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7집: 복귀와 해방 1989년 02월 1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33 Search Speeches

"빚을 지우면 주인, 빚을 지면 종"

보라구요. 이게 돌기 시작했으면, 360도를 돌아오게 되면 딱 잡아 줘요. 0이 된다구요. 0이 된 다음에는 스톱해야 돼요. 0이 되어서 스톱 안 하는 것은 추방당하는 거예요. 세상이치가 그렇다구요.

악한 녀석이 돌아가 보라구요. 360도 돌아가면 누가 잡아 주나요? 잡아 주는 녀석이 하나도 없어요. 돌아갈 길이 없다구요. `어서 가서 망해라. 어서 가라' 한다구요. 뒤에서 쫓으려고 하고 앞에서 쫓으려고 하기 때문에 한번 돌아가면 돌아갈 길이 없어요. 그러나 정의의 사람은 가려고 하면 `가지 말라. 가지 말라' 하면서 360도 돌아갔다가 360도 반대로 돌아가라고 해요. 돌아갔다가 또 반대로 돌아올 수 있는 길이 얼마든지 반복되지만 악한 것은 전부 다 `어서 가라, 어서 가라' 해서 한번 가면 돌아올 길이 없다는 거예요. 일방통행이예요. 악은 끝날이 되면 없어지는 거예요. 제거돼요.

그다음에 문총재는 한국에서 시작해 가지고 세계일주를 하고 왔어요. 내가 지금까지 한국에 지고 온 게 뭐냐 하면 말이예요, 욕 많이 먹은 상처를 갖고 돌아왔어요. 그 문총재를 벗기고 보니, 일본에서 맞은 몽둥이, 미국에서 맞은 몽둥이, 독일에서 맞은 몽둥이, 영국에서 맞은 몽둥이, 불란서에서 맞은 몽둥이…. 어느 국가 사람이라도 문총재를 때리지 않은 사람이 없어요. 그것을 벗겨 놓고 보는 어머니 아버지, 형님 누나, 처자, 보자마자 울지 말라고 계엄령이 내려도 확 통곡이 벌어질 것이다 이거예요.

그러면 어떻게 될 거예요? 레버런 문은 어떻게 해야 되겠어요? 울라고 해야 되겠어요, 울지 말라고 해야 되겠어요? `어서 더 우소! 어서 더 우소!' 그래야 되겠어요? `어머니 아버지, 할머니 할아버지 괜찮아요' 해야 한다구요. `왜 이렇게 맞았느냐?' 하면 `내가 잘 먹고 잘살기 위한 것이 아니요, 내가 맞기 위한 것이 아니요, 세계가 맞아야 할 것을 내가 대신 맞았습니다' 하는 거예요.

그것을 알게 될 때는 어떻게 될 것 같아요? 그러면 어머니 아버지도 `그러면 그렇지, 내 아들아' 하고 머리 숙이는 거예요. 울던 울음도 일시에 그칠 수 있고, 울지 않던 아들도 눈물이 돋아서 일시에 폭발하면서 `세상천지에 나를 알아주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지만, 고향 어머니가 그래서 필요한 것이고, 할아버지가 그래서 필요한 것이고, 할머니가 그래서 필요하구나. 그래서 처자가 필요하고 형제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소. 그러면 이렇게 맞았기 때문에 세계 만민이 나에게 갚아 주려고 하는 것을 어머니 아버지에게 갚아줄 것입니다' 이렇게 될 때에야 불효를 면하는 거예요. 알겠어요? 이렇게 될 때 모든 종중의 중심존재로 등장하는 거예요. 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나 통일교회 문총재가 쫓겨다니다가 이제 한국에 돌아왔는데 말이예요, 선생님을 일본 사람들도 따라오려고 하고, 미국 사람들도 따라오려고 하고, 세계 사람들이 따라오는데 문총재 잡아죽이겠다고 따라와요? 따라와서 뭘하자는 거예요? `선생님이 소원하는 것이 있으면 우리가 책임지겠습니다. 선생님의 책임에 어려움이 있으면, 죽을 일이 있으면 내가 죽을 자리를 지키겠소. 나라가 망하게 되어 그 망하는 나라를 선생님이 염려하면 나는 망하더라도 나라를 망하지 않게 하겠소' 하는 거예요. 이런 운동이 세계 젊은 사람들의 가슴에 불타 오른다 하게 될 때 그 나라가 망할 수 있어요? 「없습니다」

그러면 그들이 `이리 가라' 해서 선생님을 찾아왔지만, 선생님을 떠나 가지고도 갈 길을 가려 하는 거예요. 죽을 자리를 향해서 가겠다는 거예요. `이북에 가라' 하면 이북에 갈 거예요. `소련을 가라' 하면 소련에 갈 거예요. 소련에 가서 `선생님이 어려운 길을 돌아와 가지고 환고향했듯이 우리도 고향을 떠나서 그 길을 돌고 세계를 돌아서 우리 고향에 돌아가겠소. 돌아와 우리 고향의 내 집을 다시 찾아가지고 선생님 모실 곳을 만들어 놓고 선생님을 모시러 오겠습니다' 해야 충의 도리요, 효의 도리가 통하는 거예요. 맨판 준비도 없이….

문총재 지금 한국에 돌아와 가지고 말이예요, 작년부터 금년까지 한 1년 동안에 와 있으면서 어떻게 했어요? 대한민국 팔아먹기 위해 사기꾼 놀음 했어요? 「아닙니다」 불쌍한 이 민족에게 학교를 세워 주려고, 제일 가는 학교를 세워 주려고 했는데 대한민국이 싫대! 교회를, 하나님이 임재할 수 있는 제일의 교회를 만들어 주려고 하니까 기성교회를 중심삼고 동네가 싫대! 그럼 어떻게 할 거예요? 내가 하는 게 싫다니까 외국 사람, 일본 사람이 와서 교회를 지어 줄 거예요.

나는 싫다고 하는데 일본 사람은 어떠할까요? 또 미국 사람은 어떠할까요? 나를 싫다고 한 민족이었지만 내가 데려온 일본 사람을 나 대신 사랑하거든 내가 그들을 바라보고 용서할 것이고, 미국 사람이 와 가지고 내 대신 위해 주려고 할 때, 미국 사람을 환영하거든 과거지사를 잊고 용서해 주려고 해요. 대한민국이 망하지 않으려고 외국 사람은 잘 대해 준다구요.

*일본 멤버! 선생님이 말하는 거 알아요? 선생님이 뭘 말하는지 모르지요? (웃음) 불쌍하구만. 왜 한국에 왔어요? 일본에 있으면 자유일 텐데.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 아빠 형 누나 얼마든지 있고, 어디 갔다 돌아오면 `돌아오시는군요' 하면 그것으로 통해요. 이 나라에 와서 하루종일 일하고 늦게 돌아왔더라도 말이 통하지 않기 때문에…. (웃음) 그것 비참하구만. (*부터 일본어로 말씀하심)

그래, 선생님이 요즘 한국 와 가지고 돈을 많이 썼다구요. 여러분들이 선생님을 위해 쓰는 돈하고 내가 여러분을 위해 쓰는 돈하고 대한민국이 나를 위해서 쓰는 돈하고 내가 대한민국을 위해 쓰는 돈을 놓고 볼 때 대한민국이 나에게 빚을 지우겠어요, 내가 대한민국에 빚을 지우겠어요, 여러분이 나한테 빚을 지워요, 내가 여러분한테 빚을 지워요? 어떤 거예요? 「전체가 빚을 집니다」

빚진 사람은 뭐가 된다구요? 「종…」 종이 안 되면 손님밖에 안 돼요. 둘이예요. 빚 지우는 사람은? 「주인…」 주인이 되고, 그다음엔? 손님 반대가 뭐예요? 「주인입니다」 주인. 그다음엔? 종의 반대는 뭐예요? 「주인입니다」 주인이예요. 이래도 주인이고 저래도 주인입니다. 주인이 되는 겁니다. 통일교회 여기 많은 사람이 모여 왔지만 나 여러분들한테 한푼도 신세를 안 졌어요. 여러분들이 빚졌어요, 문총재가 빚졌어요? 누가 빚졌어요? 「저희가 빚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