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6집: 참부모와 중생 1994년 03월 12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96 Search Speeches

하나님도 필"로 하" 절대적인 가치" 사'

지금 세계에는 그것이 없는 거예요, 지금. 개인관은 뭐냐? 몰라요. 가정관은 뭐냐? 관이 엉망진창입니다. (웃음) 일본이면 일본의 민족관이 뭐냐? 그것은 무사도다, 원수를 쳐 없앤다, 그것이 안 되면 할복이다…. (웃음) 할복관이에요? 그래서 행복이에요? 비참하다구요, 비참해.

그렇기 때문에 개인관, 가정관, 종족관, 민족관, 국가관, 세계관, 우주관, 하나님관이 한 방향으로 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거 중요한 문제라구요.

그 찾아가는 방향이 변하지 않게 하는 그런 것이 도대체 무엇이냐?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이거 길게 얘기하려면 한정이 없어요. 시간이 없다구요. 선생님이 이런 여러 가지의 뒤엉킨 문제들을 전부 다 종합적으로 수습해서 방향을 잡아 놓지 않으면 이상적인 세계의 출발이 불가능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 여러 가지의 복잡한 내용들을 한 방향으로 수습할 수 있는 그것이 무엇이냐? 그게 돈이 아니라구요, 돈. 국가에 따라서 돈의 단위가 다릅니다. 일본 돈, 한국 돈, 미국 돈이 전부 다 달라요. 그게 문제가 되는 거라구요. 그러면 지식이냐? 지식도 변하는 거예요. 누구누구의 학설이 절대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누가 나와서 그것을 부정해 버리면 또 부정하는 그것을 절대적이라고 한다구요.

'절대'가 밝혀지지 않은 세계에는 절대라고 하는 말이 있을 수 없습니다. 절대적인 가치를 인정할 수 없어요, 종교 이외에는. 학문의 세계에서는 상대적인 가치는 인정할 수 있지만, 절대적인 가치는 인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절대적인 것이 결정되면 연구할 필요가 없다구요. 그것이 스톱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권력, 힘을 생각해 보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본의 힘도 영원한 것이 아닙니다. '경제력…!' 하면서 지금 목에 힘을 주고 있지요? 그것이 며칠 갈지 모른다구요. 그렇지요?

그렇지만 다른 모든 것은 아무리 변하더라도 한 가지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역사상에 있어서 무엇이겠느냐? 그것은 사랑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지금은 사랑의 가치가 무가치하게 되어 버렸지만 말이에요, 하루 사랑으로 육체적인 만족을 탐내는 무리들이 많이 있지만, 그런 것들은 사라져 갑니다. 그런 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사랑의 잎도 안 됩니다. 사랑의 잎 가운데서도 벌레 같은 것이 달라붙어서 구멍을 뚫어 놓은 잎이지, 영원한 생명권의 근본뿌리에 통할 수 있는 본연적인 사랑은 아닙니다. 사랑은 절대적인 사랑, 절대무한의 사랑, 유일한 사랑을 원하는 것입니다.

왜냐? 하나님이 그 중심성이 되었을 경우에, 하나님은 유일, 절대, 무한, 영원한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그분이 귀하게 여기는 것도 유일한 것이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절대적인 것이지 않으면 안 됩니다. 무한, 영원한 것이지 않으면 안 됩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원하는 것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이 도대체 무엇이겠느냐?

하나님도 혼자서는 외롭습니다. 여러분도 혼자 있으면 외롭지요? 사랑하는 상대를 만나면 밤새도록 얘기하는 거예요. 붙잡으면 만 년 놓고 싶지 않다구요. 그래서 산을 넘고, 바다를 건너고, 우주를 초월해서 서로 붙잡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 힘, 그것이 무슨 힘이냐? 지식의 힘도 아무것도 아닌 거예요. 이 땅 위에서 인간들이 중요시하는 3대 항목들, ?…! 그런 것들은 어떤 내적인 인연을 갖다 붙일 수 없습니다. 그것이 뭐냐? 그것은 사랑이라고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