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집: 메시아가 해야 할 일 1972년 05월 0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336 Search Speeches

사람은 상대를 위해서 태어났다

사람은 본래 태어날 때 자기를 위해서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알겠어 요? 자기를 위해서 안 태어났다구요. 남자는 남자를 위해서 태어났어요?

남자가 남자를 위해서라면 뭘 그렇게 보기 싫게 태어났겠어요? 여기에 다 있으니 말이지만 남자가 그 무기를 가지고 나온 것이 남자 때문이예요. (웃음) 대답해 보라구요. 남자 때문이야, 여자 때문이야? 이놈의 자식들아! (웃음) 태어나기를 본래 자기 때문에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그 몸뚱이가 자기 때문에 태어난 줄 알아요? (웃음) 왜 웃어? (웃으시면서). 또 여자가 그렇게 태어난 것이 여자 때문에 태어났어요? (폭소)

여자 같은 남자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요? 여자 같은 남자를 좋아하는 여자가 있느냐고요? 남자 같은 남자를 좋아하지, 그렇기 때문에 남자는 손가죽이 꺼칠꺼칠해야 되는 것입니다. 여자같이 예쁘장한 남자가 아니라 손이 크고 털도 빽빽히 나고, 크고 우람한 남자를 좋아하는 거예요. 말하는 것도 거칠고 무작정 들이치구, '좋아할 거야, 안 할 거야? 너 좋고 나도 좋아' 하면서 말을 안 들을 때는 말하는 것보다 힘으로 왔다갔다하는 것이 더 매력적인 것입니다.

여자들은 얌전하고 새침떼기 같은 남자하고 결혼할 거예요, 시원시원하고 우락부락한 남자하고 결혼할 거예요? 어떤 남자를 좋아해요? 힘이 세고 남자 같은 남자하고 살고 싶은 것이 여자의 마음인 것입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지요?

또, 남자들은 말이예요. 뻣뻣한 남자 같은 여자를 얻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손 한번 들어 봐요. (웃음) 여자들은 보들보들해야 된다구요. 저녁이나 아침이나 만지기만 하면 기분이 흡족해져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는 말랑말랑하게 되었고, 남자는 뻣뻣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웃음) 그렇다구요. 궁둥이를 만져도 말랑말랑하고, 앞가슴을 만져도 말랑말랑하고 전부 다 포동포동하다구요. 그렇지요? 그러나 남자는 그렇지 않다구요. 이거 막대기같이. (웃음) 그렇게 돼 있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남자는 어떻게 생겼느냐 하면, (칠판에 그리심) 이렇게 생겼고, (웃음) 여자는….(웃음) 왜 웃어요? 여자분들….

그렇기 때문에 전차를 타도 남자끼리 타게 되면 그 사이에 고양이 새끼가 들락날락한다구요. (웃음) 만약에 남자끼리 좋아하게 된다면 그 자리에 개 새끼가 왕래한다구요. (웃음) 그렇지만 남자와 여자가 딱 합하게 되면 딱 입 맞추고…. 그렇기 때문에 전차간에 남자 하나 여자 하나 이렇게 딱 앉으면 빠듯해서 빠지지도 않는다구요. 다 그렇게 되었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자기를 위해 태어나지 않았다구요. 알겠어요? 여자들이 '헤헤헤헤헤' 하고 웃는 것은 자기를 위해서 웃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남자를 보고 웃어야 되는 거예요. 또 남자들이 '허허허허' 하고 웃는 것은 자기들끼리 보고 웃기 위해서 그런 것이 아니고 여자 보고 웃기 위해서인 것입니다. 그런 걸 볼 때, 태어날 때에 자기를 위해서 태어나는 법이 없다구요. 그렇잖아요? 자기를 위해 태어났어요? 여자 몸과 남자 몸이.

여자가 화장하는 것은 결국 여자 때문에 하지요?「아니요」누구 때문에 해요?「남자요」 그거 알긴 다 아는구만. 남자 없는 세상이라면 화장하고 이렇게 뭐 칠하고 뭐 메니큐어를 칠할 필요 있어요? 여자만 산다면? 여자만 사는 세상에서는 전부 다 화장하래도 큰일이라구요. 남자가 있으니 그렇지. 남자들은 그런 것을 좋아하거든요. 남자들, 그런 것 좋아하지요? 본래는 자기가 태어난 것에 정반대를 좋아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사람이 태어날 때 자기를 위해 태어났다고 생각지 말라구요. 본래 태어나기를 남을 위해 태어난 것입니다. 그렇지요? 상대를 위해 태어난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사랑은 자기 것이 아닙니다. 사랑은 자기 것이 아니라구요. 오늘날 남자들이, 지금까지 인간들이 그것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사랑은 자기의 것이 아니라구요. 그러면 사랑은 어디서부터 오느냐? 사랑은 상대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그것을 자기 것으로 알고 있다가는 크게 등살 깨진다구요. 큰 망신을 당한다는 것입니다. 사랑이 뭐 자기 것인가?

암만 남자가 사랑을 하려 해도 여자가 싶으면 사랑할 수 있어요? 여자가 있어야 사랑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는 거룩한 존재입니다. 또 여자에게 있어서는 남자가 거룩한 존재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편네는 거룩한 여편네요, 남편은 거룩한 남편이라는 것입니다. 목적이 그렇다구요. 나를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예요. 본래 그렇게 태어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