를 부탁드리오며 모든 말씀 참부모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아버지, 그러한 감사의 마음으로 모두가 하나되어 가지고 몸부림치면서 내일의 소망의 실체인 하늘 가정을 현실적 가정으로 모심과 동시에, 그 모심의 실체 아들딸로서 사탄이 참소하지 않는 참다운 아들딸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지금까지의 전통적 역사와 현실적 역사를 그 아들딸 앞에 남겨 줘야 할 책임이 있다는 것을 저희들이 깨달아야 되겠습니다. 그것을 남겨 주어 상속받은 아들딸은 역사를 승리하고 시대를 승리한 터전에 서게 됨으로써 미래의 대표자로 설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아버지를 누구보다도 사랑할 줄 아는 당신의 아들딸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오늘날 36가정과 오시는 주님의 가정이 일체됨으로써, 지금까지 흘러온 역사적인 모든 복잡한 인연이 탕감되어 앞으로 소망의 자녀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천국의 문이 열린다는 사실을 확실히 아는 당신의 아들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72가정은 36가정이 어떠한 자리에 있는 지를 모르고 살아왔사옵니다. 120가정은 72가정이 어떠한 자리에 있는지를 모르고 살아왔사옵고, 430가정은 120가정이 어떠한 자리에 있는 것을 모르고 살아왔사옵니다.

이제는 가정적 전통을 새로이 정하고 살아가는 저희들이 되어야겠사옵니다. 1970년대를 향하는 새아침, 예수 탄생의 거룩한 성탄일을 단장하고 새로운 약속과 새로운 결의를 하는 이 시간 되게 인도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오늘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당신이 기뻐하시고, 오늘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저희 자신을 자각하고 내일을 맞이하는 데 부끄러움이 없는 내적 외적 승리의 터전을 갖추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이 모든 말씀 참부모의 성호 받들어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