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1집: 세계평화통일가정당과 우리의 갈 길 1992년 12월 26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18 Search Speeches

좋은 그릇을 만"려면 많이 '"겨야 돼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도 이와 같은 하나님의 섭리를 알기 위해서는 역사적인 그 모양이 같아야 됩니다. 하나님이 수정과 같이 육각이면 육각꼴이 같아야 된다구요. 그것이 깨지든 어떻든 그건 문제가 아닙니다. 그래서 그 본질과 같을 수 있게 될 때 하나님이 협조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론적이고 역사적입니다. 진리라구요. 그렇게 보는 선생님인데 여러분은 '아이구, 젊은 사람이 하면 좋겠다!' 그렇게 생각했지요? 그래서 젊은 사람이 나서게 되면 '이놈의 간나, 네가 하고 싶어서 그랬구나!' 결론이 이렇게 나온다구요. 그러니 욕밖에 할 수 없다구요. 전통을 모르는 간나들이 된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선생님이 보는 관이 틀렸어요, 옳아요?「옳습니다.」

어머니 아버지가 소학교도 못 나오고 오줌을 싸고 똥을 싸고 눕더라도 어머니 아버지로 대접할 줄 아는 것이 효도의 길이요, 전통의 길입니다. 틀렸어요?「맞습니다.」못났다고 제치고 갈 수 있어요? 종적인 관계의 전통이라는 것은 숙명적인 인연입니다. 숙명적인 부자지 관계를 어떻게 갈아치울 수 있어요? 사제지 관계를 갈아치울 수 있어요? 내가 학박사가 되더라도 국민학교 때의 선생님을 선생님으로 모셔야지 내가 학박사 되었으니 '선생님도 나한테 인사하시오.' 그럴 수 있어요? 그런 전통은 없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선생님이 70이 넘어 노망해 가지고 똥싸고 오줌싸다 죽으면 '선생님이 무슨 전통을 세웠어?' 하는 그런 결론이 나온다구요. 현실을 중요시하다 보면 전통을 팔아먹는 것입니다.

오늘 무슨 얘기를 하다가 여기까지 왔나? 또, 욕을 했구만. (웃음) 전통을 따라가게 안 되어 있으니 욕하고, 욕해서도 안 되니 이제는 패는 거예요. 토기쟁이가 좋은 그릇을 만들려면 흙을 많이 두들겨야 됩니다. 많이 두들겨야 기름이 나와서 그 자체가 화합해서 깨지지를 않는다는 거예요. 그런 거 알아요? 수없이 두들겨야 합니다. 그릇이 다 되었다고 그대로 두면 안 돼요. 만들어 놓고도 자꾸 두들겨 가지고 원소에 기름이 통해서 다 화합할 수 있게끔 해야 걸작품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깨진다구요.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도 두드려 패야 된다구요. 알겠어요, 사길자? 부르는데 왜 대답을 안 해? 무슨 말인지 알겠어, 이 간나야?「예.」그러니 욕을 먹지, 눈만 껌벅껌벅하고 대답을 안 하니까. '간나야!' 해야 대답하니까 '이 간나야.' 하는 것입니다. (웃음) 한마디 하면 답변하는 것이 사제지간의 의리인데도 불구하고, '이 쌍것들.' 해야 대답하니 욕먹게 되어 있잖아요? 매번 욕을 왜 먹는지도 연구하라구요.

나하고 관계없는 사람이면 욕을 안 해요. 내가 어느 동네에 가서 살더라도 지나가는 아이나 아주머니한테 먼저 인사를 했고 누가 잘못하더라도 간섭한 적이 없습니다. 자기 부모들의 간섭을 제일로 알고 있고 내가 간섭하면 틀렸다고 보는데 왜 간섭을 해요? 그러나 내가 간섭할 수 있는 관계에서 잘못하면 간섭하는 것입니다. 내가 간섭하지 않으면 그 사람이 사람 노릇을 못 해요. 그러니까 현장에서 망신을 주는 것입니다. 똥싸고 나서 손에 똥이 묻어 가지고 냄새를 피우는 데도 손도 안 씻고 그냥 나오니 그걸 가만둘 수 있어요? 패서라도 교육을 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