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0집: 참부모님의 승리 1992년 12월 13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89 Search Speeches

강의 물이 얼"라도 한 점-서부터 얼기 시'해

선생님은 열두 살 때 할아버지, 할머니, 어머니, 아버지를 다 손에 쥐고 살았어요. 할아버지가 나를 제일 무서워한다구요. 할아버지를 놀려 먹기가 제일 좋더라구요. 아침 5시에 인사하러 들어가는 거예요. 새벽같이 가 가지고 문을 두드리지요. '할아버지!' 하면, '왜? ' 한다구요. '할아버지가 좋아서 오늘은 특별히 일찍 인사드리려고 그래요. ' 하면, '들어오지 마라!' 그런다구요. '들어오지 말라고 하는 것이 손자에 대한 할아버지의 훈시예요? '라고 한마디를 하면, 방에서 벼락같이 야단이 벌어집니다. 이불을 며느리들이 개 주고 손자들이 개 주고 그랬는데, 언제 며느리를 부를 시간이 있어요? 혼자 개면서 '조금만 기다려, 기다려!' 하는 거예요. 문을 열고 들어가서 인사하고 할아버지의 눈치를 척 보는 것입니다. '이놈의 영감, 어떤가 보자!' 하는 거예요. (웃음) 내가 그랬다구요.

그랬기 때문에 요즘에 천하를 주름잡고 다니면서 '이 녀석, 잘났다고 하는데 얼마나 가나 보자!' 하는 것입니다. 내 도수에 맞아 떨어져 나가더라구요.

내가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으면 대통령이 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거 믿어요? 「예. 」 한국 대통령을 누가 해먹어요? 나는 싫어요. 그래서 대통령을 시키려고 그래요. 시켜 주는데, 내 말을 잘 들으면 대통령 노릇을 잘하는 것입니다. 노대통령이 내 말을 들었으면 소련과 중국을 개문(開門)할 수 있는 왕초가 되고 이 나라는 역대에 빛나는 남북 통일을 위한 평화세계의 주도국이 될 것이었습니다.

부시에게 내가 제안한 것이 뭐냐 하면, 남북 통일을 당신들이 주도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왜 그러냐 하면 냉전시대는 지나가고 평화를 주장할 때가 되었으니, 이것을 미국이 주도하기 위해서는 모델국가의 형태를 하나 만들어야 된다는 거예요. 그것이 남북 통일의 제안입니다. 160개국의 잘났다는 대통령 짜박지들은 내가 전부 끌어 모을 것이니, 부시 행정부에서는 고르바초프 등 4개국 수상만 불러라 이거예요. 저번에 중국을 갔다 오면서 베이징에서 강택민의 비서실 책임자를 불렀다구요. 그래서 연락만 하면 강택민이 참석한다는 약속을 받고 왔습니다. 일본도 그래요. 가네마루가 있었더라면 나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부시 행정부가 이런 평화회의를 위해서 사인해 가지고….

세계에서 제일 어려운 곳이 어디냐 하면 한국과 이스라엘입니다. 하나는 종교적인 분쟁으로 말미암아 어렵고, 하나는 정치적인 분쟁으로 말미암아 어려운 곳입니다. 두 세계가 오늘날 평화를 깰 수 있는 분화구로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내가 해결해 줄 테니 사인하라 이겁니다. 이놈의 자식들! 낑낑거리고 지금까지 깔아뭉개고 나오다가 자기가 뻗었어요. 시 아이 에이의 책임자가 여기 있으면 연락해서 다 보고하라구! 내가 거짓말을 하나?

내가 그러고 다니는 사람입니다.

평화는 어디서부터…? 아무리 추운 날이 와서 강의 물이 얼더라도 한 점에서부터 얼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한꺼번에 어는 것이 아니고 한 점에서부터 어는 것입니다. 그 한 점을 누가 세우느냐? 악마가 세우면 악마의 천지가 되는 것이요, 하늘이 세우면 하늘의 천지가 되는 것입니다.

그걸 내가 알기 때문에 모험을 무릅쓰고 그 기반을 준비하고 준비된 위에 그런 내용을 제시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받아주지 못하면 나는 망하지 않지만 받아주지 못한 쪽은 다 꺼져 가는 것입니다. 무서운 말이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