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1집: 나는 누구에게 속해 있는가 1977년 01월 16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15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사'하" 사람은 세계를 위하고 하늘땅을 사'하" 사람

여기에 하나님이 있다구요. 이것은 미국이예요. 그 반대쯤에 한국이 있다구요. 여기는 남미예요. 이렇게 여러 나라가 있습니다. (판서하면서 말씀하심) 이렇게 볼 때, 하나님이 '야. 만민들아! 나를 진정 사랑하는 사람이 있거들랑 나오라' 하면 누가 나올까요? 전부 다 나오려고 할 것입니다. 여러분도 그렇지요?「예」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 나오라 하면 하나님이 있는 데를 향해 직선으로 뛰어갈 것입니다. 직선으로 달려들 것입니다. 그래서 일등으로 온 사람한테 하나님이 '야. 너 일등했으니, 네가 나를 사랑하는 걸 알겠다' 이러겠어요, 가만 보겠어요? 어떨 것 같아요? 틀림없이 이럴 것입니다. '야, 네가 나를 사랑하려면, 나는 미국보다 크고 아프리카보다 크고, 이 세상의 크다는 그 무엇보다 크니 이렇게 사랑해 가지고 와라' 할 것입니다. '너는 미국을 사랑했느냐, 그다음엔 아프리카를 사랑했느냐, 아시아를 사랑했느냐'고 물을 때 거기에 있어서 전부 '예, 예' 해야 합니다. '그래 사랑했더니 다 좋아하더냐?','아 그렇습니다', '그러면 나를 사랑할만하다' 하면 이건 이론적으로 맞는 거라구요. 이렇게 사랑해 가지고 달려가면, 일등하지 못해도 '나는 이렇게 이렇게 사랑하느라고 맨 나중에 왔습니다. 꼴찌했습니다' 하면 어떻게 하겠어요? 뭐 하나님은 그만두고 여러분이라면 어떤 사람을 사랑의 상대로 취하겠어요? 일등으로 뛰어온 녀석이예요, 이 녀석이예요? 이런 일등한 녀석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줬다가는 사랑을 도둑질해 갈 거라구요. 그렇지만 이런(꼴등한) 사람에게 사랑을 맡긴다면 그는 만민에게 나누어 줄 겁니다. 그건 사실이예요. 여러분도 그렇다면 하나님은 어떨까요? 하나님은 여러분보다 낫지요?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싶어요?「예」하나님의 사랑에 영원히 속한 존재가 되고 싶어요?「예」그런 여러분이라면 '난 하나님만 필요하지 아무것도 필요 없다' 하면 돼요? 안 통한다구요. 절대 안 통한다구요. 지금 기독교를 보라구요. 기도하는 것을 가만 들어보게 되면 '우리 교단 잘되고, 우리 아들딸 잘되고…'라고 기도하는 사람이 많다는 거예요. 그렇게 기도하는 사람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기독교는 지금 망해 가고 있다 이거예요. 그렇게 기도를 하는 것을 보면 내 집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제일 크고, 그다음 사회를 위하는 기도는 점점 작아지는 거예요. 나라를 위해서 하는 기도도 작아지고, 맨 나중에 세계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은 더 적다는 거예요. 그리고 하나님을 위해서 기도하는 사람은 없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그런데 하나님 생각은 어떻겠어요? 하나님은 여러분의 집을 생각 안 한다구요. 하나님은 이 세계를 생각하는 거예요. 전세계를 생각하고 있다구요. 전세계를 생각하는 하나님 앞에 '하나님 내 가정을 위해 주소' 그건 통하지 않는다구요. 안 통해요. '내 교단, 아이고, 우리 장로교…' 그런 것은 하나님의 안중에도 없다구요. '하나님, 당신이 원하는 하나의 세계를 이루어야 되겠습니다. 하나의 세계를 이룰 수 있는 하나의 나라를 찾아야 되겠습니다. 하나의 나라를 이룰 수 있는 하나의 교회를 찾아야 되겠습니다. 하나의 교회를 이룰 수 있는 개인을 찾아야 되겠습니다' 하는 이러한 기도는 통합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지요?「예」그런 관을 우리는 가져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기도를 하더라도 헛된 기도를 하지 말고 하나님이 직접 들어 줄 수 있는 기도를 하라는 거예요. 하나님이 생각하고 있는 입장에 서서 기도를 해야 통하지, 하나님 마음에 맞지 않는데 암만 그렇게 기도해 보라구요, 통하나. 안 통한다구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예」

그러면 통일교회는 하나님 앞에 있어서 어떤 자리에 속하려고 하느냐? 하나의 가정을 행복하게 하기 위한 통일교회예요, 하나의 나라를 행복하게 하기 위한 통일교회예요, 세계를 행복하게 하기 위한 통일교회예요, 하늘땅을 행복하게 하기 위한 통일교회예요? 어떤 거예요? 이게 문제라구요.「월드(World ;세계)」말이 쉽지, 월드. (웃음) 여러분, 이건 심각한 문제라구요. 하나님이 말하기를 '네가 내 심정에 속하는 아들딸이 되고 싶거들랑 가정을 위하고, 나라를 위하고, 세계를 위하고, 하늘땅을 위하는 입장에서 인연을 맺고 나에게 오라'고 하겠어요, '그런 거 다 집어던지고 나에게 곧장 오라'고 하겠어요? 어떻게 하겠어요?

내가 가정으로부터 시작해 가지고 가는 길하고, 가정부터 가는 길은 그만두고 하늘땅을 먼저 생각해 가지고 하나님이 원하는 나라를 생각하고, 하나님이 원하는 사회를 생각하고, 하나님이 원하는 교회를 생각하고, 하나님이 원하는 가정을 생각하고, 하나님이 원하는 나를 생각하겠다는 길하고 어떤 길을 원하시겠어요? 생각해 보라구요.「두번째요」대답은 맞아요. 하나님은 그런 분이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이 세계를 사랑하기 위해서 자기가 제일 사랑하는 종, 사랑하는 아들딸, 사랑하는 교회를 희생시키려고 한다구요.

보라구요, 구약역사로부터 신약역사인 기독교역사를 보더라도 악한 세상 사람을 위해서 사랑하는 사람을 전부 다 희생시켜 왔지, 사랑하는 사람들을 복 주지 않았다구요. 그랬지요?「예」'선생님은 정초부터 그런 말할 게 뭐야? 그걸 어떻게 따라가겠노? 내가 좋고 세계가 좋아야지. 내가 좋고 나라가 좋아야지, 내가 좋고 다 좋아야지' 여러분들 마음이 그렇잖아요?「아닙니다」그러면 세계를 위하다가 우리집과 우리 엄마 아빠 언제 한 번 사랑해 보고 죽겠나 이거예요?「예」그렇다면 그거 불행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반대하는 부모가 생겨나서 통일교회 여러분들 전부 잡아가잖아요. 잡아가는 부모가 잘했어요, 잡혀가는 여러분이 잘했어요?「우리요」왜, 왜 그런 거예요? 그건 높은 단계에 나가 있다는 거예요, 높은 단계. 가야 할 여러 단계를 초월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낫다는 거예요.

여러분이 가는 길을 부모가 따라가게 되어 있지, 부모가 가는 길을 여러분이 따라가게 안 되어 있다구요. 여러분은 높은 차원에 올라와 있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내 나라를 위해 충성하는 것보다 다른 나라를 위해 충성하는 사람을 더 충신이라고 한다 하는 결론이 나오는 거예요. 알겠어요?「예」그 다른 나라는 원수의 나라일 수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원수를 사랑하라는 논리도 이와 같은 입장에서 정당하다는 결론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그럴 수 있어요?「예!」