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집: 메시아가 해야 할 일 1972년 05월 0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99 Search Speeches

가인 아벨로 시'된 장자복귀섭리

본래는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태어나는 장자는 하나님의 아들이 되게 되어 있지 사탄의 아들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또, 차자도 하나님의 아들이 되지. 사탄의 아들이 안 되는 거예요. 그러므로 그런 입장을 복귀하기 위해서 아벨이 맏아들 자리로 가고 맏아들이 작은아들 자리로 들어 가게 된다면 원리적 기준도 복귀되고 사랑도 원래의 순서대로 복귀된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하나님은 원리적 하나님이므로 사랑을 중심삼고 사랑의 인연을 맺었더라면, 하나님은 원리뿐만 아니라 사랑을 중심삼고 완전히 주관하실 수 있는 것인데 이것이 갈라졌다는 것입니다. 사탄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사랑을 먼저 취하여 사랑을 중심삼은 비원리적 형의 준거(準據)가 되어 있기 때문에 이것을 취소하기 위해서는. 탕감복귀하기 위해서는 반대 행로를 거쳐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맏아들이 작은아들이 되고 작은아들이 맏아들이 되는 일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해와는 타락했기 때문에 그렇게 올라가서 복귀해야 하는 그 이상의 자리에 올라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섭리를 대할 수 없는 자리이니 할 수 없이 역사를 통하여 그 후손으로 하여금 바꿔치는 놀음, 하늘이 택한 부인을 통해서 그런 싸움을 해 가지고 혈통을 전환시켜 놓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알겠어요?

본래는 가인 아벨을 중심삼고 바꿔치기 하려고 했습니다. 바꿔치기하면 어떻게 되느냐? 아벨은 형이 된다구요. 동생이 형이 되고 형이 동생의 자리에 가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중심삼고 보게 되면 아들의 순서가 바로 되는 것입니다. 바른쪽으로 들어왔던 사탄이 왼쪽으로 가고, 왼쪽에 있는 하늘편이 오른쪽으로 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순서가 바로 서니 하나님, 아담, 천사장, 이러한 순서로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 사탄, 아담, 이렇게 거꾸로 됐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거꾸로 된 것을 바로 해 놓음으로 말미암아 본연의 원리적 기준을 복귀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순서대로 맞추기 위해서는 교차하는 작전을 아니할 수 없다구요. 그러면서 혈통적인 모든 기원을 청산짓는 놀음까지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가인이 아벨을 죽였기 때문에 슬픈 일이 벌어졌다는 거예요.

본래 이 두 아들은 사랑의 열매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두 사람이 두 사랑의 열매로 태어날 것이 아니라 하나의 사랑의 열매로 태어나야 되는 것입니다. 본래는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둘로 쪼갠 것입니다. 아담을 둘로 쪼갤 수 없으니까 사탄과 하나님이 갈라서 나누어 갖는 것과 마찬가지 입장으로, 가인은 사탄편이요 아벨은 하늘편으로 나뉘어진 것입니다. 그러니 그것은 한 아들을 낳은 것과 마찬가지가 된 것입니다. 한 아담을 대신한 것과 마찬가지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어디까지나 사랑의 열매라는 거예요, 사랑의 열매.

원래는 하나의 사랑의 열매를 중심삼고 하나의 아들 혹은 딸로서 태어 나야 되는데 둘이 태어난 것과 마찬가지라구요. 그러니까 두 사람을 하나의 사랑의 결실의 자리에서 탕감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쌍태섭리 (雙胎攝理)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말씀입니다.

그래서 그와 같은 순서를 찾게 하기 위해서 나온 사람이 누구냐 하면 야곱입니다. 야곱이 어디를 찾아 들어가느냐 하면 교차점을 찾아 들어가는 것입니다. 전부 다 좁혀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것을 반대로 찾아 들어 가야 하니 좁혀 들어가는 놀음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와 같은 자리에 서는 사람은 해와보다 나아야 됩니다. 낫지 않으면 이와 같은 사명을 못 한다는 결론이 자동적으로 나오게 됩니다.

자, 이래서 야곱과 에서를 중심삼은 싸움이 벌어졌는데, 이 싸움에서 야곱이라는 존재는 아벨을 복귀하여야 할 책임, 즉 아벨의 실수를 대신 탕감해야 할 책임이 있는 동시에 천사장에 의해 아담이 주관받은 것을 다시 복귀해야 되는 것입니다. 야곱에게는 두 사람 모두의 사명이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아담이 천사에게 굴복당한 것을 복귀할 책임이 있고, 가인이 아벨을 죽였던 것을 복귀할 사명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원리적인 입장에서 원리를 어긴 사탄편의 그러한 것을 복귀하기 위해서는 그 반대의 경로를 통해야 되는데 어떻게 해야 되느냐? 해와하고 가인이 하나의 자리에 섰기 때문에 사망이 결정된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러면 리브가라는 존재는 뭐냐 하면 해와와 마찬가지 입장입니다. 그러니 리브가는 어떠한 일을 해야 하느냐? 해와는 아버지를 속였고 그 다음에는 아담을 속였어요. 그렇지요? 하나님을 속이고 아담을 속였으니까 부자를 속였다는 겁니다. 부자를 속였지요?「예」그랬기 때문에. 리브가도 부자를 속여야 됩니다. 여기에서 아버지는 이삭이고, 그 다음 아들은 에서라구요. 알겠어요? 해와가 하나님을 속였고 아담을 속였던 것과 마찬가지로, 리브가는 해와 대신이니까 이삭을 속이고 그 다음에 에서를 속였어요. 속였어요, 안 속였어요?「속였습니다」

그런데 어찌하여 속임수를 쓰는 그 자리에 복귀섭리를 하시는 하나님이 가담하게 되었느냐? 이것이 지금까지 문제라구요. 왜 그래야 되느냐가 문제입니다. 이것은 타락한 반대의 경로에서 복귀를 하려니 불가피한 현상이라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똑같지요? 이렇게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해와는 하나님을 속이고 아담을 속여서 떨어졌지만 리브가는 이삭을 속이고 아들 에서를 속이고도 하늘의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하늘을 위해 올라가는 입장에서 이런 놀음을 했기 때문에 탕감복귀가 되는 것이다 하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알겠어요?「예」

그러면 어찌하여 속인 편을 통해서 하나님이 섭리하느냐, 하나님은 거짓말하는 대표자가 아니냐 하는 반론이 나올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불가피적으로 그러지 않고는 반대의 경로를 통하여 복귀할 수 있는 길이 없기 때문에 이러한 놀음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리브가가 야곱을 세워서 축복을 받게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입니다.

어머니와 아들이 하나됨으로 말미암아 망했던 죄악의 결과는, 하늘편적 어머니와 하늘편적 아들이 하나됨으로써 청산할 수 있는 복귀의 길이 열리는 것이 자동적인 원칙이라는 것입니다. 이래서 리브가가 에서와 야곱을 배었을 때 복중에서 둘이 싸운 것입니다. 싸우기 마련이지요? 작은 아들 자리에 있는 동생이 큰아들 자리에 먼저 서야 할 것인데, 엉뚱한 사탄 새끼가 장자의 자리에 서 있으니 싸우게 마련인 것입니다. 복중에서 싸우게 될 때, 리브가는 하나님 앞에 '내 복중에서 싸우는 것을 어찌 하리이까?' 하고 기도하니, 하나님은 '네 복중에는 두 나라가 있음이요, 큰 자가 작은 자를 섬기리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이 공식입니다. 그것이 왜 그래야 되는지를 지금까지 몰랐지만 이 원칙에서부터 전부 다 풀려 나가는 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